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 플랫폼 규제의 핵심 화두처럼 부상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규율은 심사지침을 통해 다뤄진다. 그 점이 언론에 부각되지 않아 안타깝다." "네이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자기사업 우대 규제 동향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알고 있다. 이 부분이 어떻게 정의되고, 규정되는가에 따라 네이버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대한 기획시리즈 ‘네이버 독점 대해부' 취재 전후로 공정위 관계자, 공정거래법 전문가, IT업계 임원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미국과 유럽 정부에서 빅테크 기업 규제안이 본격화된 가운
"미국은 기본적으로 방임주의에 가까운데, 너무 방임을 하다보니 지금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로 빅테크 기업들의 경제력 집중이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하게 규제해야만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것이 다수 의견인지는 파악이 되지 않는다. 하원에서 통과된 현재 5개 패키지 법안 중 일부만 통과될 것이고 그마저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상황이 다르다. '공정거래법과 시행령, 그리고 심사지침'의 구조에서 플랫폼 기업들의 자기사업 우대 등 차별적 취급을 규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
가장 명쾌하고 확실한 방법은 기업분할, 사업분리...그보다 좀 약한 방안은 회계분리현실적으로는 검색 알고리즘 중립성 또는 투명성 규정...검색 결과 자기사업 우대 막아야국내외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독과점 규제 논의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빅테크 기업의 자기사업 우대 등을 불공정 행위로 보고 빅테크 기업의 ‘구조적 분리(기업분할)'를 검토하자는 논의까지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기 위한 법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지난 6월말 플랫폼 독점 종식 법안 등 5개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에서는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의 복심(腹心)으로 불린다. 이해진 GIO는 최인혁과 신중호(라인 대표)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GIO는 매우 극소수의 인물에게만 자신의 애정과 신뢰를 준다."'직장내 괴롭힘 논란'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왜 건재할까 지난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네이버의 직장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잇따랐다. 국감장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문제 당사자인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거취에 대해 "후임을 찾는 데에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오후.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을 열었다.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에 접속만 하면 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근처에 갈 만한 곳들을 네이버가 알아서 정리해주기 때문이다. 상위 리스트에서 리뷰가 500개 넘는 음식점이 눈에 띈다.현재 위치에서 맛집은 300m 인근에 있다고 알려준다. 리뷰를 클릭해보니 실제로 자신의 영수증을 인증한 사람들이 ‘맛있다'는 칭찬 후기를 남겨줬다. ‘VJ특공대'에 나왔다는 사실도 별도로 표시돼있다. 연결된 블로그를 통해 가게 내부를 보고 분위기를 파악했다. 곧바로 걸어서 음식점으로 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