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 물량 이탈로 갈등을 빚었던 한진택배 노사가 합의하기로 했다. 한진은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이하 한대협)가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과 택배기사 수입증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양측은 향후 물량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택배기사의 생계 지원 대책을 한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한대협 관계자는 "그간 쿠팡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 수입증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한진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규 물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택배노조 측과 성실한 대화를 지속해 왔다. 이에 최근 합의안이 마련되어 조인식을 가졌다"고 말했
현대제철 노조(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 지회)가 실력행사 돌입을 예고했다. 임단협 협상에서 사측이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쟁의권 행사에 돌입한 것인데, 철강업계에서는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의 위기를 부추기는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현대제철 임단협 16차 교섭이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이번 협상에도 사측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쟁의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16차 임단협 교섭 불발 직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파업
현대제철 노조 내부에서 파열음이 발생하며 노조의 공동전선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기화된 노사간 교착상태가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 공동교섭을 주장하고 있는 현대제철 노조 내부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당진·인천·포항·순천·당진하이스코 등 5개 지회와 사측이 공동교섭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했다. 또 ▲연월차 제도
한국GM 노조는 2022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GM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이번 찬반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중 717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55.8%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5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 등을 포함하는 총 730만원 상당의 임금 및 일
지난해 임금협상을 두고 큰 진통을 겪었던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 노사 모두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초반 탐색전이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에 돌입한 현대중공업 노사는 1일까지 아홉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해 임금협상이 진통 끝에 올해 5월에 끝난만큼 노조는 올해 임단협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사측 역시 조속한 마무리를 원하고 있다.실제로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은 상견례 자리에서 "조선 경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한국GM노사가 2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6월23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18차 교섭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5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 등을 포함하는 총 730만원 상당의 임금 및 일시금 및 격려금 관련 사항과 ▲쉐보레 브랜드 수입 차량에 대한 임직원 10% 할인 등을 포함하는 단체교섭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이 담겼다.한국GM
국내 완성차업계의 임단협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완성차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냈고,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와 기아까지 파업없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한국GM 노사의 경우 추석 전 임단협을 타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3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전 조합원 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에 참여한 3만9125명 중 2만24225명이 찬성표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이하 노조)이 25일부터 피켓팅에 돌입하기로 했다. 모기업인 네이버가 5개 계열사 교섭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아직까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버 노조는 25일부터 조합원이 참여하는 피켓팅으로 쟁의행위 수위를 높인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 노조는 8월 16일부터 전 계열사의 조합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5개 계열사 소속 2500명 동료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모기업 네이버의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노조 측은 2022년 임금인상률 10%%, 개인업무지원비 10만원 증액, 직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분리매각 시나리오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조선 노조)는 분리매각에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이달부터 이와 관련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분리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매각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당초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분리매각설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하지만,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우조선 경쟁력 제고 방안이 담긴 컨설팅 보고서가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의 흑자 전환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하청노조 파업 여파와 러시아발 리스크 등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우조선 분리매각 시나리오를 두고 노조가 반발함에 따라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41억원 ▲영업손실 995억원 ▲당기순손실 17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90.1% 감소했다.대우조선 관계자는 "러시아 제재 및 하청지회 파업
올해 임단협 교섭 중인 한국GM 노조가 쟁의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한국GM 노조는 16~17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 7622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투표 참여자 6329명의 83%가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12일에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냈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게 되면 한국GM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사는 17일까지 13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한국GM 노조는 ▲기본급 14만2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노조가 산업은행을 향해 지연이자 탕감 및 원금 출자전환을 요구했다.쌍용차 노조는 1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산업은행의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 노조는 ▲중소 협력업체의 변제율을 높이는데 사용 되도록 산업은행 지연이자 196억원 전액 탕감 ▲국내 자동차 산업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금 1900억원에 대한 출자전환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대책 구체적 마련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산업은행에 전달했다.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 협력사는 법정관리 이전 발생한 3800억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한진택배노조)가 일부 지역에서 주5일제 보장을 요구하며 태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한진택배노조는 이달 초부터 ▲경기 광주시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화성시 ▲충북 진천군 지역에서 토요일 배송 거부 등 태업을 진행 중이다. 한진과 배송 계약을 맺은 온라인몰들은 태업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다만 한진은 노조 태업으로 인한 배송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진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노조원이 태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16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불법 농성을 벌이고 있다. 1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본사 건물에 진입해 1층 로비와 옥상 등을 점거했다. 노조원들이 로비를 봉쇄하고 있어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출근하지 못하고 건물 밖에서 대기 중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직원들이 사옥에 출근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현재까지 대응책 마련이나 입장정리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와 화물연대의 갈등은
여름휴가 시즌이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 곳곳에서 올해 임단협을 두고 마찰음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의 경우 노조의 특별성과급 지급 요구까지 겹쳐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쟁의권을 확보한 현대제철 노조는 ‘게릴라 파업'을 전개하겠다고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신중하고 기습적으로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함으로써 사측을 임단협 협상 테이블로 끌고 들어오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현대제철 노조는 갈등의 원인으로 사측을 지목하고 있다. 사측이 임단협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기 때문에 쟁의권을 확보했다는
‘르쌍쉐’로 불리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한국GM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매각 작업 막바지에 다다른 쌍용차는 노사 뿐만 아니라 인수 예정자인 KG그룹과 단합해 부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르노코라이와 한국GM도 신차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노사 갈등에 발목을 잡힐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관계인 집회가 26일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 회생계획안 동의 여부가 결정된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동의되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해 최종
현대제철이 노조 리스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가 일방적으로 시작한 임단협이 교섭방식부터 마찰을 빚고 있어 제대로 된 교섭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노조는 특별격려금 400만원을 요구하며 게릴라 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노조의 파업이 3분기 실적 하락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는 11일 당진제철소에서 10차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사측에 통보했다. 현대제철지회는 임단협의 첫 시
외국계 완성차기업인 한국GM과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신차를 통해 내수시장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노조의 쟁의권 행사 조짐에 한숨을 쉬고 있는 상황이다.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7월 내수시장에서 각각 4117대, 4257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7% 감소한 실적이며, 르노코리아 역시 14.1% 감소했다.이 같은 실적은 수입차 브랜드에게 밀리는 수준이다. 실제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7월 내수시장에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계약을 위반하고 있다는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이하 우체국노조)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27일 우체국노조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잉크도 안 마른 계약서 위반 방치하는 우정사업본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체국노조는 제주 화북우편집중국은 조합원과 협의없이 담당구역 조정을 강요했으나 조합원이 거절하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경기 봉담우체국도 재계약을 마친 조합원이 난배송 구역 담당을 거부하자 재계약을 승인하지 않고 해당 조합원 구역에 용차를 일방적으로 투입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 자발적으로 기본급 1%씩을 기부한 금액을 모은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SK이노베이션은 25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백혈병·소아암 의료비 지원 사업과 장애인 의수족 제작·수리 지원사업에 각각 4억원과 1억5000만원씩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20명을 위한 의료비, 지뢰 폭발사고를 겪은 장애인 등 15명이 사용하는 맞춤형 의수족 지원에 사용된다.25일 개최된 전달식에는 이성훈 SK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