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NXC 전 이사의 지분 상속 작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가 본격적인 총수 역할을 하게 됐다. NXC는 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유정현 NXC 감사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고 김정주 NXC 전 이사의 상속 절차가 완료되면서다. 김 전 이사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지분율 67.49%)가 유정현 감사와 두 자녀에게 상속됐다. 이에 유 감사의 지분은 29.43%에서 34%로 늘어나 최대주주에 올랐다. 두 자녀는 각각 31.46%의 지분을 보유한다. 주식분할비율은 유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겸 NXC 전 이사의 유족이 세금당국에 상속세를 신고했다. NXC는 김 전 이사가 세상을 떠난 이후 지분 승계 등에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지만 이번 상속세 신고를 통해 유가족이 지분을 승계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주의 유가족이 세무당국에 상속세 과세표준 신고 기한에 따라 8월 31일 6조원 규모의 상속세 신고를 마쳤다. 이는 김 창업주의 지분과 일본에 상장된 넥슨의 시가총액 등을 고려한 수치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창업주 지분은 67.49%다. 배우자 유정현 NXC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사망으로 넥슨이 목표로 했던 ‘아시아의 디즈니’,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의 진화가 추진력을 잃은 모양새다.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실행 속도가 이전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넥슨의 사업은 김정주 창업자가 직접 진두지휘하며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해 온 만큼 그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을 연출하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디즈니 되겠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생전 넥슨을 게임사를 넘어선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공표해왔다. 그는 2015년 자
"머리카락이 노랗게 변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붉은 빛을 띠기도 했다. 귀걸이를 하고 다녔는데, 양쪽에 동일한 모양의 귀걸이를 달지 않았다. 가령 한쪽이 네모면 다른 쪽은 둥그런 모양이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자신의 저서 ‘카이스트의 시간’에서 제자이자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NXC 이사를 이렇게 표현했다. 괴짜 천재, 게임을 산업의 한 축으로 김정주 이사는 독특한 외모만큼이나 행동도 남달랐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지만, 다른 학생이 대기업을 가던 일반적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의 의사결정에 시선이 쏠린다. 유 감사 선택에 따라 넥슨 지배구조와 경영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 감사가 김 창업주의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할 경우 지배구조가 크게 변화할 수 있다. 반면 승계를 결정하고 적극적인 경영참여에 나설 경우 오랜기간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돼 온 넥슨의 경영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넥슨 지배구조…사실상 오너가 보유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지배구조는 오너일가가 강력하게 그룹을 지배하는 형태
"유독 아이들을 좋아하셨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를 바랐으며,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아가는 것에 진심이었다."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지난 3월 1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같이 회고했다.실제 김정주 이사는 생전 사회 공헌에 힘써왔다. 특히 그 중심에는 항상 어린이가 있었다. 가장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2013년 제주시에 설립된 넥슨컴퓨터박물관이다. 국제박물관협회에 등록된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이다. 넥슨은 컴퓨터와 게임 문
"지금의 트렌드를 인식하고 실패를 배워야 진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두렵다, 늘. 그런데 제가 깡통 차는 건 전혀 두렵지 않다. 원래 맨몸으로 태어났는데 돌아간다 해도 뭐 어떤가."지난 2월 27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진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의 말이다. 김 이사는 자서전 성격의 회고록 ‘플레이’를 출판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거래를 한다는 것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나온 답이었다."도전과 실패 거쳐야 성공"…문제 부딪히면 진솔하게 대응 그는 평소 도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치권도 잇따라 애도를 표했다.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인은 우리나라 벤처 신화이자 게임 산업을 세계적 산업으로 키워온 선구자다"라며 "갑자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써왔다"며 "그가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은데 너무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 발전에 김정주 이사의 기여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5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알려지자 게임 업계는 비통한 분위기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며 "살면서 못 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고 남겼다.1세대 게임 개발자인 김택진 대표와 김정주 이사는 서울대학교 동문이다. 김택진 대표는 전자공학과 85학번이고, 김정주 이사는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이다. 김 대표와 김 이사는 미국 게임사 일렉트로
아시아의 디즈니 꿈꾸던 괴짜 승부사…"한국 게임 큰 별이 지다"아시아의 디즈니를 꿈꾸며 넥슨의 영역 확장을 주도하던 김정주 창업자가 2월 말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했다. 향년 54세다. 1일 넥슨 지주사 NXC는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으나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며 "유가족이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는 점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주 창업자는 1968년 생으로 서울 종로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후 1994년 넥슨을 설립했다. 그는 넥슨 설
국정감사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게임 관련 이슈는 ‘확률형 아이템’과 ‘중국 판호(유통허가증) 발급’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 이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뿐 아니라 각종 위원회에서 다룰만큼 화제다. 정치권은 김택진 엔씨소프트(엔씨, NC) 대표, 김정주 넥슨 창업주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확률형 아이템의 대안을 물을 계획이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체위는 확률형 아이템을 이슈화시키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해결책까지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을 증인으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을
신임 NXC 대표에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 선임넥슨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16년만에 지주사인 엔엑스씨(NXC)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김정주 대표는 앞으로 사내이사로 재임해 NXC 등기이사직을 고수한다. 신임 NCX 대표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이 선임됐다. 넥슨은 창업자 김정주가 엔엑스씨(NXC) 대표(CEO)직을 사임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정주 회장은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대표 자리를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컴퍼니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그의 후임으로는 이재교
게임·IT 업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엔씨, NC)와 넷마블을 포함해 카카오, 네이버가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개선에 나서면서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게임 업계의 경우 개발자의 고용 불안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면서 ESG 경영 강화로 이같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크다. 개발자 대기발령 조치로 한 차례 진통을 겪은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넥슨은 올해 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상호출자가 제한되는 대기업 집단에 편
① 밖에선 고액연봉 VS 안에선 고용불안넥슨이 개발자 대기발령 논란으로 진통을 겪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2019년 매각 시도 실패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매각에 실패 후 비게임 투자에 집중했던 것이 이제서야 문제로 불거졌다는 지적이다. 반면 넥슨은 해외 기업 투자는 게임과 무관하지 않은만큼 이번 고용 불안과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무형자산 규모 35.8% 감소, 총 자산 비중 0.7%로 반토막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의 무형자산 감소 규모가 심상치 않다. 2020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사비 100억원을 어린이병원 건립에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26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넥슨은 2019년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2020년 서울대 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에 각 100억원씩을 기부했다. 이 중 100억원이 김 대표 개인 재산으로 알려졌다. 50억원은 이미 전달했고, 나머지 50억원은 2022년까지 기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8년 사재 1000억원을 조성해 사회에 환원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
국내 게임사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눈독을 들인다. 신규 수익원으로서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실질 활용 사례를 찾지 못하던 블록체인 기술과 투기의 매개로 전락한 가상자산이 게임 산업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가 게임 속 재화 거래에 가상자산 또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과 게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게임 속에서 활용되는 아이템과 캐릭터, 게임머니 등 재화는 가상자산과 자연스러운 연동이 가능하다. 게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투자 목록에 우주 산업을 추가했다.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XC는 미국 민간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가 2020년 8월 모집한 전환우선주 신주(시리즈 N)에 1600만달러(175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넥슨 투자 금액은 전체 금액(19억달러)의 0.84%에 해당한다. 스페이스엑스는 일론 머스크가 ‘언젠가는 화성에서 살겠다’는 포부를 담아 2002년 설립한 기업이다. 2020년 5월 세계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김정주 대표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분야 사업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창업자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넥슨이 빗썸을 인수하려는 배경에 관심을 집중한다.8일 IB(투자은행) 업계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이정훈 빗썸코리아 의장이 보유한 지분 모두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넥슨이 빗썸코리아 인수를 완료할 경우 넥슨은 빗썸 지분의 65%를 취득하게 된다. 현재 빗썸홀딩스는 빗썸 지분 74%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상
한국 게임업계 1위 기업 넥슨의 매각이 공식적으로 철회됐다. 김정주 NXC 대표는 넥슨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기업 매각 카드를 꺼냈지만, 방향을 돌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 게임업계의 시각이다.8일 투자은행(IB)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는 넥슨 매각에 참여했던 기업에게 e메일을 통해 매각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e메일에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카카오 등 입찰 참여 컨소시엄 대표
김정주 NXC 대표가 게임 전문 기업 넥슨의 매각 철회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일보 등 매체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넥슨 본입찰에 참가한 후보기업에게 이메일로 매각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넷마블, 카카오 등 입찰 참여 컨소시엄 대표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게임 업계는 김정주 대표가 생각한 기업 평가액과 입찰 참여 기업이 제시한 조건이 서로 맞지 않았던 것이 매각 철회 배경이라는 시각이다.김정주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15조원 규모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