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사태가 50여일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돌입했다. 지난해 임단협을 두고 올해까지 진통을 겪었던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빠르게 타결하자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갈등을 빚을 요소가 존재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1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 임단협에 돌입했다. 5월 지난해 임단협을 타결한 이후 2개월 만에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한 것이다.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으로
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이동석 부사장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사측은 특별 합의서를 통해 2023년 착공,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에 현대차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하고 신공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사가 새로운 공장을 짓는 내용이 담긴 국내 투자계획에 합의했다.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1일 진행된 2022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합의서’를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자동차산업 전환기 대응 및 국내공장 미래 비전, 고용안정 확보 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노사는 이번 합의서를 통해 현대차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1996년 아산공장 완공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현대차의 공장이 건립되는 것이다. 이 공장은 2023년 중 착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충청남도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과 권상욱 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하며 2021년 대비 연봉 9% 인상, 유급휴가 3일 신설, 배우자 출산 휴가 15일 보장(기존 10일), 직원 휴양소 확대 등의 안건을 밝힌 바 있다.이날 체결식에서 윤 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2021년도 임금협상 결렬로 대립해 오던 삼성전자 노사가 3개월 만에 다시 실무협상을 재개했다.15일 삼성전자 노사의 입장을 종합하면 양측은 1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실무교섭을 벌였다. 1월 21일 마지막 교섭 이후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사측은 이날 실무교섭에서 노조에 유급휴일 3일 추가 신설을 제안했다. 신설된 유급휴일 3일은 노조 조합원들에게만 적용되고, 기존 의무 연차 15일 소진 후 사용 가능하며 연내 사용하지 않은 유급휴일 3일은 소멸된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노사는 내부 검토를 거쳐 하루 뒤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전 산업 분야를 관통하면서 통신 업계도 올해 ESG 활동 외연 넓히기에 분주했다. 기술 분야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행보를 보였다. 새해는 기업의 ESG 활동 모니터링과 평가가 본격화하는 만큼 양질의 ESG 활동을 수반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일컫는 ESG가 점차 중요성을 높인다. 해외서 시작한 ESG 바람이 국내에도 닿으면서 ESG 활동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르노삼성자동차가 2020년과 2021년 임금 단체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2년간의 노사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2020년 7월부터 진행된 르노삼성자동차 임단협은 8월 31일 노사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대타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5%가 찬성을 하며 타결됐다. 조인식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해 최종 마무리됐다.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합의서를 통해 노사·노노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새로
이케아 코리아는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케아 코리아는 이날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2020년 5월 노조의 최초 교섭 요구 이후 11개월간 총 30번 이상의 교섭을 통해 최종 합의된 것이다.노사는 이번 협약으로 총 118개 조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코워커의 근무조건을 골자로 ▲1일 최소 근무시간 ▲휴식 시간 및 휴무 ▲병가 ▲식대 보조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 노
SK이노베이션 노사가 5년 연속 논쟁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임금 인상률은 0.5%다.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노사 대표는 2021년 임금교섭을 위해 2월 16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 만에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임금 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 물가지수에 연동한다는 노사 원칙에 따라 0.5%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2월 23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93.5%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0.9%로 합의안이 가결됐다.SK이노베이션은 잠정 합의 도출에 역대 최단 시간이 걸렸고, 조합원 투표율과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2020년 5월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교섭을 시작했다.2020년 5월 26일 제 1차 본 교섭을 개최한 이후 7개월 동안 총 9번의 대표 교섭과 본 교섭을 통해 같은해 12월 22일 109개 항목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 제 2의 생산쇼크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월 들어 노사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며, 코로나19 재확산도 변수 중 하나다.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사업장 방역 강화와 함께 노사 입장차 조율이 시급하다.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하반기 조업상황이 불투명하다. 노사 간 ‘임금과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데다 조업일수 축소가 우려된다.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가동이 멈춘다. 사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LG그룹 비상임 자문으로 활동한다. 추 전 의원은 LG그룹 공공성 확대를 위해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추 전 의원은 31일 LG그룹 초고위직의 제안을 받아 LG그룹 비상임 자문으로 활동한다고 언론에 밝혔다. LG그룹으로부터 기업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비상임 자문직 제안을 받은 후 이를 수락했다.추 전 의원은 "기업의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공공성 확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LG의 생각을 들었다"며 "(노사 문제뿐 아니라) 젠더 이슈에 세대 간 갈등까지 기업에서 감당하지 못할 이슈가 드러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는 3일 SK협력사 구성원을 상해보험에 적용하는 내용의 ‘SK협력사 The행복한보험’ 전달식을 가졌다.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이 SK이노베이션 25개 설비협력사 소속 2233명 전 구성원에게 업계 최초로 단체보험 패키지를 제공한다.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SK이노베이션 노사 2019년 단체협상에서 합의한 것으로 구성원 기부, 상생기금 등을 더해 15억2000만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The행복한보험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중대질병 등 최대 1억원 보장하는 상해보험 패키지로 구성된다. 일회성이
사회적 약자 기부 위한 노사공동기금 조성…임금인상 소급분 일부 반납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 및 내수활성화 위해 온누리 상품권 지급2019년 임단협 극적 타결 및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 확립 토대 마련하나은행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노동조합)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극적 타결하고 전격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극복 및 상생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30일 발표했다.하나은행 노사는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위기상황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손님불편 제거위해 실제 사용하는 명칭 변경 그룹 차원 브랜드 일관화로 브랜드 경쟁력 제고노조 측 합병 당시 합의사항 위반 ‘반발’KEB하나은행이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 손님들이 실제 사용하는 명칭으로 변경해 불편을 제거하고 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관화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이유다. 하지만 노조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2015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간 통합 과정에서 당시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합의를 깬 것이라고 주장이다.KEB하나은행은 2월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
르노삼성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르노삼성차 노사는 12일 저녁 2018년 임단협 재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협상에 들어간지 2시간여 만에 얻은 결과다. 합의안은 지난달 16일 첫 번째 잠정합의에 이은 두 번째 합의다. 합의안을 기초로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평화 기간을 갖는 내용을 골자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 노조는 이번 합의안을 14일 조합원 총회에 올려 찬반투표를 한 뒤 최종 추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단협 협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5월 23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납세자에 무례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3번 접는 디스플레이’, ‘르노삼성 임단협 합의 언제’ 등이었습니다.◇ 납세자에 무례한 최종구 금융위원장법률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합니다. 법의 근간인 헌법이 규정한, 행복을 추구할 권리,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
네이버 노사가 4개월 만에 교섭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이번 교섭 결과에 따라 네이버 노조가 2월부터 돌입한 쟁의행위가 끝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오는 24일 사측과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조정이 결렬된 후 4개월 만이다. 이번 교섭은 노동조합 측이 먼저 사측에 교섭재개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공동성명은 3일 사측에 교섭재개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회사 측은 24일 교섭을 진행하자고 노조 측 제안을 9일 수락했다. 공동성명은 "쟁의상태가 장기화될
노사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파업이라는 몸살을 앓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대상자 희망퇴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14일까지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KB국민은행 노사는 기존 희망퇴직 대비 대상자를 확대해 임금피크 기 전환 직원과 부점장급은 66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은 65년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파업 등으로 노사 협상을 이루지 못했던 희망퇴직 여부가 다시 접점을 찾은 것이다.이번 희망퇴직 신청자
KB국민은행이 2000년 이후 19년만에 총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지만 극적 협상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허인 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 등 노사는 지난 2일부터 휴일인 7일까지 매일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양측은 6일 오후 7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진행했지만 주요 쟁점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실제 8일 KB국민은행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전국 1057개 지점이 휴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