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맞춤형 광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구글과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000억원을 부과받은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구글에 692억4100만원, 메타에 308억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시정명령을 내렸다. 관련업계는 이에 따라 국내 맞춤형 광고 시장은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보위의 이번 결정은 구글·메타 같은 플랫폼이 정보를 수집하기 전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을 알리고 동의를 구하도록 했기 때문이다.맞춤형
7가지 코드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빅테크 PM은 이렇게 일한다닐 메타·아디티야 아가쉐·파스 디트로자 지음 | 이정미·최영민 옮김 | 636쪽 | 윌북 | 3만3000원책상머리에서 나온 겉핥기식 지식이 아닌 몸으로 익힌 지식과 기술을 담은 IT 전략서가 나왔다. ‘7가지 코드’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덕트 매니저(PM) 3인이 52개 테크기업 67인 리드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상대한 사례들을 분석해 IT격전지에서의 성공방정식을 풀어냈다. 저자들은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 패턴을 발견했고, 그 패턴을 공식으로 다듬어 ‘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능뿐 아니라 보안과 프라이버시에서도 차별성을 강조합니다. 애플이 사이버 보안에 얼마큼 신경쓰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삼성전자가 라이벌 애플을 넘기 위한 첫 관문은 보안 투자입니다. 보안 분야에서 인재 확보는 물론 필요시 M&A에도 나서야 합니다."보안 분야 권위자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는 7일 IT조선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가 잇따른 해킹 사고로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드러낸 것에 대해 미래 보안 역량을 더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다.반도체, 스
구글이 일본 구글플레이의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키로 했다. 또 외부 결제 시스템 이용 시 결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자사의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의무화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한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역서 차별 논란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2일 일본 경제 신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일본 구글플레이에 신용카드 등 외부 기업의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게임 이외의 앱을 제공하는 개발자와 개발사에 한정됐지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는 게임 앱도 외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은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필요 수단으로 인식됐다. 적어도 이제까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게 믿어왔다. 그도 그럴것이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솔루션으로 인식돼왔기 때문이다.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온프레미스 형태의 IT 인프라 시스템(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버 등)은 초기 투자비용(CAPEX)이 필수로 발생한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구독료 방식이므로 클라우드 리소스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정기적인 시스템 업
구글이 모바일 게임을 PC로도 즐길 수 있는 ‘구글플레이 게임즈’의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시범 운영하며 멀티플랫폼 서비스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글은 25일 한국과 홍콩, 대만, 태국, 호주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구글플레이 게임즈 오픈 베타 버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플레이하던 게임을 모바일, 태블릿PC, 크롬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구글은 올해 1월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
구글이 ‘별풍선’ 결제에 인앱결제 정책을 적용하려고 하자 아프리카TV가 앱 내 구매를 막아버렸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강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가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에게 후원할 때 사용하는 재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 앱 내에서 별풍선을 구매할 수 없게 됐다. 구글이 최근 아프리카TV 측에 별풍선에도 인앱결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통보하자 강경책을 내놓은 것이다. 아프리카TV는 구글 앱 마켓에서 별풍선 구매를 막아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그때 그 시절 IT’는 소프트웨어 전문 매거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이하 마소)’의 기사를 살펴보고 IT 환경의 빠른 변화를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마소는 1983년 세상에 등장해 IT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IT조선은 브랜드를 인수해 2017년부터 계간지로 발행했습니다. ‘그때 그 시절 IT’ 코너는 매주 주말 찾아갑니다. [편집자 주]1998년 9월, 야후가 쥐고 있던 검색 서비스 시장에 스탠퍼드대학교의 두 대학원생은 ‘구글'이라는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메인 페이지 가운데에는 덩그러니 검색 바만 놓여 있었다.당시 검색 서비스들의
구글이 2023년 봄 출시를 목표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를 제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독보적 1위를 장악한 폴더블폰 시장의 견제자가 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5일(현지시각) 폰아레나 등 외신은 스마트폰 조립 회사인 중국 폭스콘이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제조 중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의 보도는 중국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을 입을 빌려 나왔다. 그는 퀄컴의 AP인 스냅드래곤8 1세대 관련 소식을 가장 먼저 소개했던 사람으로 알려
애플이 패스키 도입을 공식 예고했다.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기반 로그인 체계가 피싱 또는 웹사이트 해킹 등 심각한 보안 문제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는 점 때문이다.패스키는 공개 키와 비공개 키로 나뉜다. 터치ID나 페이스 ID로 생체 인식 인증을 거쳐 로그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일 애플에 따르면, 패스키는 1960년대부터 정보 전송에 사용돼 온 '공개키 암호 방식(public-key cryptography)’ 기술을 로그인 체계에 적용한 것이다. 이용자가 로그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서버에 저장된 공개 키가 기기에 있는 비공개 키를
구글이 업계 일각에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의 운영을 종료한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스타디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플랫폼 운영을 종료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스타디아와 스타디아 프로에 더 훌륭하고 많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앞서 스타디아 운영을 곧 종료할지를 묻는 트위터에 글에 공식으로 답변한 것이다. 하지만 구글의 이 같은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운영 종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구글이 지난해부터 스타디아 운영과
‘그때 그 시절 IT’는 소프트웨어 전문 매거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이하 마소)’의 기사를 살펴보고 IT 환경의 빠른 변화를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마소는 1983년 세상에 등장해 IT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IT조선은 브랜드를 인수해 2017년부터 계간지로 발행했습니다. ‘그때 그 시절 IT’ 코너는 매주 주말찾아갑니다. [편집자 주]"인터넷 세상이 오고 있다. TV에서도 신문에서도, 심지어 코스닥에서조차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인터넷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얘기들을 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웨어(이하 마소) 2000년 3월호 ‘인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시장에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지역 양대 앱마켓에서 퇴출됐다. 인도 지역에서 크래프톤의 인지도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활동 등을 전개했음에도 게임이 퇴출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테크 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이 인도 정부 지시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앱마켓에서 차단했다. 구글플레이 측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인도의 플레이스토어에서 액세스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슈팅 게임을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
정부가 돈을 주고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한 공개 소프트웨어(SW) 확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공개 SW 방식의 연구개발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실무 가이드라인’을 27일 배포했다.제3자가 소스코드를 사용·복제·수정·배포할 수 있도록 공개한 소프트웨어다. ▲최신 기술의 신속한 도입 ▲개발 기간 단축 등 효율적 개발 지원 ▲다양한 사용자 확보 등의 장점이 있다.대표적으로 컴퓨팅 운용체계 OS인 ‘안드로이드’ 소스 코드를 공개해 이동통신용 OS 분야 시장 점유율 1위에 올
안드로이드 앱 장터이자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로고를 변경한다. 구글은 26일(현지시각) 구글 플레이 로고의 전체 모양과 색상을 약간 변경한 새 로고를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변경 사항은 구글이 다른 많은 서비스에 사용하는 녹색·노란색·파란색·빨간색 색상과 더 밀접하게 일치하는 색상이다. 올해 초 업데이트 된 새로운 크롬로고를 보완하는 미묘한 조정인 셈이다.구글 측은 새로운 로고가 구글의 철학을 더 잘 반영하고, 검색·어시스턴트·사진·G메일 등 많은 유용한 제품이 공유하는 브랜딩과 일치하는 로고를 도입했다고
10대 그룹은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1000조원이 넘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그 구상이 틀어졌다. 고금리·고환율 등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과도한 투자와 생산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 탓에 대기업들은 잇달아 국내외 투자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선제적으로 투자를 보류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 7000억원을 들여 자체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지만,
카카오가 카카오톡 웹결제 아웃링크를 삭제하고 구글의 앱 업데이트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구글 인앱결제 정책에 반기를 들었던 카카오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관련기사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관련 콘텐츠 이용자, 年 690억원 추가 부담"구글, 인앱결제로 한국서 4100억원 가져간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웹결제 아웃링크를 삭제하기로 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업데이트 승인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이번 결정은 7월 7일 방통위, 구글 등과 함께 면담한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 정부에 광고 사업 부분을 분사하겠다고 제안했다. 반독점법 소송을 피하기 위해서다. 알파벳의 제안에 법무부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파벳이 광고 사업을 별도 자회사로 분사하겠다는 의견을 미국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할 경우 이를 시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알파벳이 분사를 제안한 사업은 온라인 광고 경매 서비스다. 알파벳은 광고주와 온라인 광고 공간을 제공하는 매체가 광고를 사고 팔 수 있는 온
구글 인앱결제 정책으로 갈등을 겪는 카카오와 구글코리아가 방송통신위원회 주선으로 회동해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7일 오후 4시 구글 앱 마켓의 카카오톡 업데이트 거부와 관련해 두 기업의 입장을 청취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재철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과 인앱결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카카오 부사장, 구글코리아 임원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양사와 개별 면담 뒤 회의를 진행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카카오와 구글이 상호 협조해 현재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과 카카오 관계자를 만나 양측의 의견을 듣는다. 인앱결제와 관련해 양측의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통위가 기업 간 조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7월 6일 열린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글과 카카오 임원을 불러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당 행정청으로서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의무다"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의 조율은 정책적인 방향에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했다.구글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