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직격탄을 맞았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당기순이익이 1년 사이 50% 넘게 급감하면서 그룹 전체 당기순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0.5% 감소한 수치다.홍콩H지수 ESL 사태 여파가 컸다. KB금융은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KB금융의 홍콩H지수 ELS 판
정부가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회사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화할 것이란 전망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도 힘을 보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종가 기준 전날보다 9.1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 8.8%, 신한지주 6.11%, JB금융지주 4.8%, 우리금융지주 4.5%, 카카오뱅크 4.0%, BNK금융지주 3.9% 등 금융지주와 시중은행의 주가가 큰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급감할 전거란 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영향이다. 배상 비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KB금융은 ‘리딩 금융’ 자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총 4조97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96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철수를 요구했다. 6일 KB국민은행을 상대로 해당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KB금융지주를 상대로 성명을 내놨다.14일 KMDA는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 과정에서 시장 생태계를 훼손한다며 사업을 철수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KMDA는 KB국민은행이 자금력을 앞세워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유도한다고 짚었다. 과다한 사은품을 지급하고 원가 이하로 요금을 할인하면서 경쟁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사업자일수록 KB국민은행 사업
KB스타뱅킹·리브 넥스트, No.1 금융 플랫폼 목표글로벌 시장 내 위상과 존재감 강화KB국민은행은 11월 1일 오전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허인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을 믿고 거래하는 고객과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미래 금융은 고객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 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KB의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보험·글로벌 사업 및 디지털 부문 강화그룹 보험부문과 글로벌부문 사업 담당 ‘부회장’ 직제 신설No.1 금융플랫폼 기업 도약 위한 디지털 추진 조직 강화KB금융지주는 그룹 내 핵심사업인 ‘보험 및 글로벌’ 사업의 추진력 강화와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디지털 부문 강화를 방향성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29일 단행했다고 밝혔다.KB금융은 최근 인수합병(M&A) 등으로 그룹 내 비중이 확대된 보험부문 및 글로벌부문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부회장’ 직제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올해 자회사로 신규 편입한 푸르덴셜생명의
NHN이 통합형 협업툴 NHN두레이(Dooray!)로 협업툴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두레이’와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하나로 통합한 편리함을 바탕으로 협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7일 NHN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KB금융지주, 대한제분, 아모레퍼시픽, NS홈쇼핑, ETRI, 카이스트 등 약 2300여개 기업이 NHN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대기업을 넘
주식투자 열풍에 KB증권이 실적 방어…전년比 약 4배↑KB금융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 차익 1450억원이 3분기로 계상"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3분기 1조1666억원의 당기순이익 거뒀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는 작년 3분기(9403억원)보다 24.1%, 직전 2분기(9818억원)보다 18.8% 늘어난 수치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 차익 1450억원이 3분기 이익으로 계상됐다"며 "이런 일회성 이익을 뺀 경상이익은 9000억원대 후반 수준으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윤종규 회장은 향후 3년간 KB금융을 더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됐다.16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차기 회장 최종후보자(숏리스트)에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윤종규 회장, 이동철 국민카드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을 선정했다.회추위는 숏리스트에 선정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 간 질의응답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회추위원들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67% 인수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Bank Bukopin)의 지분 67%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최대 주주 지위에 올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22%를 취득, 2020년 7월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11.9%를 획득했다. 이후 2020년 8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3.1%를 취득하며 총 6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금은 전체 약 4000억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KB금융지주가 윤종규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2일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준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회추위는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추천 절차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대표성과 독립성’, ‘회장 후보자군 구성의 공정성과 개방성’, ‘내부 후보자군의 육성과 지속적 평가’ 등 체계적 구조를 갖추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자산 리스크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펀드, 신탁 등의 고객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업무를 은행 고유자산 리스크를 담당하는 리스크 관리 부서로 이관했다. 은행 고유 자산 리스크관리 정책에 준하는 의사결정 협의체를 추가로 신설했다. 기존에는 투자 상품을 관리하던 금융투자상품본부에서 리스크관리를 수행했다.이번에 신설된 ▲고객자산 리스크관리심의회와 ▲고객자산 리스크관리협의회는 고객자산의 유형별 리스크관리 정책 및 절차를 심의한다. 유관부서장들의 심의 후 유관그룹 임원들의 3
KB금융지주, 창립 11주년 기념식고객 행복, 사회와 동반 성장 강조KB금융지주가 창립 11주년을 맞았다. 이에 윤종규 회장은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에 전 임직원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또 고객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KB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KB금융지주는 27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윤종규 회장 및 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KB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KB금융지주는 22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개최하고 김경호 홍익대학교 교수(사진)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기존 사외이사인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등 3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추위는 안건 결의에 앞서 상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후보 자격검증을 거쳤다. 김경호 후보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홍익대학교 부총장, 한국씨티은행 사외이사, 신한금융투자 사외이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한국정부회계학회장
KB금융지주가 3분기에도 금융권 1위 자리를 지키며 신한금융지주를 눌렀다. KB금융지주는 25일 2018년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86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3분기 누적 순이익과 비교해 4.0% 늘어난 것이다. 3분기 순이익은 9538억원이다. KB금융그룹은 이와 관련해 2017년 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과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83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약 13.3% 증가한 실적이다"라
[IT조선 김남규] 금융당국이 KB금융 이사회의 퇴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윤종규 KB금융 회장에게 LIG손해보험 인수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KB의 현 지배구조 상황을 볼 때, LIG손보와의 유기적 통합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금융위의 이 같은 결정이 KB 이사진의 퇴진 압박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이 곧 사외이사 제도 개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사진의 자진 사퇴 없이는 LIG손보 인수를 승인할 수
[IT조선 김남규] 검찰이 KB금융그룹의 통신인프라고도화(IPT) 사업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KB금융지주 명동 본점과 관련 업체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소재 KB금융지주 본사 전경. 3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KB금융그룹 IPT사업 비리 수사를 위해 KB금융지주 명동 본점 7층 회장실과 비서실, IT담당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한 주사업자인 KT에 장비를 납품한 G사의 본사 사무실 등 6곳도 함께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최근 IPT 사
[IT조선 김남규] KB금융의 새로운 수장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금융권을 포함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2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5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을 소속 위원 3분에 2 이상 찬성으로 신임 회장 내정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내정자 (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KB 회추위가 최초 후보군 9명을 선정하는 단계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이다. 초기에는 내로라하는 쟁쟁한 인물들 속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실패했지만,
[IT조선 김남규]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 8인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본격적인 검증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지동현 KB국민카드 부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일 밝힌 차기 회장 후보는 총 9명으로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IT조선 김남규] "KB 회장과 은행장 인성에서 내부 중심인사, 검증된 외부 전문금융인, 관료 출신 배제라는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차기 KB 경영진 선임 과정에서 위와 같은 3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소원은 "KB사태의 원인은 비전문 인사의 관치 낙하산이 빚은 금융사태"라며 "금융전문가가 맡아야 하는 금융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인사가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KB사태는 비전문 외부인사가 조직을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