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 재판부, 망 이용의 유상·무상 살핀다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망 사용료 갈등을 다루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법정 다툼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 법원은 양사가 처음 격돌한 1심에서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는데, 2심 재판부는 망 사용료와 관련한 평행을 달리는 주장을 살펴본다. 양사는 향후 열릴 변론기일에 쌍방 주장을 차근차근 반박해 나갈 예정이다.망 사용료 갈등에 불거진 SKB-넷플릭스 소송, 2라운드 돌입서울고등법원 민사19-1부(부장판사 정승규·김동완·배용준)는 16일 넷플릭스가 S
LG CNS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 신청과 ‘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5G 특화망(이음5G)은 공장, 건물 등 특정 범위에 한해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다. 5G 특화망 사업자는 이동통신 3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주파수도 기존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 전용 주파수(4.7㎓, 28㎓)를 활용한다. 업계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DX 영역에서 5G 특화망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KT 부산국사에서 벌어진 네트워크 경로 설정(라우팅) 오류로 전국 KT망이 89분간 중단됐다. 찰나의 실수가 전국을 마비시키며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간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통신사 간 상호 백업 체계를 갖추도록 해 한 통신사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해당 통신사 이용자의 인터넷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 소상공인 백업 직원과 함께 재난 발생 시 서비스 제공 시에만 소상공인이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가 10년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 총 18조6000억원의 초과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는 이통 3사가 LTE 반값 통신비를 추진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여야 대선 후보를 상대로 반값 통신비 공약을 제안한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TE 상용화 10년간 이동통신 3사의 초과이익이 18조602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지국 설치 및 운영비와 망 투자비, 인건비, 마케팅비 등을 포함한 영업 비용을 제외
5세대(5G)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네이버클라우드가 ‘무선 기간 통신 사업자’ 신청을 했다. 5G 특화망은 기존 이동통신 사용망이 아니라 주파수 공동 사용을 통해 건물·시설 등 특정 공간에 한해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특화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8일 네이버 제 2사옥에서 5G 특화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행에 돌입했다. 첫 단추인 ‘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 기간 통신사’ 등록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는 다른 법인이다. 모회사인 네이버에 서비스를 제
KT발 전국 유·무선 통신 장애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한다. 4월 논란을 빚은 KT 인터넷 품질 저하 사태를 짚으며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KT 신뢰도에 의문을 품는 소비자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KT는 이번 장애에 대해 비판을 면하긴 힘들다. 전국 단위에서 피해가 발생한 만큼 KT가 피해를 보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약관상 3시간 이하의 시간 동안만 발생한 일이어서 보상 프로그램 가동은 어려울 전망이다. 잘못하면 배임이 될 수 있는 탓이다. 전국 단위 인터넷 마비에 직장·학교·식당가 ‘멈췄다’25일 과학기술정보통
세종텔레콤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토대로 보안 강화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ISMS 인증 의무 대상자다. 2013년 IS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후 8년간 신규 서비스와 사업을 개발할 때마다 정보보호와 개인 정보보호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검토, ISMS 인증을 유지해왔다.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서는 ▲정보통신망서비스제공자(ISP) ▲집적정보통신시설(IDC)사업자 ▲정보통신서비스사업자 등의 ISMS 인증을 획득했다.세종텔레콤은 현재 블록체인 분야에서 부산 블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계획을 구체화했다. 1월 처음 내놓았던 계획과 달리 28기가헤르츠(㎓) 대역과 6㎓ 이하(서브-6) 대역을 민간 사업자에게 동시 개방하는 것이 골자다. 과기정통부는 28㎓ 대역 중심의 서비스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서브-6 대비 주파수 할당대가 등 가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가격 인센티브 정책을 편다. 정부는 세부 제도를 정비해 11월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에 나선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급 방안은 과기정통부가
현대·기아차가 기간통신사업자가 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동통신, 초연결성 기반의 차량제어·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잡을 것이라 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MVNO) 사업자로 전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현대 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기간통신사업자(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 변경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그동안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차량 원격제어, 안전보안,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에서 현대·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르노삼성, 쌍용차, 테슬라코리아 등이 이동
정부가 전기통신사업법 입법을 예고하자 일부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반발했다. 모호하고 과도한 법규정으로 사업의 예측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의견 수렴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IoT 분야 진입장벽 완화 등을 위해 마련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유보신고제(15일내 약관 신고
경쟁 컨소시엄, 입찰참가 자격 변경 "이해 안 돼"주관부서인 행안부가 정작 GNS 활용 안 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국가융합망의 백본망 구축·운영 사업(이하 국가융합망 사업)이 입찰 시작 전부터 논란이다. 입찰참가 자격 변경이 KT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가융합망 백본망 구축·운영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급격한 통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자 이원화를 통해 통신망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예산 규모만 820억원(1망 541억원, 2망 286억원)을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6G 통신 주도 위한 ‘스타링크’ 프로젝트 연관성 관심국내 통신사업자 입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한국에서 기간통신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전기차에 LTE 모뎀을 내장해 실시간 교통정보, 음악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절차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 중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통신사업자 신고를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이 같은 테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 부가통신사업자 실태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인터넷과 스타트업 업계가 반발한다. 정부는 시장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업계는 사업자 부담만 늘리는 불필요한 규제라고 비판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정병국 국회의원, 신용현 국회의원 등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규제개혁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19대 국회에서 해소하지 못한 각종 규제 현황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규제는 ▲기업형 벤처캐피탈(
앞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사업자들은 서비스 중단 사실과 손해배상 내용을 이용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장애가 발생한 날 또는 장애가 해소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알려야 한다. 고지 방법은 이메일, 문자메시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통신장애가 발생했을 시 사업자들이 전기통신역무 제공 중단 사실과 손해배상 이용자 고지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들의 2011회계연도 영업보고서가 회계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해당 사업자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KT 등 15개 기간통신사업자의 2011회계연도 영업보고서 검증 결과 회계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 조치를 내렸다. 방통위가 영업보고서를 검증한 결과, 15개 사업자가 총 143건(2010년 187건)의 회계분리 기준을 위반했으며, 구내통신 자산을 인터넷전화 자산으로 분류했을 뿐 아니라 IMT2000(3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