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SDI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에 반등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삼성SDI가 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29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7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당기순이익은 4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올랐다. 매출, 영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조9053억원, 영업이익은 2조3292억원이라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89%, 318.91% 늘어난 규모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 실적(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뛰어넘었다.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조9053억원, 영업이익은 2조3292억원이라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89%, 318.91% 늘어난 규모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 실적(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뛰어넘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 자발적으로 기본급 1%씩을 기부한 금액을 모은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SK이노베이션은 25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백혈병·소아암 의료비 지원 사업과 장애인 의수족 제작·수리 지원사업에 각각 4억원과 1억5000만원씩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20명을 위한 의료비, 지뢰 폭발사고를 겪은 장애인 등 15명이 사용하는 맞춤형 의수족 지원에 사용된다.25일 개최된 전달식에는 이성훈 SK이노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바이어에너지 기업 지분 투자로 생활폐기물 자원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어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에 2000만달러(260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2007년 설립된 펄크럼은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이다. 생활폐기물을 원료로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폐기물 매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로 손꼽힌다.SK이노베이션은 이
SK이노베이션은 17일 전자공시를 통해 새로 설립하는 에너지 솔루션 홀딩스(가칭)의 주식 및 출자증서 취득일을 기존 6월 17일에서 8월 31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솔루션 홀딩스는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 투자를 위한 투자법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총 1269억5000만원에 에너지 솔루션 홀딩스를 현금으로 취득한다. 해당 회사의 자기자본금은 4조142억7383만803원이다. SK에너지솔루션의 취득액은 1억달러의 원단위 환산금액이며, 매매기준율 기준일은 이사회 결의일인 5월23일이다. 실제 출자액은 실행일에 환율에 따라 변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전문기업 '아모지'(Amogy)에 3000만달러(390억원)를 투자하고 기술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투자계약 및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우성훈 아모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급 인력을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트랙터나 드론 등 산업용 운송 수단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차별적 기술 기반의 무탄소·저탄소 에너지와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회장은 "전기가 에너지의 핵심이 되는 전동화(Electrification)와 폐기물·소재 재활용(Recycle) 등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축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초 CES 2022 관람객들이 기부한 그린 포인트로 조성된 1억원을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SK이노는 9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지역 꺼우응앙현에서 응웬중황 짜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김황석 맹그러브 대표, 임수길 SK이노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원을 맹그러브에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맹그러브는 베트남 짜빈성 맹그로브숲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현지 사회적 기업이다.SK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관람객들이 SK 전
SK그룹이 첨단기술이 집적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SK그룹은 8일 "SK의 주력 사업이 된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와 친환경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10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San Jose)에서 ‘2022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시작한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핵심 비
SK이노베이션은 25일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2기 발대식을 갖고 2021년에 이어 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에그는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올해 2년째 진행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일환이다.SK이노베이션은 선발된 스타트업과 1년간 저탄소·친환경 협업 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투자유치 자문, 기술자문, 사회적 임팩트 측정 등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5일 서울 금천구의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한 데 이어 영등포구 SK양평사옥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는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김준 부회장,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과 SK에너지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이번 현장 이사회를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중단됐
SK주식회사(이하 SK)와 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 기업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실행을 본격화한다.17일 SK에 따르면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CEO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는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기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과 SK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다양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3위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SK온이 폼팩터(형태) 한계에 가로 막히며 실적 부진을 이어간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소재와 폼팩터가 다양화하는 상황에서 SK온의 시장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 LG, 파나소닉 등 배터리 경쟁사가 원통형 기술을 보유하지 못했고, 개발을 검토 중인 각형의 경우에 양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단일화 리스크가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2599억원, 영업손실 규모는 273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SK이노베이션 이사회에서 6년 동안 일한 김준, 하윤경 전 사외이사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거버넌스 혁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전 사외이사는 SK이노베이션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 중에서 거버넌스 구조 혁신을 SK이노베이션만큼 시도하고 움직이는 회사는 없다"며 "미국과 같이 멋진 주주 중심의 경영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함께 임기를 마친 하윤경 전 사외이사도 "독립적인 각각의 이사들이 갖고 있는 냉철한 이성이 모여 합리적인 집단지성으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1일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했다.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이 11일 신입사원들과 10명 이내로 조를 이뤄 SK서린빌딩에서 종각역 인근 골목길을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순환경제는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분리배출과 같이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플로깅을 비롯한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해 순환경제 확대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세기의 배터리 분쟁이 막 내린지 어느새 1년이 됐다. 양사는 2년 동안 깊어진 감정의 골을 뒤로 하고 2021년 4월 11일 어색한 맞손을 잡았다. SK는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LG에 지급 중이다.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대승적 결단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였다. 소송을 지속할 경우 잠재 손실이 쌓이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 하락이 우려됐다. 하지만 당
SK이노베이션의 기술유출 혐의를 조사한 경찰이 법인과 소속 임직원 30명쯤을 검찰에 송치했다. 2021년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 이후 양사가 분쟁 종결에 합의했지만, 산업 기술 유출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7일 경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3월 31일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임직원 30명을 산업기술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양사 배터리 분쟁은 2017년∼2019년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직원 100명이 SK이노베
배터리 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꼽힌다. 최근 전기차 확산 등 호재가 많은데, 배터리 선도 기업의 실적 개선 속도는 더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수준이고, SK온은 여전히 적자다. 그나마 삼성SDI 사정이 낫다. K배터리 3사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고객사인 완성차의 생산 차질에 배터리 출하가 감소했고, 원자재 상승과 물류비 증가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 증권가 전망을 살펴보면 1분기 연결기준 국내 주요 배터리 업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21년 물적분할한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의 기업공개(IPO)가 빨라도 2025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준 부회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질의응답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 (SK온의) IPO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IPO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사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점이다"라며 "매출이나 설비의 안정적 운영, 수익성 등 실적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