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0%쯤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고수익 SUV의 판매 호조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22일 기아의 2021년도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4.5% 증가한 1조4872억원이다. 2020년 2분기 당시 기아의 영업이익은 1452억원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영향 탓이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기저 효과와 완성차 시장 수요회복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완화 영향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