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전문심리위원 3인의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 활동 평가가 엇갈려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7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을 열어 준법위 활동에 대한 전문심리위원 3명의 의견을 확인했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로 구성된 전문심리위원단은 이날 준법위에 대한 최종 의견을 밝혔다.강일원 위원은 "준법위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하기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위원장 선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의 재판에서 주요 감형요소로 고려될 수 있는 준법감시위에 대한 평가가 나올 예정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오후 2시 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공판에서는 재판부 요청에 따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한 전문심리위원 3명이 직접 점검 결과를 진술한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