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산업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받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제도를 손본다. 연내 공공 서비스의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민감도를 분류해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낮은 영역에 대해서는 CSAP 기준을 완화한다. CSAP는 공공기관에 안정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면 반드시 CSAP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는 공공시장 진입 장벽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둘러싼 잡음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한 고시를 3월 말 관보에 게재했다. 하지만 고시 개정으로 업계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행안부의 설명에 업계 반발이 이어진다. 고시에 표기된 문장 하나하나가 기업의 사업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행안부 말처럼 필요에 따라 고시를 변경할 수는 있지만 상시 수정은 불가하다. 사후약방문 식으로 고시를 개정하겠다는 정부의 설명은 결과적으
AWS·MS·구글 등 외산 업체가 최근 울상이다.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이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3월말 고시를 개정했는데, 새로운 고시에서는 외산 클라우드 사업자의 참여 여지를 막았다. 일부 업체는 당혹감을 보인다. 행안부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고시를 개정하기 전 행정예고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기준 및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고시(이하 이용기준)’를 보면, 외산 업체의 참여 길이 열려 있었다. 교육(초 중등교육법),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인 행안부는 3월 30일 관련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행안부는 고시 게재 전 사업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업계는 행정예고 의견 제시기간 제출했던 의견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행안부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양측 의견이 엇갈린다. 결국 행안부는 별도 설명회까지 열어 오해에 대한 매듭짓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6일 IT조선을 통해 "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클라우드 사업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분주하다. 정권 교체를 앞두고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연속성이 재조명된다. 클라우드 업계는 새정부에서 관련 정책이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크다.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주도하는 행정안전부는 최근 행정고시를 개정 작업에 나섰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의 소통 창구를 여는 등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정권 교체 후 기존 정책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23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대한 민간 기업들의 의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크다. 2021년 7월 행안부는 2025년까지 1만9개의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 클라우드 전환하고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개화를 반기지만, 걱정의 목소리도 함께 낸다. 앞서 행안부가 발표한 계획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 클라우드 센터 비중이 절반을 넘었기 때문이다. 이는 민간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우려로 이어졌다.행안부는 2022년 2월 이같은 우려를
NHN은 NHN 클라우드와 NHN 두레이!가 공공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웨비나를 15일에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오후 2시부터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공기관 내 NHN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형서비스(IaaS)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를 공유해 보다 쉬운 이해를 돕는다. 올해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고민이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둘러싼 논란 해결을 위해 민관 소통 협의체를 가동한다. 행안부는 앞서 2021년 2025년까지 1만9개의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 클라우드 센터 비중이 절반을 넘어가 민간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안부는 17일 이같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소통 협의체를 만들고 첫 회의를 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안부
협업툴 ‘KT 비즈웍스(KT BizWorks)는 삼정 KPMG와 함께 ‘2022 공공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혁신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KT 비즈웍스는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와 KT가 협력해 만든 협업툴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공공기관들이 안전한 보안 요건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에서 디지털 업무-협업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업무 소통과 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KT 비즈웍스 측에 따르면 IT 업계 내에서 협업툴사가 공공기관 대상,
2021년 7월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 정보 시스템을 전면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 선언한 이후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행안부는 2025년까지 8600억원을 투입해 1만9개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최근 공공 클라우드 센터가 정부 주도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민간 클라우드 기업의 역할과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 KT, NHN와 같은 대형 사업자는 물론 쌍용정보통신, 대신정보통신과 같은 중견 SI 업체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클라우드 기업들도 기회를 노린다.
한국에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개막하지만, 다국적 클라우드 기업은 속앓이 중이다.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시장 진출을 위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를 통한 허들이 상당히 높은 탓이다. CSA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5년 제정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에 따라 시행 중인 인증 제도다.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평가·인증을 거친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는 서비스형인프라(I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등 유형별 인증서를 발급한다. 한국 기업은
행정·공공기관 대상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이 잇달아 비판을 받자 행정안전부가 추진 방향을 전면 수정한다. 공공 클라우드 센터와 민간 클라우드 센터를 구분 짓지 않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클라우드 산업을 수 있도록 프레임을 바꾼다.2021년 7월 행안부는 2025년까지 1만9개의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 클라우드 전환하고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공공 클라우드 센터 비중이 50%를 넘기면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를 배제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가안보, 수사·재판, 내부 업무와 같은 행정기관의 중요 정보와 민간 클라우드 센터를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사업을 중견 기업들이 싹슬이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운영 환경으로 전면 전환하는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2일 1차와 3차 사업은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 2차 사업은 LG 히다찌 컨소시엄이 수주했다고 밝혔다. 나라장터에서 확인된 2020년 하반기 공공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 규모는 1차 110억원, 2차 96억원, 3차 103억원이다. 총 300억원쯤 된다. 해당 사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바라보는 클라우드 업계의 심경이 복잡하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 수요가 민간 클라우드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무의미한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7월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단, 국가 안보와 수사·재판, 내부 업무 등 행정기관의 중요 정보와 민간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처리하기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공공기관 민감 정보는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그럴 경우 1만9개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관문’을 넘는 기업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만든 CSAP는 공공기관에 안정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면 반드시 CSAP 인증을 받아야 한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려면 피할 수 없는 제도였던 만큼, 중소·중견 기업들 사이에서도 인증을 획득하는 사례가 많다. 다만, 그동안 CSAP 인증은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기업
클라우드 전환 방향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입장차가 크다. 행안부는 공공이 운영 관리하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쓰겠다는 생각이지만, 과기정통부는 보안만 담보할 수 있다면 민간 클라우드를 써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두 부처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 민간 클라우드를 더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클라우드 이미지 / 픽사베이 과기정통부는 ‘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통해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정·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은 제다이(JEDI)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결국 취소했다. 아마존(AWS)이 제기한 소송 때문이다. 제다이 프로젝트는 미 펜타곤 산하 데이터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대 최대 공공 클라우드 구축 사업이다.6일(현지시각)에 CNBC와 WSJ 등에 따르면, 펜타곤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업데이트해 새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MS와 맺은 100억달러(11조3000억원)규모 제다이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취소한 셈이다.펜타곤은 "점점 진화하는 요구사항들과, 클라우드에 대한
KT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 인프라닉스와 함께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상용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인프라 자원 및 재원 지원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활용 기술 지원 ▲클라우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진출 토대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KT와 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200개쯤의 상용소프트웨어기업을 대상으로 KT 파스-타 기반의 클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전이 뜨겁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앞다퉈 데이터센터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다. 유치에 실패할 경우 자신들의 정보를 다른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데이터센터로 이전해야 할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센터 지정을 준비하기 위해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내 공공데이터센터 신청을 위해 ISP를 진행 중이다"며 "우선은 상암과 서초에 있는 데이터센터 두 곳 다 신청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서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의 성장세가 매섭다. 인수합병(M&A)로 빠르게 몸집을 키운 아이티센의 매출은 2020년 2조원을 넘어섰다. 웬만한 대기업 SI 계열사의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보니 경쟁사들도 긴장하는 모양새다.1일 아이티센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사업목적에 공공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위한 통신 및 전기공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공공재난안전통신망은 계열사 쌍용정보통신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쌍용정보통신은 2016년 정부의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 확대 고도화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IT 업계 한 관계자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