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 실적 개선으로 그룹 오너와 전문경영인 보수가 늘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SK 계열사가 삼성전자, LG그룹 계열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겼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은 제조업계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미래기술위원)이 96억2900만원,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부회장) 87억5900만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84억2400만원으로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은 2021년 20년 임원 근무 기간을 포함한 퇴직금을 받으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퇴직금 지급액을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전 부회장의 연봉이 가장 많다. 삼성전자는 2021년 시설투자액과 연구개발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1년 제53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이다. 고 전 사장은 급여 11억7000만원, 상여 40억4600만원, 퇴직금 64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2021년에 1인당 평균 6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삼성전자가 최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총 11명의 등기이사에게 323억원을 지급했다.삼성전자는 2020년 사외이사 6인에게 총 8억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처우 규정’에 따라 고정된 보수를 받고 있어 2021년에도 8억원을 그대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들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대표가 사임하고 한종희 대표가 단독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한종희 대표는 2021년 말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겸하고 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기남 DS(반도체)부문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고동진 IM(모바일)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과의 동행을 올해 종료하기로 결심했다. 재계는 2022년에도 3인 대표의 유임 가능성을 점쳤지만, 삼성전자는 안정보다 세대교체에 우선순위를 둔 인사를 시행했다.삼성전자는 7일 기존 3인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사업부문을 2개로 통합하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TV 사업부를 이끈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이 삼성전자 새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현호 사업지원T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3인을 교체했다. '뉴삼성'을 내세운 이재용 부회장의 과감한 세대교체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DS), 가전(CE), 모바일(IM)으로 나뉜 사업부문은 DS와 세트 2개 부문으로 개편했다.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번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뉴삼성’을 선언한 이재용 부회장이 2022년에도 김기남 DS(반도체)부문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고동진 IM(모바일)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과 동행을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다.재계는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복귀 후 첫 임원인사 시행인 만큼 대규모 승진·발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래 사업 영역에서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갖춘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 부회장은 11월 방미 출장 중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20조원)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삼성전자가 5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미국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상반기 국내 오너 경영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로 나타났다. IT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유통업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297억원을 포함해 총 302억3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7200만원이다.현대모비스는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과 관련해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라 평균급여(1억7000만원), 임원 근무기간(43.76년), 직급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상반기 회사로부터 34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8000만원, 상여 25억8100만원, 기타근로소득 3200만원을 더해 총 34억93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9억9900만원) 대비 25억원 가까이 많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 실적 및 메모리 시장 수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
미국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3위 글로벌파운드리 인수에 착수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반면 삼성전자는 미국 내 제2 파운드리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 지체를 겪는다.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추격이 어려운 것은 물론, 향후 2위 자리 조차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인텔은 글로벌파운드리를 소유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를 상대로 총 300억달러(34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을 논의 중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W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4대그룹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관심이 집중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관련 언급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4대그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4대그룹 총수와 별도 오찬을 가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기업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방미 당시 4
삼성전자가 2020년 연구개발비로 총 21조2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2019년에 비해 1조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 고문은 172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9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7년 7.0%에서 2018년 7.7%, 2019년 8.8%, 2020년 9.0%로 지속해서 늘었다. 시설 투자액은 총 38조원이 넘었다. 반도체에 총 32조9000억원을 투입했고, 디스플레이에 3조9000억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2020년 퇴직금을 포함해 172억3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사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 수령자다. 대표이사 3인방 중에는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김기남 부회장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9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고문은 당해 172억3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권 고문은 2020년 1월 1억400만원, 2월부터는 고문 위촉에 따라 매월 6300만원을 받아 7억92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상여금은 설·추석 상여, 장기성과인센티브, 특별상여 등 총 70억3200만원을
삼성전자가 능동적 준법 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삼성전자는 17일 개최하는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서한을 보내 2021년 사업 계획과 미래 비전을 밝혔다.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 단독 명의였던 2020년과 달리 올해는 김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주주 서한이 발송됐다.삼성전자는 2020년 2월 이사회 중심 경영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36조원 영업흑자를 내고 매출 236조원을 올린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연봉이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삼성전자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2020년 회사가 김기남 부회장 등 등기이사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337억원이다. 2019년 11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179억원을 지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2배쯤 늘었다. 사외이사 보수는 ‘사외이사 처우규정’에 따라 고정된다. 하지만 사내이사 보수는 월 급여 200% 내에서 연 2회 분할지급하는 ‘목표 인센티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다. 협력사, 학계,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함으로써 시스템반도체 신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부회장은 4일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경기도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했다. 평택 2공장은 D램과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반도체 생산 라인이다. 2020년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새해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가 반입됐다.이번 반입식에는 이 부회장뿐 아니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해 새해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준법 경영과 산업재해 예방 등의 기업 책무도 제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무식에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김기남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며 업계 기술 변화가 빠른 속도로 변화함을 짚었다. 새해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강조
삼성이 이르면 2일 삼성전자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공동 대표 3인의 유임이 유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삼성의 임원 인사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불법 경영권 승계의혹 등 재판 여파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등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예정대로 임원 인사를 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2~3일 중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사장단 인사 이후 이틀이나 사
삼성 인사 12월 초 단행 전망LG는 ‘안정’에 초점 둘 듯연말 임원인사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삼성그룹과 LG그룹의 내부에서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삼성은 ‘변화’를, LG는 ‘안정’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통상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 인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임원인사를 마무리한다.이번 정기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018년 2월 경영 복귀 후 세 번째 인사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