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규모 암호화폐 거래소가 사라질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각) 전했다.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당국이 거래소 규제에 나섬에 따라 수십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할 예정이며, 그 대상은 거래량이 적은 소규모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은 한국의 총 63개의 거래 플랫폼 중 약 35개가 정부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3~6개월이 걸리는 인증절차 마감이 9월 24일이기 때문에 아직 승인받지 못한 거래소가 제때 인증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번 규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극히 일부분에만
국내 거주자가 해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지급한 본인 지갑에 금전을 송금하고 가상화폐를 구입한 행위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아니라는 검찰 처분결과가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북부지검과 서울서부지검은 각각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해외예금거래 미신고)를 받는 피의자 A씨와 B씨에 대해 ‘범죄가 인정되지 않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처분했다.피의자들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해외 가상화폐거래소에 개설된 본인 월렛(지갑)으로 미국 달러와 유로화 상당을 송금해 포인트를 취득하고, 그 포인트로 가상화폐를 매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가 40% 이상으로 벌어지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또다시 발생해 불법 외환거래를 유도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동섭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과장은 11일 ‘BOK 이슈노트’에 실은 ‘암호자산 시장에서 국내외 가격 차 발생 배경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외 암호자산 가격 격차는 국내 시장의 투기 과열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 아니라 불법 외환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암호자산 유통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막연한 가격 상승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