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대비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에 대해 담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지난달 24일 공개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카페·음식점(식품접객업)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비롯해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편의점과 종합 소매업, 제과점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미 대형마트와 같은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완화가 결국 불발되면서 소비자와 대형마트 업계가 실망하는 분위기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정부는 혁신규제개혁 1호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를 선정했었다. 이 안건에 대해 논의가 재개된 것은 10년만이었다. 정부는 2012년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침해를 막기 위해 월 2회 의무휴업과 심야시간 운영 제한 등의 제약을 걸었다. 이후 온라인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대형마트 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
치킨 한 마리에 7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을 두고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홈플러스가 "이렇게 팔아도 마진이 남는다"고 광고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비춰진다는 거다.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의 기본 메뉴 가격은 2만원에 육박한다. 치킨업계 1위인 교촌의 ‘교촌오리지날’ 권장소비자가격은 1만6000원이다. 2위인 BHC의 후라이드 가격은 1만7000원, BBQ의 스테디셀러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은 2만원이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의 인기에 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때문에 골목상권이 활기찾았는데 폐지하는 건 서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처사 아닌가"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을 폐지하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반발도 거센 상황이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10년전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생겨났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월 2회 휴업해야 하고,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는 운영을 하지 못한다. 대형마트 운영을 축소하면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을 거라는 정부의 판단이었다. 그러다가 올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규제 완화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이마트노조)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와 관련해 노동자 휴무권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마트노조는 2일 성명을 통해 "회사가 사원들에게 일요일 휴무를 교대로 보장해주는 복지 관점으로 접근하면 될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것을 법에 맡기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국민의 쇼핑 편의와 사원들의 휴무, 건강권의 타협점을 찾자는 것이다"며 "이 문제를 정부가 설명 한 줄 없이 졸속으로 국민 투표에 부친 것은 잘못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마트노조는 대형마트의 출점 제한을 폐지하고 대형마트가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규제가 풀어질 조짐이 보이면서 쿠팡 등 e커머스와 새벽배송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정부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를 ‘국민제안 톱10’에 올리고 31일까지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0개의 안건 중 3위 안에 들면 국회로 넘어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규제 완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영업이 금지되고 월 2회는 의무적으로 쉬어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대형마트들은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3개 이상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대형마트들은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의무적으로 3개 이상 갖춰야 하고,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전국 416곳이다.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자 편의점 매출이 백화점 매출을 처음 앞질렀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편의점 업체 매출이 백화점 매출을 처음 앞섰다. 2016년만 해도 백화점 매출이 편의점 매출을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그사이 편의점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지난해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 13곳 중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매출은 31.0% 비중을 차지했다. 백화점 3사(롯데, 현대, 신세계) 매출 비중은 28.4%로 편의점보다
9월 3일 PC업계 신상품 소식과 관련 이슈를 모았다. 아이티로그인은 타거스 브랜드 제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더욱 확대한다. 델은 초소형 크기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워크스테이션 제품을 발표했다. AMD는 아시아 지역 인기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를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아이티로그인, 타거스 브랜드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영업망 확충아이티로그인이 모바일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타거스(Targus)의 영업망을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으로 확대 강화하고 판매처 확대에
어린이날을 한달 앞두고 장난감 업계 현장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어린이날 장난감 수요를 잡기 위해 최저가 할인전으로 유통 경쟁을 펼치고 있다.대형마트가 경쟁적으로 할인전을 펼치는 이유는 오프라인 판매 감소가 원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대형마트 업태 매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인터넷 쇼핑몰 성장으로 인한 시장 잠식 현상으로 식품·가전을 제외한 모든 상품 군에서 매출이 줄었다.롯데마트는 어린이날을 장난감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5월 7일까지 장난감 행사를 진행하고, 최저가 경쟁을 위해 ‘장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7월 28일과 2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진 키워드는 ‘아우디 A3 40%할인’, ‘동심파괴 헨젤과 그레텔’, ‘비수기 스마트폰 할인’, ‘폭염 피하는 백캉스족’ 등이었습니다.◇ 뜨거운 관심…아우디 A3 40%할인 그 배경은 요즘 아우디의 소형 세단 A3의 40% 할인이 자동차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연일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외출하지 않고 방에서 손쉽게 쇼핑을 즐기는 이른바 ‘방콕 쇼핑족(이하 방콕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가 5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의 고객 주문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체 주문건수는 2017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7월(18일 기준) 온라인몰 매출도 2017년 대비 2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또 20대 주문건수는 전체 평균 대비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 대형마트의 전통적 주력 소비계층인 40대 주부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방
"대형마트 오픈 전부터 북적북적, PS4 구입하러 왔어요" 7년만에 새롭게 등장하는 비디오 게임기의 기대감 때문인지, 국내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열풍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지난 17일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상륙한 PS4는 출시 당일 수백명의 이용자가 줄을 서는 진풍경을 자아냈고, 당일 현장 판매와 소매점을 포함 2000개의 물량이 모두 판매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이마트 성수점 PS4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2007년 구매자가 적어 썰렁했던 PS3 출시 현장과는 사뭇 달랐다
한국보드게임협회(협회장 오준원)는 최근 국내 대형마트에서 여름시즌을 겨냥한 보드게임 할인 행사와 보드게임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국내 대형마트의 보드게임 열풍은 지난 7월 초부터 이마트 전국 보드게임 대회, 롯데마트 보드게임 박람회, 홈플러스 전국 보드게임 대회로 이어지며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보드게임 개발 유통사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함께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주말마다 전국 11개 지점을 중심으로 총 70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 전국 규모 보드게임 대회 ‘코리아 보드게임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전통시장 등 유통업태가 다양한 만큼 업태별로 저렴한 품목도 달라 이를 잘 활용하면 장바구니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4일,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티프라이스(T-price)’를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집한 판매 가격 결과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품목은 대형마트가 58개로 가장 많았지만, 전통시장이 32개나 차지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SSM 16개, 백화점 7개 품목이었다.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도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경쟁 열기가 뜨겁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중 가장 앞서 알뜰폰 판매에 나선 데 이어 홈플러스까지 뛰어들면서 알뜰폰 시장이 쑥쑥 자라고 있는 것. 아울러 이마트도 조만간 알뜰폰 판매와 통신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뜰폰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기업의 알뜰폰 사업 진출은 시장 장악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의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홈플러스·이마트는 통신사업자로, 롯데마트는 판매만 롯데마트는
대형 마트의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질렀다. 18일 농협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대형 마트의 온라인몰 사업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 온라인몰의 지난해 매출액은 5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5% 급증했다. 홈플러스몰은 43.5% 늘어난 3400억원, 롯데마트몰은 88.1% 증가한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개 마트는 2008년 이후 연평균 각각 63%, 70.7%, 105.6%씩 성장해 지난해 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형 마트가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의 포화 상태
유통업체들이 속속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편의점을 시작으로 온라인몰, 소셜커머스 등이 줄줄이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18일부터는 수퍼마켓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에서도 알뜰폰 판매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 알뜰폰 시장을 차지하려는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편의점, 알뜰폰 대표 유통 채널로 급부상 편의점 가운데 제일 먼저 알뜰폰 시장의 포문을 연 곳은 세븐일레븐이다. 세븐일레븐은 11월 말부터 서울 중구 19개 점포에서 '세컨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휴가지 마케팅 강화해 비수기 견딘다"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휴가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바캉스를 떠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비수기인 휴가철을 견디기 위한 전략이다. 유명 해수욕장에서 매장 약도를 붙인 부채, 관광책자를 피서객에게 나눠주거나 구매한 물건을 휴가지까지 배달해주는 등 방법이 가지각색이다. 그 뒤에는 올해 경기불황과 휴일 영업규제로 첫 마이너스 성장을 한 마당에 휴가를 떠나는 고객 뒷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휴가객을 인근 매장으로 끌어들
옥션(www.auction.co.kr)이 20일 대형 오프라인 업체들이 옥션에서 상품을 쉽게 판매할 수 있는 옥션마트시스템(AMS: Auction Mart System)을 구축한다. 옥션마트시스템은 할인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옥션 사이트 내에서 주문, 결제, 배송에 이르는 온라인주문 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특히 각 유통업체별로 별도의 ‘사이버 장바구니’를 구성해 다른 상품과 섞이지 않고 선택한 마트의 장바구니로 분류할 수 있다. 묶음 배송도 가능하다. 옥션은 홈플러스 입점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