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부처인 개인정보위 "시행 후 위법 지켜볼 것"메타(구 페이스북)가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용자가 메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7월 말부터 서비스 이용 자체가 불가하다. 메타 측은 광고 노출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플랫폼 기업의 요구가 도를 지나치다는 이용자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다. 최근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약관 변경 사실을 안내 중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을 계속 사용하려면 개인정보 약관 업데이트에 동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7월 26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2년 개인 정보 보호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아동·청소년 연령·처리단계별 개인정보 보호조치 세분화한다. 아동·청소년 개인 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만든다. CCTV, 위치 추적 시스템 같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근로 감시 실태를 파악하고, 온라인 맞춤형 광고처럼 민감정보 활용이 많은 보험업계 실태 점검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22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컨트롤타워이자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감시자로서 3대 정책방향 8대 추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법안을 손질 중이다. 정보주체 권리 보장을 위해 이동형 영상 정보 처리기기 운영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일부는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원회 심사에 앞서 손을 본다.하지만 산업계에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과징금 부과 기준을 전체 매출액으로 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 다만,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과징금 부과 기준을 8가지로 늘리고, 위반 행위에 상응하는 비례성과 효과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시행령에 담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인정보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의 개정 방향을 둘러싼 이견이 크다. 과징금 부과기준의 적정성, 자율 규제 단체 실효성을 비롯해 세부 규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정부는 하위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한다는 입장이다.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법 통합대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한 윤재욱 정무위원장(국민의힘)은 "여야 큰 다툼 없이 밀어줄 분위기다"며 "연내 법안 처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개인정보보호법은 9월 국회에 제출됐으며,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회에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을 둘러싼 논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진다. 산업계에서 가장 크게 반발하는 것은 ‘과징금 부과기준’이다. 관련 매출액이 아닌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개인정보위도 글로벌 규제기준에 발맞춘 것이기에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개인정보위는 9월 과징금 부과기준을 전체 매출액의 3%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실 등에 따르면 이달 열린 법안소위에 개보법 개정안이 상정될 가
보안 관련 이슈에 대한 정부 과징금은 총 매출액 기준으로 산정된다. 산업계는 기존 부과 기준이 과도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는데, 정부는 연구반을 통해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일 오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포함된 과징금 산정기준 마련과 관련한 연구반을 가동한다. 정부는 기존 산업계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합리적인 하위 규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9월 국회에 제출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상 과징금 부과 기준은 ‘전체 매출액의 3%‘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시민사회 등에서 추천한 인사와 법률 전문가로 ‘과징금 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공공기관의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화상 카메라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CCTV 직원감시, 택배운송장 비식별처리, 다크웹 개인정보 판매, 구글 이메일 수집, 해외 플랫폼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 등에 대한 대응을 요청받았다. 정무위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은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촬영된 사진을 저장하고 외부 전송 기능이 있는데, 이에 대한 민원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에서 공개된 전화번호 사태로 10년째 해당 번호를 사용했던 A씨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징어게임 속 등장 인물은 8자리 전화번호가 담긴 명함 한 장을 건네받는데, 시청자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낸 탓이다. 휴대전화에 8자리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식별번호인 ‘010’이 자동으로 붙으며 전화를 건다. 일반적으로는 쓰는 사람이 없는 전화번호를 노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징어게임 제작사는 임의로 만든 전화번호를 영상에 내보냈다. 오징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시행 유예기간 검토과징금 산정기준 연구반 운영해 시행령 반영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내 합의를 거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의결돼 9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말 부터 준비를 시작해 1월 입법예고 후 이해관계자와 정부부처 간 이견 조정에만 10개월쯤 걸렸다.이번 개정안은 2011년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 이후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부처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전면 개정안이다.개정안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에 대응하여 정보주
빅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 사이에 각 국 정부가 고심에 빠졌다. 4차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개인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개인정보 관련 법 제·개정 움직임도 활발하다. 25일 개인정보보호위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법 2차 개정안 발의를 위해 최근 법안 관련 이견을 제시한 법무부와 협의가 한창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발의 시점은 미정이다"며 "협의를 위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이 법안 발의를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법무부에서 법안 관련 이견을 제시한 탓이다. 부처 간 이견이 있으면 국무회의 상정이 어렵기 때문에 상반기 국회 법안 제출을 목표로 달려왔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IT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는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이하 개정안)에 이견을 제시했다. 상반기 법안 통과는 사실상 물건너갔다. 개인정보위는 상반기 내 개정안 통과를 2021년 업무계획에서 밝힌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1월 입법예고 후 2월 공청회를 열
개보위는 1월 개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상향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법 위반시 해당 서비스 매출의 3% 이하로 과징금을 산정했는데, 개정 후에는 기업의 총 매출액 기준 3% 이하를 적용한다. 하지만 기업과 학계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이하 개보법) 개정안이 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처벌에만 방점을 찍었다며 볼멘 목소리를 낸다.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사전 조치와 관련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발표한 ‘자율기반의 개인정보 보호 실천계획’을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 법제가 유럽연합(EU)와 동등한 수준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EU 회원국처럼 자유롭게 EU 시민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이전하고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과 디디에 레인더스 EU집행위 사법총국 커미셔너(사법총국 장관)는 30일 EU와 한국 간 적정성 논의를 마무리했다. 적정성 결정은 EU 역외의 국가가 GDPR 수준과 동등한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제도를 운영하는지를 확인·인정하는 제도다.양측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있어 한국과 유럽연합 간에 높은 수준의 동등성, 특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이루다 사태를 언급하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개인정보 활용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를 잘하는 것이 일의 순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이고 편리한 기술도 개인정보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이루다 사태가 보여줬다"며 "아무리 바빠도 실을 바늘허리에 매어 쓸 수 없으며, 속도가 빠른 자동차는 그에 못지 않은 브레이크 성능을 가져야 하듯이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은 둘 중 어느 하나 포기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이 국내외 산업계의 반발에 부딪쳤다. 과징금 산정 방식에 대한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린다. 정부는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책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산업계는 관련 매출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차례에 걸친 공청회가 열렸지만, 의견 조율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개인정보위와 IT업계 등에 따르면 2월 말 개보법 개정안 과징금 규정 관련해 공청회를 추가로 진행했다. 하지만 공청회 이후에도 업계와 정부의 입장이 평행선을 걷는다. 국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
업계 "의견수렴 부족해"ICT업계, 개보법 과징금 강화 내용 우려정부가 개인정보보호법(이하 개보법) 2차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당혹감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정부는 입법예고 전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묻는데, 이번 개보법 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서는 미흡했다는 것이다. 개보법 개정안에는 규제 자체의 실효성 논란과 함께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 등 정부와 민간 기업 간 충돌 요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부는 입법예고 후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했지만, 출범한지 얼마 되지않은 개보위가 빨리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