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국회 임기 종료 이후 54일만에 구성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하지만 여·야 위원 간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전체회의는 여당(국민의힘) 의원 8명이 이틀 연속 불참한 반쪽짜리 과기정통부·방통위 업무보고로 끝났다. 29일 진행된 과방위 두번째 전체회의에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여부에 대한 논의와 이종호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정청래 과방위원장은 28일에 이어 29일도 여당이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측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반도체 특허 수익과 관련한 의혹이 인사청문회 안건으로 다뤄졌다. 관련 의혹을 해소하려면 특허 수익 관련 세부 자료가 있어야 하지만, 이 후보자는 국회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회 과방위에서는 자료 불제출 문제로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후보자는 비밀 유지 조항 등의 계약 특수성을 들어 자료 제출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3일 오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기정통부 예산 구조조정 가능성과 관련해 장관 취임 시 부처 예산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 후보자는 3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가능성이 제기된 디지털 뉴딜 예산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예산을 신속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우상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인수위에서 50조의 추경을 만들고자 세출 구조조정 하겠다 하면서 1순위로 지정한 게 한국판 뉴딜 예산이다"며 "세출 구조조정하는 뉴딜 예산
국회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동반 해외 출장 이력과 관련해 도덕성 문제를 짚었다.우상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은 3일 오전 이종호 후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짚었다.우 의원은 "국제 관행도 부부 동반은 봐주지만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는 없다"며 "자녀를 데리고 간 점은 부도덕해 보인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후보자는 2017년 학술 행사 참석차 해외로 출장을 가면서 아내와 아들을 동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겪었다. 이 후보자는 가족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급 거부 문제와 관련해 해결에 힘쓰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전혜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은 3일 오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빅 테크 기업의 망 이용대가 미지급 문제와 관련한 이 후보자 태도를 비판했다. 인사 청문회에 나오는 장관 후보자가 관련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이 후보자는 전혜숙 의원의 질문에 "의원님 말씀하신 게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향후 검토하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부부 간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재차 고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증여세 공제 납부 한도인 6억원을 고의로 넘기지 않기 위해 아파트 구매 지분과 예금을 구분해 증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세무 지식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국회에선 이 후보자가 정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후보자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세무에 지식이 없고 제 일에 집중하다 보니(신경을 쓰지 못했다), 집 구매 당시 법무사에 의뢰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윤영찬 국회 과학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3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현안으로는 반도체 특허 기술과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 군 면제 의혹, 증여세 누락 등이 있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논란을 키운 일부 장관 후보자와 비교해 큰 이슈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관 선임까지 가는 과정에 큰 산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청문회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쉽진 않은 방어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회는 5월 3일 오전 10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정부가 통신 업계 뜨거운 감자(중요하지만 쉽게 다루기 어려운 문제를 비유하는 말)라는 평가를 받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단통법) 개정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단말기 유통점이 소비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지원금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불법보조금 문제 줄이기에 나선다.하지만 정부의 방향은 유통 업계에 약간 방향이 다르다. 단말기 유통 업계는 그보단 오프라인 유통점 중심의 단통법 시행으로 발생하던 규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급하는 쿠폰 등을 악용한
국회가 추진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통신망을 공짜로 이용하겠다는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사용료 지불을 요구하는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 간 갈등을 해결할 열쇠로 주목된지만, 21일 열린 해당 상임위원회(상임위) 법안 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청회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법안의 완결성을 높일 기회인 만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 관계 기관과 기업은 해당 법안에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낸다. 국회 자체 일정으로 법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5월 열리는 넷플릭스와 SK브로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달 개최 예정인 소위원회 일정이 지연됐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공영방송법 개정안 등 처리와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발생한 탓이다. 이로 인해 통신 업계 주요 법안 처리 역시 뒤로 미뤄졌다.국회 안팎에선 정권 교체기에 발생하는 여야 힘겨루기로 과방위가 멈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상임위원회(상임위) 중에서도 파행이 잦은 곳이다 보니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여야는 미뤄진 과방위 소위원회 재개 일정을 논의 끝에 21일 개최하기로 했다.검수완박·공영방송법 논란에
넷플릭스를 포함한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가로 나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합리적인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내용이다.18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인 박성중(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이용자 수와 트래픽(데이터양)을 포함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부가통신사업자(CP)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전국에 구축 중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의 68.2%가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주파수 할당 정책이 전국 커버리지보다는 구축 수량에 집중된 셈이다. 김영식(사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국민의힘)은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한 5G 기지국이 주요 거점 도시에 집중됐다고 3일 밝혔다.김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통해 파악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이동통신 3사가 준공한 5G 무선국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할당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정부가 2월 20메가헤르츠(㎒) 폭의 3.5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경매로 내놓겠다고 밝힌 후 갈등이 이어졌다. 주파수 할당을 두고 갈등할 시간에 기지국 구축에 힘쓰는 것이 5G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일각의 지적도 나온다.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무소속)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과학기술정
"국민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한 미안함이 없어 보인다. 책임감 없는 태도가 국민 불신을 초래한다."허은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국민의힘)이 9일 오후 진행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KT를 두고 평가한 말이다.KT는 이날 회의서 단순 작업 실수로 전국 단위 통신 대란을 일으킨 점, 피해 심각성이 큼에도 그에 부합한 보상안을 내놓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국회 지적을 받았다. 피해 심각성과 동떨어진 몇몇 발언이 나와 질타를 듣기도 했다."주주 이익 위했다. 포스 조작 가능성 있다"는 KT에 국회 질타이날
KT가 10월 발생한 전국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가입자 대상 배상안을 발표했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국회에서도 피해자 협의에 기반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무소속)은 통신사 과실로 통신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가 피해를 볼 경우 통신 사업자와 이용자 간 협의로 배상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10월 25일 발생한 KT 통신 장애 연장선에서 나왔다. KT 통신 장애가 전국에서 이뤄졌
넷플릭스가 악화한 국내 여론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했지만, 실상 대외 홍보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망 이용대가를 두고 망 사업자와 논쟁 중이지만, 문제 개선 의지를 나타내기보다 자사 입장만 고수했다. 이 때문인지 국회 등 일부 인사는 넷플릭스와 예정된 면담을 취소하기도 했다.3일 국회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딘 가필드 넷플릭스 공공정책 부사장은 2일 방통위를 방문한 데 이어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이원욱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을 만났다. 이번 면담은 모두 넷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비대면 시대에 맞는 피해 보상 약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변재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이동통신 3사가 약관상 규정하는 통신 장애 피해 보상 기준 시간을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이통 3사는 유·무선 서비스 약관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본 시간이 연속 3시간 이상이거나, 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하면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초고속인터넷 약관의 경우 2002년 당시 정보통신부가
KT가 25일 전국 유·무선 통신 장애로 발생한 피해를 두고 보상에 나선다. 약관과 상관 없이 보상을 진행하며, 이번 기회에 보상 약관도 개정한다. 보상 절차를 위한 신고센터는 빠르면 다음주 문을 연다. 구현모 KT 대표는 28일 오전 KT혜화타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고 대책과 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과방위에선 이원욱 과방위원장과 조승래 의원, 이용빈 의원, 정필모 의원이 간담회에 참석했다.구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약관과 상관없이 통신 장애와 관련
국회에서 유료방송 업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선공급 후계약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업계 의견을 수렴해 대가산정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데, 업계 이견이 있는 만큼 단순 수렴보다는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우상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유료방송 업계에서 문제 제기가 지속하는 선공급 후계약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까지 넷플릭스 압박에 나섰다. 망 이용대가 지급을 거부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0일 오전 과기정통부 종합감사를 진행하며 최근 불거진 넷플릭스 무임승차 문제를 지적했다.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넷플릭스는 미국에선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거부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18일 오징어 게임 등 최근 케이(K) 콘텐츠 활용해 세계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넷플릭스가 한국 땅에서 망 이용대가 지불 의무를 다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