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헌법 개정보다 방송법 개정 횟수가 적다. 현재 방송법은 2000년 당시 체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한 규제 체계를 동반할 필요가 있다."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공정 경쟁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행사다.이 위원은 정체된 성장 환경에서 어려움이 가중하는 미디어 시장
코로나19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SW업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많은 기업이 소프트웨어(SW) 기업화 되기 때문이다. 테슬라만 해도 자동차 제조업체라기보단 거대한 SW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W기업의 개화기나 다름없다. 하지만 글로벌 SW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존재감은 미미하다. 순수 SW기준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한국 소프트웨어기업 중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3.8%에 불과하다.SW진흥을 위한 법안을 만든 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1.8년 뒤쳐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21일 ‘인공지능(AI) 분야 현황과 과제’를 분석한 결과 투자와 특허, 핵심인재 수 등이 AI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제약하는 개별법 정비와 핵심 인력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전경련에 따르면 AI 세계시장 규모는 2018년 735억달러(82조원)에서 2025년 8985억달러(1004조원)로 연평균 43.0%로 고성장한다. 차세대 먹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출범 지연이 벌써 3개월째다. 제4기 방심위가 공식 임기를 종료한 1월 29일 이후 공석이다. 청와대와 여야가 추천한 9명의 위원으로 방심위를 구성해야 하지만 정치권 합의 지연으로 벌어졌다. 방심위가 처리했어야 할 과제는 그냥 방치됐다. SBS ‘조선구마사’와 ‘펜트하우스2’, tvN ‘빈센조’ 등 드라마가 역사 왜곡과 폭력 등으로 논란을 겪었지만 제재는 없었다. 조선구마사만 방송사 자체 폐지 결정이 있었을 뿐이다. 제4기 방심위 임기 종료 후 3월까지 올라온 방송 민원만 7000건에 달할 정도로
지난 2월 전 직원 연봉 인상과 신입사원 초임 상향 조정을 발표하며 게임·IT업계 임금 인상 릴레이 신호탄을 쏴 올린 넥슨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시 채용 소식으로 다시 한번 게임업계를 뒤흔드는 분위기다.대규모 수시 채용에 상반기 중 공채 예고…공격적 인재 영입 나서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3월 15일 자사 신규개발본부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특별 수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채용으로 신규개발본부에서 준비하는 9종의 신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의 인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삼성전자 행보가 분주하다. 주력 플래그십 모델을 재정비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 2021년 폴더블폰 대중화를 노린다. 갤럭시S 시리즈는 내년 1월, 갤럭시Z 시리즈는 하반기에 각각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갤럭시Z 시리즈, 라인업 확대에 가격 경쟁력 더한다11월 30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도 스마트폰 사업의 변화를 모색한다. 폴더블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는 조짐을 보인다.삼성전자는 10월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 폴더블
헬릭스미스가 글로벌 임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인력을 충원했다. 헬릭스미스는 미국 임상시험 운영을 총괄할 본부장과 품질관리본부를 이끌 시니어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상시험운영본부장으로 영입된 아담 러스킨 박사는 지난 27년간 벤처기업과 대기업에서 암과 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희귀질환 등 다수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러스킨 박사는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모든 제품들의 임상시험 운영을 총괄한다. 향후 계획된 엔젠시스(VM202)의 세번째 DPN(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상 3상(3-3)과 ALS(근위축성 측삭경화
전통 오프라인 유통가, 백화점과 마트는 2019년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급속배송, 모바일 앱 등 각종 편의를 앞세운 온라인 유통가에 주력 상품 수요를 상당 부분 빼앗긴 탓이다.점포 통폐합과 효율화, 판매관리비 절감 등 자구책을 마련한 오프라인 유통가는 2020년 실적 회복을 벼르는 모양새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가의 수장들도 신년사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신동빈 롯데 회장·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신년사서 나란히 ‘변화와 혁신·소비자·경쟁력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신동빈 회장은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12월 16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중국 독일 화웨이 5G도입 협박’, ‘거꾸로 가는 정보보호예산’, ‘베네수엘라 페트로 코인 무상지급’ 등이었습니다.◇ 중국 "화웨이 안쓰면 가만 안두겠다" 독일 정부에 으름장 독일이 5G망 구축 시 자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하면 뒷감당을 해야한다는
과기정통부 2020년 예산 전년비 9.8% 증가...정보보호 예산은 증가율 감소정보보호 산업 육성 방안 ‘거꾸로 간다’ 지적...업계 "글로벌 흐름과도 역행"정보보호정책관 폐지로 불거진 정보보호 산업 홀대 논란 다시 떠올라학계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 경쟁력 악화 영향 미칠 것""정보보호 산업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2022년까지 85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정보보호 산업을 14조원 규모로 키우겠습니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11월 20일 과기정통부 주최 행사인 ‘정보보호산업인의 밤’에
시중 은행들이 IT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금융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우리금융, 순혈주의 타파…외부인력 과감하게 채용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을 위해 적극 나서는 은행 지주사 중 한 곳은 우리금융그룹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내부 직원을 키우는 순혈주의보다는 주요 인재를 외부에서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펼친다. 이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인사 철학 때문이다. 손태승 회장은
PC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소비자들은 품질과 가격은 물론 AS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 업체들도 이에 맞춰 애프터서비스(AS)의 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IT조선에서는 PC시장에서 AS가 선택의 기준이 된 배경과 업체들의 입장을 살펴보고, 소비자와 업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IT조선 최용석] 여러 개의 각각 다른 부품으로 구성된 PC는 사용한 부품의 제원이 같으면 제조사나 브랜드 상관없이 거의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부품들의 표준화가 이뤄지고, 제조사간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가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와 손잡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구글과 동영상 콘텐츠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TV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게임,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급하게 되며, 이를 전 세계에 유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콘텐츠 제작자인 BJ(Broadcasting Jockey)들이 방송을 진행하면 자동으로 동영상 생성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이 2012년 사업 추진방향으로 ‘콘텐츠를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를 내걸었다. 한콘진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2층 콘텐츠홀에서 ‘2012년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콘진의 지원예산은 약 2천 4백억 원 규모로, 사업설명회를 통해 2012년 콘텐츠 지원사업의 방향 및 세부 사업별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2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에 많은 관계자들이 모였다. 한콘진은 2012년 5대 전략목표로 ▲지속성장을 위한 차세대 콘
아이리버(대표 이재우, www.iriver.co.kr)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0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MP3플레이어 부문에서 경쟁력 지수 70점의 최고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아이리버는 세부 항목에서 마케팅 활동 68점, 브랜드 인지도 71점, 브랜드 이미지 69점, 관계구축 77점, 구매의도 65점, 브랜드 충성도 75점을 받았다. 기기 뿐만 아니라 콘텐츠, 네트워크 등에 강점을 둔 차별화 전략과 360도 경험 디자인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이 아이리버 제품을 경험하는 매 순간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아이리버의 제
국내 휴대폰 업체의 오프로드 랠리(Rally)형 사업모델이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발간한 ‘국내 휴대폰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업체의 사업모델을 자동차 경기 형태의 하나인 오프로드 랠리(Rally)에 비유하며 민첩한 트렌드 인식과 신속한 대응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에 비해 노키아(NOKIA)의 사업모델은 F1 포뮬러(Fomula)경기에 비유했다. 노키아의 사업모델은 사전 제품설계 및 셋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일단 제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가 글로벌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본부 체제를 정립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사업의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CEO가 직접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일본/중국 법인을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형태로 전환된다. 온라인 통합보안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등 글로벌 시장 주력 제품의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은 글로벌사업본부 하에 통합했다. 또한 글로벌사업본부와 기술지원본부, 경영지원본부를 신설해 기존 보안사업본부, 서비스사업본부, 인터넷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