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올해 2분기 온라인 광고 매출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게임 사업은 선방했다. 금융 기술 및 기업 서비스 부문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다. 텐센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01억위안(약 5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0억위안(약 26조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당기순이익은 186억위안(약 3조6100억원)으로 56%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게임 등 부가 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
토스가 알뜰폰 사업 인수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통신과 금융이 섞여 이뤄낼 시너지에 관심이 모인다.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원 대 대규모 지분 교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종 산업 간 대규모 지분 교환이라는 점에서 먼저 주목 받았으나, 단순 회사 간 협력을 넘어 SK의 ICT패밀리와 하나금융그룹 전체가 손을 잡은 사례라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SK텔레콤은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규모의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금융회사는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5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2.6%는 ‘금융권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이들은 특히 금융권 중에서도 은행 업계 취업을 선호했다. 금융권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취준생에 금융권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계를 꼽아보게 한 결과 ‘은행’이라 답한 취준생이 5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권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투이컨설팅의 디지털 성숙 모델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 성숙수준을 진단하는 모델이다. 투이컨설팅은 우리나라 기업·기관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돕고자 2018년 디지털 성숙 모델을 자체 개발해 금융회사, 공공기관의 디지털 성숙 수준을 진단해 왔다. 투이컨설팅은 디지털 성숙수준 조사에 참여한 조직에 기업/기관 개별보고서와 업종 종합 보고서를 제공한다. 기업·기관 개별보고서는 각 조직의 현 수준과 업종내 위치, 잘하는 부분과 미흡한 부분 확인,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목표 설정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 희망하는 기업·기관 중 추첨을 통해 투
글로벌 자동화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텍에이피가 디지털 화상상담 창구 사업 확산에 속도를 높이며, 품질과 보안성 등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텍에이피 측은 2021년 한화손해보험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4개 영업점에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진행했고,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5월에 정식 서비스 오픈을 결정하면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화손해보험에 추가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며, 이외 다수의 은행과 증권사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화상상담 창구는 금융기관 등의 화상상담 전문 직원이 고객과
금융 클라우드 규제의 빗장이 풀렸다. 정부는 그동안 금융보안 정책에 뿌리깊게 박혀있던 ‘망분리 규제’를 손본다. 망분리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고자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이다. 우리나라는 내부망과 외부망의 전산시스템·단말기를 별도로 두는 물리적 망분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금융당국은 최근 금융분야 클라우드 활용에 관한 규제와 망분리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에 가장 큰 부담으로 지목된 CSP 평가의 항목을 141개에서 54개로 축소하고, 특히 비중요 업무는 54개 중 필수항목(16개
MZ세대가 꼽은 유망 산업 분야는 ‘바이오·제약·의료’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는 26일 20대~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표 산업군을 꼽아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잡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 분야 및 취업 준비 현황’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설문에는 20대~30대 대학생과 직장인 1377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유망 분야가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바이오·제약·의료(52.0%)를 선택했다. IT/정보통신(35.4%) 분야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개발에 뛰어든 지 2년여 만에 기업 대상(B2B)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용회선이 있는 광전송 장비에 PQC를 적용해 별도 추가 장비 없이 보안성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일반 회선을 포함해 소비자 대상(B2C)으로 PQC 사업을 확대, PQC 시장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PQC는 수학 알고리즘 기반의 복잡한 암호를 활용하는 양자암호 기술이다. 송신부와 수신부만 해독해 암호키를 만드는 양자키분배기(QKD)와는 다른 기술이다. SK텔레콤과 K
SK텔레콤에 이어 KT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2021년 하반기 인적분할로 SK스퀘어(신설회사)를 분리하며 사업 체제를 개편했다. KT도 최근 지주형 회사를 공식화하면서 클라우드 등 신설 사업 분사를 가속한다.통신 업계가 향하는 종착점은 기업 가치 개선이다. 시장에서 저평가받던 세부 사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면서 각 사업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최근 증권가에선 윤석열 정부 등장에 따른 통신 규제 완화 분위기도 더해져 통신주 상승 전망이 나온다.매출 체계 분류에 IPO·분사까지…기업 가치 제고 위해 뛰는 K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사단법인 선진우정포럼은 28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에서 공적 역할 강화를 통한 우정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 지역소멸, 디지털 전환 등 환경변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공적 역할 강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우정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400개 우체국과 4만 3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우편·금융서비스 전문 기관이다.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적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재택
비장애인 휴대폰 사용자의 편의를 늘리는 각종 기술이 쏟아지는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지원 기기·앱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쇼핑과 동영상 시청, 금융 거래, 온라인 소통 등 생활 전반에서 허들이 발생해 장애인의 모바일 접근성 향상을 막는다는 게 관련 협·단체와 기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련 사업자의 접근성 향상 노력을 강제할 법제 마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휴대폰은 현대인의 필수 기기다. 휴대폰에 가입된 국내 이동통신 회선 수만 해도 1월 기준 5535만회선으로 국민 수(5184만명)보다 많다.
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관 투자자와 국내·외 애널리스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KT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KT는 투자자와 자본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 지침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구현모 KT 대표와 주요 임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주요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과거 통신 중심에서 이제는 운동장을 넓혀 미디어와 콘텐츠, 금융, 인공지능(AI)과 디지
SK텔레콤은 KB국민은행에서 선보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 세대) 전용 뱅킹 앱 ‘리브 넥스트(Next)’에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누구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7일 밝혔다. SDK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특정 기술을 응용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스와 도구 패키지다.양사는 2021년 8월 AI 누구 기반의 AI 뱅킹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리브 Next 앱을 선보였다. 리브 Next 앱은 가입자가 음성으로 송금과 계좌 조회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활성화가 망 분리 규제로 속도를 내지 못한다. 망 분리 규제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 시스템을 인터넷과 같은 외부 통신망과 분리해 차단하도록 한 것이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원격근무 확대와 클라우드 도입 확산 등 최근 근무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클라우드 업계가 금융 공공기관에 SaaS를 공급하는 일은 쉽지 않다. 최근 NHN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SaaS 협업툴 ‘두레이'를 공급했지만, 이 역시도 내부망이 아닌 외부망
KT는 신규 인터넷 요금제인 ‘안심 인터넷'을 7일 출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KT는 가정 내 사이버 보안 우려를 덜어주는 보안 기능 추가 인터넷 상품을 선보였다. 안심 인터넷은 일반 인터넷 상품 구성에 악성코드 자동 차단 기능을 더했다. 악성코드가 숨어 있는 은닉 사이트와 악성코드에 명령을 내리는 C&C 서버를 이중으로 막는 식이다. 여기에 자녀 등 보호 대상자의 인터넷 이용 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용 시간 제어 등도 포함했다.KT는 안심 인터넷 가입자에게 KT안심박스를 기본 제공한다. K
메타버스 전문회사 메타블루가 빅데이터·핀테크 전문회사인 이노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31일 밝혔다.2013년 설립된 메타블루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 플랫폼, 아이트래킹(Eye tracking) 및 모션인식 기반의 키오스크, 고위험 산업시설의 VR 안전 교육 콘텐츠, 국내 유수의 박물관의 AR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납품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온 기술 개발회사다. 이미 2017년에 영상분석 및 3D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메타블루는 금번 이노핀의 자회사 편입으로, 모회사가 가지고 있는 금융·NFT와 연계된 메
금융 업계가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딱딱한 금융에 게임요소를 접목해 미래 우량고객인 MZ세대를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 경쟁 체제로 접어든 만큼 젊을 고객 확보를 위해 금융의 게이미피케이션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한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 기업들이 잇따라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 요소와 사고방식을 접목해 이용자의 흥미를 끌고 자사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하도록 하는 전략이
기업용 인사·재무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워크데이는 포춘 500에 속한 금융 서비스 기업의 70% 이상이 워크데이를 선택했다고 7일 밝혔다. 워크데이는 18개월간 100개에 달하는 금융 서비스 고객을 새로 유치했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신규 고객인 글로벌 금융기업 퍼스트 센티어 인베스터스는 급변하는 규제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워크데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주요 기업들은 워크데이의 클라우드 기반 파이낸스 솔루션 도입을 검토한다. CNA 인슈어런스, 키뱅크, 레드스톤 크레딧 유니언, 쉘터 인슈어런스, 유넘 등 금융 서비스 기업은 ‘워크데이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제도는 지난해 12월 공인전자서명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카카오는 전자서명인증서비스 가입자·이용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지켜야 할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0개 심사 항목을 통과했다.카카오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계기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사업 등 이용자 28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 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코스콤은 한국오라클과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기술 협력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권에 최적화된 오라클 DB서비스 기반 통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업권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부담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현재 자체 데이터센터에 한국오라클의 DB 특화형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