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은행의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됐다.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한층 힘을 얻은 셈이다.반면 마찬가지로 신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신한은행의 경우 아직 물음표다. 신한은행은 혁신 금융서비스인 공공 배달 앱 '땡겨요'를 운영 하고 있다. 올 연말 부수 업무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알뜰폰) ‘KB리브모바일(리브엠)’이 지난 12일 은행의 정식 부수 업무로 인정받았다. 비금융 사업이 은행 부수 업무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 은행은
정부가 산업계 신기술, 서비스 등 도입 시 걸림돌이 되던 보안 규제를 개선한다. 위성정보와 클라우드, 정보보호제품 인증 등 규제를 완화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위성정보 보안,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및 정보보호제품 보안인증 제도 개선, 무선영상전송장비 시험인증 서비스 시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적인 서비스의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보안지침의 기존 규제를 개선한다는 것이다.과기정통부는 이달 18일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정원 등 관계부처 협의 및 산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CSAP) 완화 소식에 클라우드 업계의 희비가 엇갈린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위해 비용과 시간을 들여 인증을 획득한 국내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들은 못마땅한 시선을 보낸다. 반면, 공공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린 글로벌 CSP는 표정관리 중이다.22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정부가 규제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를 손보려 하자, 일부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국무총리실 주관 규제개혁 관련 회의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공공 클라우드 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은행협회에서는 '방카슈랑스 제도 시행의 소비자 및 법·규제 측면의 이슈 및 평가' 세미나가 열렸다. 학계와 실무종사자, 금융소비자 연맹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묵은 규제를 완화해야 할 필요성과 추후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정작 업계와 전문가들의 성토를 들어주고 방향성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했던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담당 부서 팀장을 초청했지만 사흘 전 불참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미 행사 초청장에는 이름이 올라 간 후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원래 의도한 바는 감독당국의 입
온라인 플랫폼 업계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읽히고 있다. 그가 공약으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자율 규제를 원칙으로 제시해 왔기 때문이다. 반면 지나친 기대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플랫폼 규제 의지를 피력해온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의석의 과반을 차지한 데다가 윤 당선인도 플랫폼 기업과 영세상공인, 택시기사 등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에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들썩인 네이버·카카오 주식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 다음날인 10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망분리 규제를 놓고 핀테크업계와 금융당국이 정면으로 충돌했다.핀테크 기업들이 망분리 의무 위반으로 잇따라 과태료 부과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핀테크 업계는 이에 엄격한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 일각에서는 적발 시 과태료를 지불하고 업무 효율성을 선택하는게 낫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보안성을 이유로 쉽사리 망분리 규제는 완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토스,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처분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카카오페이가 망분리 규정을 위반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
①문제 외면 방통위에 강경 대응 예고②온라인 매출 위해 오프라인 외면하는 이통사③KAIT 묻지마 단속에 유통 현장은 시름④단통법 개선 요구에도 국회는 미지근단말 유통 시장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법안 도입 취지와 달리 불법보조금 지급 업체 탓에 시장 생태계가 크게 훼손이 됐다. 여기에 이통사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선량한 정상 판매점을 옥죄는 등 갑질 논란까지 벌어진다.일각에서는 정부가 문제 해소를 위해 기존 보조금 중심의 시장 규제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규제 풀었지만 결국 콘텐츠 싸움정부가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침체된 국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단순히 규제만 푸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이용자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내놓은 ‘가족형 오락센터 내 점수 보상형 아케이드게임 서비스’의 시범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이미 망가진 아케이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전동킥보드로 대변되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짧은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전기동력 기반의 1인승 이동수단이다.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유럽과 미국, 동남아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도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복잡한 도심이나 산업단지, 대학교 등에서 빠르게 보급됐다. 국회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정의 및 이용 규정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그 시행일은 12월 10일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보급
미디어 시장이 OTT 중심의 재편되는 가운데, 정부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바람직한 법제도 개편 논의를 펼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확산에 따른 미디어 시장 구조개편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법제도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인터넷동영상 서비스 법제도 연구회(이하 연구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연구회 참가자로는 미디어·법·경제·경영 등 관련 대학교수 10명, 연구기관 3명, 웨이브·넷플릭스 등 국내외 OTT 기업 8명, 과기정통부 3명 등 총 24명이 있다. 연구회는 미래 미디어 법제도에 대한 심층
정부가 클라우드, 블록체인, 생체인식 등 신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보안 기능을 갖춘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한국형 물리·정보보안 연계 보안 수출모델, 비대면 서비스와 보안 패키지 모델을 활용한 해외 비대면 보안시장을 개척하고, 보안인증 체계를 정비하는 등 정보보호산업 규제와 법․제도를 개선한다. 정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특히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사회가 도래하면서 DN
2022년 국내 미디어 시장 10조, 콘텐츠 수출 16.2조 목표정부가 2년내 한국판 넷플릭스 5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 LG전자의 해외 공급 단말기에 한국 플랫폼 홍보 방안도 추진중이다.정부는 22일 열린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이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40여회에 걸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통해 과제를 발굴했다.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보안 패러다임을 수용·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보안 예산 확대, 신사업 육성, 기업 보안 사고 책임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그간 4차 산업혁명 토대로 보안을 꼽은 만큼 책임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15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디지털 뉴딜과 보안 패러다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상민·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이 함께 공동 주최했다. 주최 측 관계자와 더불어 금융위원회와 금융보안원 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제주도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 개인소유 비개방형 충전기도 충전사업자가 활용해 공유형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한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제주 포함, 7개 지방자치단체를 규제자유특구 2차 지역으로 지정했다. 제주 규제자유특구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사업별 실증지를 포함해 총 17개 지역(92만2084.7㎡)이 해당된다. 실증지정 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2023년
"현재 상황은 호랑이를 그리려다가 고양이를 그린 꼴이다. 현행 제도와 법규는 불완전하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은 이를 급속히 추진하려고만 한다. 이는 제3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법안이 통과됐으니 뭔가 성과를 하나 내놓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모습이다. 결국 현행 제도에서 제3인터넷은행은 기존 은행들의 놀이터 밖에는 안된다.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3인터넷전문은행, 어떻게 가야하나'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한결같이
정부의 규제가 한국 스타트업의 유니콘기업 발돋움을 막는다는 성토가 쏟아졌다. 유니콘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신생 기업을 말한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체감규제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마니실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규제개혁’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각종 규제 법안과 간접 규제의 문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기술혁신, 신산업 진흥에 필요한 규제개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규제편의주의’를,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산업을 위한 규제완화를 약속하고 투자와 고용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인들은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규제 완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대기업 22명과 중견기업 39명의 기업인, 전국 대한상의 회장단 등 총 130명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가량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신영 대표)이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 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경제 비상상황 극복-무엇을 해야 하나' 경제단체 초청 긴급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회장 외에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경제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모두발언은 공개가 됐지만, 이외 내용은 비공개다.강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자동차 부품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으로서 기업을 경영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에서 민관이 힘을 모아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 및 추진하기 위해 AI 정책 수요자와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AI는 지난 8월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선정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2월까지 민관과 합동으로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하고 ’19년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할 예정이다.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9일 AI 현장소통 첫 행보로 이스트소프트를 방문해 국내 AI 기
정보기술(IT)이 경제, 산업, 문화를 모두 바꾸고, 심지어 국가 시스템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 프레임으로 현재와 미래를 보는 우(愚)를 범합니다.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류현정의 D 네이션’에서는 정보화 물결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 지 전문가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만나고 있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만날 세상, ‘D’네이션(디네)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편집자 주] 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를 공개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ICO(암호화폐 공개)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