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첫 회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정했다. 준법위는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내 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준법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찬희 신임 위원장이 1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인권 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을 위한 준법감시 활동을 위원회의 원칙적인 추진과제로 선정했다.이를 위해 기존의 노동소위원회, 시민사회소통소위원회와 별개로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준법위는 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을 방지할 수 있는 기준을 강화했다. 기업집단 및 해외법인 등의 준법 의무 위반을 방지하는 평가 기준도 추가·보완됐다.준법위는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준법통제기준 평가 결과도 보고받았다.올해 평가 결과 대부분 삼성 계열사가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사들은 2020년 유효성 평가 보고에서 위원회가 권고한 내용과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수행한 최고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법정에 출석해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에 관한 재판을 받는다. 13일 가석방 출소 후 6일만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이날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에 대한 공판을 진행 중이다.이 사건은 이 부회장이 실형을 확정받은 ‘국정농단’ 사건과 별개로 2020년 9월 공소가 제기됐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등 부당한 행위를 지시한 혐의다.변호인단은 17일 만약의
삼성전자는 최근 매분기 기록적인 실적에도 웃지 못했다. 오히려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삼성답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수 공백에 따른 컨트롤타워 부재가 경영에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재용 부회장이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 삼성 내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대규모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이 빨라져 삼성전자 경영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200조원이 넘는 막대한 실탄을 투입할 시기가 온 것이다.10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유동자산 총액은 1분기 말 기준 209조1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 삼성의 지지부진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반면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더라도 취업제한 규정과 2건의 다른 재판 영향으로 경영활동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는 이날 가석방 대상 명단을 검토한 뒤 재범 위험성과 범죄동기, 사회의 감정 등을 고려해 적격 여부를 과반수로 의결했다. 이 부회장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는 이날 가석방 대상 명단을 검토한 뒤 재범 위험성과 범죄동기, 사회의 감정 등을 고려해 적격 여부를 과반수로 의결했다. 이 부회장도 이날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을 그대로 승인했다.박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수감된지 207일 만에 가석방된다.이 부회장은 9일 법무부로부터 8·15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13일 오전 10시 이뤄진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 여부가 9일 결정된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로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심사위는 각 교정시설이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한 대상자 명단을 놓고 ▲재범 위험성 ▲교정 성적 ▲범죄 동기 등을 고려해 최종 적격 여부를 의결한다.이재용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의 예비 심사를 통과해 이날 최종 심사 대상에 올랐다. 그는 1월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이 부회장은 7월 말 기준으로 형기의 60%를 채웠
급성충수염 수술로 미뤄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합병·회계부정’ 첫 공판이 22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권성수)는 22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 11명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이날 공판은 2020년 10월과 올해 3월 열린 두 차례 공판 준비기일 끝에 열리는 첫 정식 재판이다. 이 부회장도 이날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법정에 나와야 한다. 이 부회장의 법정 출석은 공소 제기로부터 7개월만이다.검찰은 삼성그룹이 2015년 삼성
글로벌 반도체 품귀와 함께 미중 패권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이 자국 중심 투자를 노골화 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여파로 중요한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20일 재계에 따르면, 1월 국정농단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반도체 생산라인 재편 및 확대를 위해선 이 부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앞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6일 홍 부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9일 수감 도중 급성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응급수술을 받은 지 27일만이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쯤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구치소로 퇴원할 예정이다.이 부회장은 애초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진단에 따라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이번 주까지 추가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었다.이 부회장은 수술과 입원 등으로 몸무게가 7㎏쯤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재판 기일이 건강상 이유로 연기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변호인은 의견서에서 이 부회장의 수술 경과와 몸 상태를 설명하고, 25일로 예정된 첫 공판에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검찰은 같은 날 법원에 낸 의견서에서 공판 기일로 예정된 날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재판이 공전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판 준비기일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최근 급성 충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25일 예정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 기일이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이 부회장은 19일 오후 5시쯤 복부 통증으로 구치소 의무과장의 진단을 받았다. 구치소 의료진은 충수염 소견으로 외부 진료를 권고했지만, 이 부회장은 주말까지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이 건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재상고를 포기했다.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이인재 변호사는 이날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부회장은 18일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2017년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상고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25일까지 특검 측도 재상고 하지 않을 경우, 이 부회장의 형량은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대로 확정된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이날 "준법위 위원장과 위원들께서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는 이 부회장의 입장을 전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배터리 업계의 기대를 모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간 차세대 배터리 협력에 제동이 걸렸다. 대규모 투자를 지휘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법리스크에 발이 묶이면서 벌어진 일이다. 삼성과 현대차가 함께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다. 액체의 전해액이 아닌 고체의 전해질을 사용해 발화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깝다. 안전 관련 부품을 줄이고, 그 자리에 에너지 용량을 높이는 물질을 채울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일본 도요타가 전고체 배터리 부문에서 먼저 치고나가는 반면 K배터리의 미래 경쟁력은 약화
법원이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재용 부회장 양형을 결정할 때 정상 참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재판 6년 만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정준영)는 18일 뇌물공여와 업무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새로운 삼성준법감시제도는 실효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양형 조건으로 참작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촉박한 시간에도 준법감시제도 관련 기준 충족을 위해 노력했지만, ‘삼성그룹 수뇌부에 대한 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 이목이 집중된다. 취재를 나온 수많은 취재진이 법원 앞에 자리했다. 법원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응답 없이 내부로 들어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정농단파기환송심 최종 선고 공판을 1시간여 앞둔 18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서관 입구는 1시 30분으로 예정된 이재용 부회장의 법정 출두를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법정 앞에는 오후부터 내린 눈을 맞으며 공판에 출석하는 이 부회장을 촬영하기 위한 취재진들의 포토라인 정리가 한창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이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의 형량을 확정하면서, 이 부회장의 양형에도 관심이 쏠린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이재용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주 장중 9만원 벽을 뚫었다. 최근 증권사들은 2022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 대에서 12만원대로 높였다. ‘12만전자’를 위해 삼성전자에 올라탄 동학개미(개인투자자)의 기대감도 높아졌다.반도체 업계는 향후 삼성전자 주가를 좌우할 두 가지 변수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로부터 수주 물량 확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결과를 꼽는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인텔이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