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가 1월 출범 이후 대(對)중국 강경 기조를 이어간다. 중국의 첨단 기술·IT 굴기에 제동을 걸기 위한 목적이다.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온 우리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IT 연관 산업은 위기이자 기회를 맞았다.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는 불안요소가 있지만, 미 정부의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부합할 경우 경영 환경에 날개를 다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IT조선은 [바이든 시대 韓 IT] 시리즈 연재를 통해 바이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춘 산업별 해법을 제시한다. 바이든, 2조달러 투입 ‘그린뉴딜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11월 2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인 ‘코하이젠(Kohygen : Korea Hydrogen Energy Network)’ 설립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 및 주요 에너지 기업(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협력해 설립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정식 출범 예정이다. 전국에 10개의 기체 방식
정부가 그린·디지털 뉴딜을 이끌어갈 전초기지로 광주, 울산, 경남 등 3개 지역을 선택했다. 정부는 1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 4차 규제자유특구 3개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규제자유 특구는 총 24곳으로 늘어난다.이날 정부가 신규로 지정한 특구는 광주 그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울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경남 5세대(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등 3곳이다. 기존 특구인 세종(자율주행)에는 ‘자율주행 실외로봇 운영’ 실증사업을 추가했다.정부는 또
산업은행이 4대 과학기술원 등과 협력해 테크 스타트업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5일 산업은행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기원)과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협약 체결 후 한국판 뉴딜 계획기간인 2025년까지 과기원 창업·기술이전 테크 스타트업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코스콤은 한화자산운용과 금융권 디지털 뉴딜 활성화와 자산운용 산업 IT 선진화를 함께 추진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코스콤은 한화자산운용의 디지털 혁신, DX를 위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금융·IT서비스를 함께 연구한다. 선진국 IT 기술을 도입해 자산운용 I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코스콤은 한화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디지털 직판 앱에 필요한 비대면 펀드 판매 서비스 구축도 추진한다. 코스콤은 앞서 메리츠자산운용 등의 모바일 기반 펀드 직판서비스를 구축했다.금융권 디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했다.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 수밖에 없어 가계통신비에 대한 국민적 부담이 크다. 정부는 연내 마무리짓기로 한 공공와이파이 확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통신비 부담 축소에 나선다.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와이파이 관련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국에 1만개소의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1만8000개의 노후 와이파이 관련 품질 고도화 사업도 벌인다. 정보화진흥원은 2020년
# 직장인 이 모씨는 평소 병원 가기를 꺼려했다. 바쁜 업무를 이유로 점심시간에 병원을 가야 하지만 근처 직장인들 대부분이 같은 처지라는 점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모바일 메신저로 간편하게 진료 예약을 하고 처방전과 수납까지 모바일로 해결했다. 환자가 몰려 몇 십분 이상 길게 줄을 서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 신경외과 의사 A는 과거 환자 상태를 전자의무기록(EMR)에 남기기 위해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였다. 외래환자를 진료할 때는 물론 수술환자 검진과 수술 경과 보고 등 때를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사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관련 기업 투자와 여신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들이 디지털‧그린 뉴딜 관련 사업과 기업에 쏟는 금액은 70조원에 달한다. KB금융그룹은 K-뉴딜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하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 사업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과제에 2025년까지 약 9조원을 투입하는 한편 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북 전주시청에 수소버스 1호차를 전달한다. 2019년 만든 수소버스 성능 개량형이다. 2020년 신형 수소버스 80대가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 보급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종합대책을 밝혔다.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는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가 미세먼지 배출량의 70%를 차지한다며, 이들을 친환경차로 바꾼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연구개발 사업으로 수소버스를 개발, 2019년부터 보급했다. 이번에 전달한 차량은 충전 후 450㎞ 이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조용병 회장은 ‘금융위원장 및 5대 금융지주회장 조찬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그룹 CEO 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 각 사 포스트 코로나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위한 전반적인 논의도 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 금융지원 방안 논의로 시
한국판 뉴딜 핵심 축에 ‘5G’ ‘AI’ ‘클라우드’가 놓인다.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ICT산업 미래전략포럼’에서 "한국판 뉴딜은 과거 토목공사식이 아닌 경제 체질을 높이는 디지털 인프라 확충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차관은 5G 네트워크 및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미래 전망’ 기조강연에서 "미래를 준비해온 기업들이 코로나19로 급성장 했다"며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