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세아창원특수강 등과 손잡고 항공기용 소재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KAI는 세아창원특수강과 ‘With Korea Team’ 컨소시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 항공기용 압출・단조소재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합 협의체인 이 컨소시엄은 KAI와 세아창원특수강 외에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7개 협력사로 구성된다.KAI는 공정기술 개발과 승인 등 전 과정을 주관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은 원소재 생산과 공정 진행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KAI는 소재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공급의 안
SK온이 배터리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배터리관리칩 국산화에 성공했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입대체로 인한 공급망 안정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배터리 및 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관리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배터리관리칩은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ESS)에 탑재된 수백 개의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해 배터리 안전성, 충전·방전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배터리관리칩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며 전기차 1대당 10개 이상 탑재되는
2025년까지 1000억원 매출 달성 목표국내 연구진이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광통신 핵심부품 31종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ETRI는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5G 이동통신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통신 부품 중소기업 ㈜오이솔루션 등 9개사와 함께 31종의 부품을 개발, 21종 제품의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57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87명의 고용창출도 이뤄냈다. 2025년까지 기대하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 300억원(각각 150억원 출연)의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지원한다. 이 기금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활용된다.삼성전자는 1일 경기 용인 소재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 업체 이셀로부터 정제 및 배양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자재를 3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일회용 버퍼 제조기인 싱글유즈백과 배양 공정에서 심층 여과에 쓰는 소모품 커넥터 키트를 받기로 했다. 국내 기술로 탄생한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으로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 업계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추진한 국산화 과정의
반도체 글로벌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각국의 반도체 장비 확보전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반도체 장비를 국산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20%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후공정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하지만, 전공정 분야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미국, 네덜란드, 일본 소속 네 곳의 회사가 장비 시장의 64%를 싹쓸이 중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증가 여파로 반도체 제조 업체발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이 속속 발표된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캠퍼스
국내 연구진이 일본산에 의존하던 5세대(5G) 네트워크용 광통신 핵심부품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5G 광통신 핵심부품 11종을 사업화에 성공해 총 27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5G 네트워크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통신 부품은 대용량화 및 저지연화가 필수적인 5G 네트워크망의 구축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선 광 네트워크의 대용량화가 필요하다. 5G 네트워크망에는 4G LTE 대비 더 촘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2020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소부장 전문 중소벤처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면서 차세대 산업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해당 프로젝트 선정 기업에는 향후 5년간 총 182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기술 투자 등의 지원이 있게 된다. 3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전용 펀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2019년 12월 1차로 5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29일 "일본 수출규제가 잠자는 한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깨웠다"고 말했다.박재근 회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일본 수출규제 1년, 평가와 과제’ 세미나에서 ‘수출규제 영향과 한국 소부장 경쟁력 변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정체 상태에 있던 한국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히 고난도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자극제를 일본이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소부장 산업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시기가 찾아왔다"며 향후 과제도 제안했다.박 회장은 수
"한국 반도체 산업도 LCD처럼 한순간에 위기에 처할지 모릅니다. LCD와 같은 위기를 겪지 않도록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원할 때입니다"윤석희 SK하이닉스 장비·부품팀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 가능성을 말했다. 그는 19일 한양대 종합기술원(HIT관) 6층에서 열린 ‘2019년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의 강연자로 나섰다. ‘반도체 부품·장비 국산화 관련 이슈’를 주제로 강연한 그는 "반도체 장비 시장이 커지면서 한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에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우
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첨단 센서를 상용차에 본격 적용한다.현대모비스는 자체 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센서를 국산 상용차에 오는 9월부터 양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의 주요 하드웨어와 핵심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FCA는 앞차와 적정 거리를 계산, 위험 상황에서 차가 스스로 속도를 줄여주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상용차용 전방 카메
"(마음이) 착잡하다." 12일 정부의 전격적인 일본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대해 학계 관계자가 던진 말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산업, 한일 격차의 원인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참석한 사회자와 3인 교수(패널) 모두 한결같이 정부 조치의 부정적 파장을 걱정했다.참석자들은 대승적 결단이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산화・다변화 모두 중요한 해법이지만 당장 쉽지 않다는 현실론이 깔렸다. 일본과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일본의 피해는 둘째치고 당장 우리 기업들에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의 구체적인 상생 협력 계획을 밝혔다. 10년간 총 1조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반도체 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약 135만평) 규모 부지에 설립되는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다. SK하이닉스는 총 120조 원을 들여 4개의 반도체 팹(FAB,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D램과 차세대 메모리를 이곳에서 생산한다. 약 2만5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국토부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추진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SK하이닉스는 ▲상생펀드 조성에 3000억
[IT조선 이진]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가속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우주개발 자립역량 구축을 위해 '2015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7월 1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미래부는 지난 3월 '우주기초 자유공모 과제선정'(16개)에 이어 이번에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전 분야(우주기초, 우주핵심기술, 우주기술 융·복합, 우주교육시스템)와 관련된 총 16개 신규과제에 57억원을 지원한다.올해에는 위성·발사체에 적용되는 실용성과 기초에서 핵심기술개발로의 연계성이 강화된 과제를 지정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현금 지원과 500억원의 상생 펀드를 통한 중소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정책이 나온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삼지전자, 에어텍, 모임스톤, 다보링크, 유비벨록스 등 1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을 위한 5생(生) 정책'을 발표, 중소협력사와 상생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는 ▲ 협력사와 장비 공동개발 및 국산화 주도 ▲ 기술개발 지원 ▲ 2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반도체 생산 세계 3위 국가의 위상에 걸맞게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을 대폭 높이기 위해 '반도체장비 표준화 5개년 계획' 을 현재 수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반도체장비 안전 표준화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장비 표준화 5개년 계획'은 2015년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계획을 표준화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장비 성능평가, 용어 및 안전 등 35종의 표준을 개발·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중 10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