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사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국민의힘)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과 자유언론국민연합, 자유민주국민연합 등 시민단체와 함께 감사원에 교통방송(TBS)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TBS가 서울시민 혈세를 낭비하면서 공직선거법, 방송법 등을 위반해 공익을 해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TBS에 매년 400억원의 서울시 지원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특정 출연자(김어준)에게 과다 출연료를 지급하는 등 예산 낭비를 했기에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정관에 따르면 TB
참여연대가 감사원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을 고발한다. 5G 요금제 인가 과정에서 심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4일 서울 종로구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G 요금제 인가과정에서 과기정통부의 직무 소홀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용약관 신청자료 비공개 ▲심의자문위원회 결정 과정 비공개 ▲통신사가 제출한 자료 검증 부족 ▲소수의견 무시한 무리한 인가 강행 등을 지적했다. ◇ 참여연대 "5G 요금제 심의과정 공개하라"참여연대는 과기정통부가 5G 이용약
[IT조선 김남규] 감사원이 6대 금융협회를 비롯한 금융위원회 산하 유관기관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달 초부터 ‘금융유관기관 공적업무 수행 및 감독실태’ 감사를 위한 본감사에 돌입했다.감사대상은 전국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보험개발원, 한국거래소 등이다. 6대 금융협회가 일제히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감사원은 지난달 11일 감사 대상 기관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감사 쟁점이 될 사항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는 예비조
[IT조선 김남규] 임영록 KB 회장에 대한 제재 심의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중징계 방침이 방향성을 잃고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따라 KB사태 해결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KB금융의 '사업보고서 미이행 문제'를 배제한 채 심의할 계획이어서 동 사안은 빨라도 다음 달에나 추가 심의제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보고서 미이행 논란은 지난달 27일 금감원 제재심위에서 새롭게 확인된 것으로, KB금융
[IT조선 김남규] 공석 상태였던 금융감독원 감사에 김일태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내정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감원 감사에 김 본부장을 제청할 예정이다. 금감원 감사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서열이 금융감독원장 다음이다. 이로써 금감원 감사 자리는 지난해 7월 감사원 출신인 박수원 감사가 퇴임한 이후 1년간의 공석을 채우게 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주승노 전 공직감찰본부장을 내정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재산을 편법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철회됐다. 또한 지난 4월
[IT조선 김남규] 지난해 말 국민·롯데카드와 농협은행에서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고의 원인이 금융당국의 업무태만에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발표돼, 동일 사안으로 처분을 기다리는 금융권 CEO의 중징계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감사원은 금융위와 금감원을 상대로 진행한 '금융회사 개인정보 유출관련 검사·감독 실태' 감사결과, 지난해 발생한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금융당국의 안일한 업무 태도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미온적 인식 때문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감사원은 사태 책임을 물어 금감원
[IT조선 김남규]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 결정이 늦춰지는 가운데, 징계수위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KB에 관한 제재심의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부터 소명 작업이 길어지고 있어, 이달 중 결론을 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제재심의가 열리는 8월 첫 주에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맞물려 있어, 추가 제재는 빨라도 8월 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KB 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IT조선 김남규 기자] 금융정의연대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로 소재 금융위원회 앞에서 사고 금융기관에 엄벌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피해 소비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금융정의연대는 "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고 서울중앙지법에서만 관련 소송이 33건 진행되고 있다"면서 "원고 수만 11만7000여명 소송 총액이 787억원인데 지금까지 단 한건의 피해자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금융기관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기보다는 사건을 축소하기에 급
[IT조선 김남규 기자] 4만여명의 투자자가 1조7000억원의 CP 투자 피해를 본 '동양그룹 사태' 발생 원인이 금융당국의 고질적인 업무태만에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돼 큰 파장일 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감사원은 동양증권 및 관련제도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감독실태를 감사한 결과보고서를 통해, 동양사태의 원인이 감독당국의 업무태만 때문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 보고서를 통해 "감사결과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을 포함한 금융당국이 동양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해 말부터 불완전 판매 정황 등을 확인했다"면서 "(투자
[IT조선 김남규 기자]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감독당국의 금융권 CEO에 대한 제재가 연기되면서, 상당수 징계 대상자가 임기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감독당국의 대규모 심의가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었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국민은행을 비롯한 4대 시중은행의 회장과 행장 5명이 임기만료 또는 감독당국의 징계를 앞두고 있다.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이건호, 이순우 CEO의 임기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초로 예정돼 있어 감독당국의 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징계 여부에 관계없이
감사원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감사원은 총 12명의 직원을 파견해 미래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이동통신업계를 시끄럽게 했던 주파수 정책과 보조금 정책 등 통신 정책에 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통신 관련 정책을 세밀하고 조사 중이며, 10명은 중앙전파관리소에 투입돼 주파수 경매 관련 주요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말 종료된 주파수 경매의 경우, 이동통신3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안이었던 만큼 미래부
감사원은 이동통신 3사가 적정 휴대전화 요금보다 최대 91배나 많은 무선인터넷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통화료 역시 10초 단위의 요금제가 부당하다는 분석 결과를 내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 3사(SKT, KTF, LGT)는 터무니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지난 12일 감사원은 "이동통신사가 운영중인 무선 인터넷의 '종량제' 형태의 요금제가 실제 받아야 할 비용 보다 최대 91배나 비싼 것으로 보이며, 휴대 전화 통화료 역시 초 단위 과금 체계가 아닌 10초 단위의 과금 체계를 채택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