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추진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사업에 ‘1호 신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지류 품목을 제조하는 수탁기업 세 곳과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중기부, 공정위가 마련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활용해 유맥, 진유원, 영미산업과 상호간 납품대금 연동 약정(하도급대금 연동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상호 합의한 약정서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하게 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갑질을 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과징금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를 향한 계약 강제 등을 중단하고 국내 반도체 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 기금을 조성한다.공정위는 8월 26일과 8월 31일 전원회의를 열고 브로드컴 인코포레이티드 등 4개사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 사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 4사는 ▲브로드컴 인코포레이티드(브로드컴 본사) ▲브로드컴 코퍼레이션 ▲아바고 테크놀로지스 인터내셔널 세일즈 프라이빗 리미티드 ▲아바고테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KG그룹과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공정위는 24일 KG모빌리티의 쌍용차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냉연판재류,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자동차 제조 등 관련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앞서 KG모빌리티는 쌍용차의 주식 61%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7월2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KG모빌리티는 쌍용차와 결합을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이며 계열회사인 KG스틸은 철강 제조 회사로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등을 포함한
# 세븐일레븐 점주 A씨는 50m 거리의 미니스톱 간판을 세븐일레븐으로 교체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근거리에 같은 브랜드 점포가 생길 경우 판매 상품이 겹치게 돼 경쟁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후 근처 미니스톱에서 세븐일레븐과 같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점포 내에는 세븐일레븐에서 제작한 프로모션 안내책자도 비치돼 있었다. A씨는 "세븐일레븐 가맹계약서에는 점포 인근에 있는 타사 편의점이 같은 브랜드로 교체하기 위해선 기존 점주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 미니스톱 간판만 달고 세븐일레븐과 같은 상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조달청 철근 입찰 담합 혐의로 11개 철강사에 25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11일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화진철강 ▲코스틸 ▲삼승철강 ▲동일산업 등 11개사가 2012~2018년 조달청이 정기적으로 발주하는 철근 입찰에서 낙찰받을 물량을 정해 업체별로 배분하고 투찰 가격을 합의하는 담합을 했다고 판단해 25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공정위는 담합 주도성 등을 고려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하는 하청업체로부터 폐기상품 지원을 위한 판매촉진비 등을 받은 혐의로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6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PB 상품 제조업체 8곳으로부터 판촉비와 성과장려금, 정보제공료 명목으로 222억여원을 받았다.GS리테일은 GS25에서 파는 김밥, 주먹밥, 도시락, 버거, 샌드위치, 간편식 등 신선식품(F
발주 단계에서 서면을 교부하지 않거나, 부당한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움직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SW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 유관기관은 SW산업 분야의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해 기업지원·예방활동·제도개선 등 전방위적 협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지원반(이하 지원반)’ 회의를 정례화해 SW산업 분야의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클릭당 과금 방식의 광고 상품과 관련해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지난 8일 자영업연대로부터 배민의 '우리가게클릭' 광고 상품에 대한 민원을 접수받아 불공정거래 혐의 등에 대해 정식 조사를 진행 중이다.지난 5월 자영업연대는 배민이 도입한 '우리가게클릭' 광고의 클릭당 수수료가 과도하고 기존 광고의 효율성을 저해한다며 공정위 국민신문고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고했다.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자영업자들이) 우리가게클릭 광고에 가입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최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월 26일 상법·공정거래법(사업기회 유용금지) 위반 혐의를 받은 최 회장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권을 행사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전속고발권이 명시된 현행법상 공정거래법 관련 사건은 공정위의 고발이 있는 경우에만 공소제기를 할 수 있다.공정위는 2021년 12월 최 회장이 2017년
구본준 회장의 LX그룹 홀로서기 절차가 마무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친족으로 묶여있던 LG그룹과 LX그룹의 계열분리를 수용했다.공정위는 LX홀딩스 등 12개사의 친족독립경영(친족 분리) 인정 신청을 검토해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LX그룹과 LG그룹이 각각 별개의 기업집단으로서 공정거래 관련 규제를 적용받는다는 의미다.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 12개사는 기존 사명을 LG에서 LX로 변경하거나 별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5월 3일 친족 분리 인정을 신청했다.공정위는 LG 측의 LX 계열사 지분보유율, L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앱결제 정책을 강행한 구글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을 향한 규제 요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정위가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인앱결제 정책을 강행한 구글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달 19일 공정위에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신고한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구글이 디지털 콘텐츠 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인앱결제정책을 따르도록 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불공정행위 중 ‘거래상 지위 남용’ 등에 해당하는지를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식변경 모델의 출시로 기존 모델을 계약했던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차를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상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인기 차종의 출고 대기시간이 8개월 이상이다. 특히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출고기간은 더욱 길다. 실제로 제네시스 GV80의 경우 출고까지 11개월 이상 걸리며 기아 카니발도 출고까지 1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전
출범 1주년을 맞은 LX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LG그룹과의 계열 분리 신청서를 접수했다.3일 재계에 따르면 LX그룹은 이날 LG그룹을 통해 공정위에 계열사 분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반기 공정위로부터 계열분리 승인이 떨어지면 LX그룹은 이후 3년간 LG그룹과의 거래내역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LX는 지난해 12월 LG와 지분 정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계열 분리 심사까지 신청하면서 LG로부터의 독립 행보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구본준(사진) LX그룹 회장은 형인 구본무 LG 회장이 2018년 별세하고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그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지정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11일 공정위 의결서에 따르면 삼성의 동일인인 이 부회장은 2018~2019년 계열사 사외이사가 보유한 회사들을 삼성 소속회사에서 누락하고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했다. 누락한 회사 수는 2018년 2곳, 2019년 3곳이다.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 집단)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으로부터 받는 계열사 현황, 친족(혈족 6촌, 인척 4촌 이내) 현황, 임원 현황, 계열사의 주주현황 등의 자료를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키파운드리를 SK하이닉스가 인수하는 건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서다.SK하이닉스는 매그너스반도체로부터 키파운드리의 주식 100%를 5758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12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키파운드리는 8인치(200㎜) 웨이퍼 팹(공장) 운영기업이다. 세계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등에 90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상의 성숙제품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플법)을 공정위에 폐기하라고 주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은 현행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이 안될 경우 자율규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 경제 질서에서 나타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의 갑질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온플법 폐기 방침에 뒤숭숭한 공정위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정통한 관계자와 업계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공정위를 상대로 그 동안 추진해온 온플법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문했다. 공정위 사정에
683명의 5G 요금제 가입자는 공동소송 플랫폼인 화난사람들을 통해 이통3사를 상대로 법원 소송 중이다. 화난사람들뿐 아니라 이통3사를 겨냥한 5G 품질 관련 소송은 2021년부터 지속 중이며, 올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린다. 화난사람들이 제기한 소송의 2차변론은 원래 18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재판부 재배당 이슈로 현재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5G 소비자(원고)가 이동통신 3사(피고)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집단소송 2차변론을 연기했다.이번 소송은 공동소송 플랫폼인 화난사람들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 신고를 받아 조사에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역대 최고 성능'이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게임최적화서비스(GOS)로 기기 성능을 제한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의혹이 나와서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삼성전자가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성능과 관련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공정위는 신고 내용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해 사건화 여부를 결정한 후 정식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
LG전자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을 제조 위탁한 중소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며 하도급법상 기술자료 요구 서면 발급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400만원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개 하도급업체에 가전제품 부품의 제작을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구두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부품 승인도 등 기술자료 16건을 요구했다.이때 요구목적,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이 판매자 정보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영업을 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네이버·카카오·11번가·이베이·인터파크·쿠팡·티몬 등 7개 사업자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 11번가, 이베이, 인터파크 등 4곳은 판매자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네이버는 ‘네이버쇼핑’에 입점사업자의 이메일주소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11번가 등 나머지 3개 사업자는 판매자의 성명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