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역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구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200여명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30일 오전 10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역내화장실에서 불이나 구로역을 지나는 지하철과 KTX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화재가 발생한 화장실은 구로역 청사와 옆 건물을 잇는 2층 통로 화장실로 연기가 선로와 대합실로까지 퍼지면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을 비롯해 역사 내 시민 등 200여명이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6명과 차량 3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만에 불을 진화해 인명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