9월부터 e심이 상용화됐다. 휴대폰 하나에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쉽게 이해하면 휴대폰에 카카오톡 앱 2개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 방식으로 카카오톡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이 만든 아이폰에서는 동시에 2개의 카카오톡 앱을 쓸 수 없다. e심으로 카카오톡까지 일과 사생활을 분리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아직 불가능한 말이다.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가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혜택을 준 탓일까? IT조선 취재 결과, 기기 제조사인 애플에서 관련 서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1일 상용화한 e심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로운 요금제 가입자는 메인 회선과 두 번째 회선의 통화, 데이터 등을 공유해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e심 사용 환경에 맞춰 듀얼심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을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월 8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정책 하나 만드는 데 진땀을 흘린다. 이통사가 자발적으로 신규 정책 변화에 따라오면 좋은데, 마지못해 참여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특히 5세대(5G) 통신 관련 정책이 과기정통부의 위상을 깎아내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과기정통부는 연초부터 20㎒ 폭의 5G용 주파수 추가 배치 이슈로 골머리를 앓았다. SK텔레콤과 KT는 3.5㎓ 대역에서 100㎒ 폭을 5G 주력망에 사용하지만, 막내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유일하게 80㎒ 폭을 썼다. 20㎒ 주파수는 LG유플러스가 이용 중인 주파수 바로 옆에 위치한 만큼, 추가
9월 국내 e심 상용화를 앞두고 KT가 e심 사용자 전용 요금제를 내놨다. KT는 하나의 폰에서 두 개의 번호로 통화, 문자, SNS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번호’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듀얼번호는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이용하는 ‘듀얼심’ 고객을 위한 요금제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하게 가입과 해지가 가능한 것이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월 8800원에 이용 가능한 이번 요금제는 직장인이나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SNS을 운영하는 고객, ‘부캐(또 다른 캐릭터)’ 라이프를 중시하는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
9월부터 e심(eSIM)이 상용화된다. 휴대폰 이용자는 한 단말기에 최대 4개까지 번호를 가질 수 있다. 일반인이 이론상 최대인 4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할 가능성은 낮지만, 불법스팸 시장에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스패머가 여러 계정으로 대규모 메시지를 보낼 때, 서로 다른 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정부나 규제 기관은 불법 스팸 관련 전망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2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9월부터 e심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휴대전화 하나에 사용자 식별용 기존 유심에 e심을 추가해 쓸 수 있다. 각각의 심은
9월 e심(eSIM) 상용화를 앞두고 이통3사의 전용 요금제 출시 여부에 관심이 모이자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통사들은 이용자 차별 소지가 있는 e심 전용 요금제 대신 부가서비스 형태의 상품을 내놓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과기정통부 역시 부가서비스로 상품이 나올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18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KT는 e심 단말기 전용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월 9000원쯤의 금액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투넘버플러스’와 유사한
이통3사가 9월부터 소프트웨어형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 e심(eSIM)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격과 편의성은 전보다 개선되지만, 기존 물리적 칩 삽입 형태 유심(USIM)보다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 이통사의 보안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이동통신과 보안 업계에 따르면, 9월 상용화될 e심은 편의성 측면에서 좋지만 이를 악용한 해커의 등장 가능성도 있다. 한 휴대전화에서 2개 이상의 전화번호를 쓰려면 해외에서 유심 2개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듀얼 심 지원 단말기를 구입해야 했다. e심을 사용하면 2개 번호를 한
유심(USIM) 중심의 한국 휴대폰 식별칩셋 시장이 e심(eSIM) 기반으로 변화한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e심을 지원하는 영향이다. 휴대전화를 처음 구입한 후 활성화하려면 가입자 식별 모듈인 유심 칩을 단말기에 장착해야 한다. e심은 실물이 아닌 프로그램으로 식별 방식을 바꾸는 방식이다. 단말기 하나에 기존 유심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대의 스마트폰이 2개의 휴대폰 번호를 갖는 식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2022년 9월부터는 스마트폰에 심(SIM, 이동통신단말장치의 가입자를 식별하는 모듈)을 꼽지 않아도 된다. 이른바 e심(embedded SIM)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e심은 스마트폰 기판에 기본 탑재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스마트폰 e심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7월 이통사, 제조사, 유관기관 등과 함께 e심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고, 5개월만에 결론이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9월 1일부터 e심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 전까지 제도개선, 시스템 개편, e심 스마트폰 출시 등 상용화를 위한 제도·기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