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청 육군 인사사령부 인사행정처장(준장) 인터뷰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를 활용한 ‘밀리패스’ 사업을 통해 군인 전용 ‘모바일 지갑’이 등장한다. 여러기관에 흩어진 전·현역 군인과 그 가족의 각종 인증정보를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결합해 공유·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병사와 간부, 가족을 위한 맞춤형 금융과 페이기능, 복지혜택, 취업연계 서비스 등이 나올 전망이다. IT조선은 전계청 육군 인사사령부 인사행정처장(준장)에게 밀리패스 사업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 향후 계획에 관해 들어봤다. 육군 인사사령부는 육군 인재관리의 책임기
'AI허브'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위한 플랫폼이다.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원할한 데이터 공유에 발목이 잡혔다.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익명화 기술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는다.23일 IT 업계에 따르면, AI허브와 모두의말뭉치 등 정부가 운영하는 AI 데이터 플랫폼이 개인정보보호법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공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면 이미지나 음성 데이터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데이터일수록 공유 과정이 까다롭다.AI 학습용 한국인 안면이미지 데이터(K-페이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K-페이스는 201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카카오맵 등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이어지자, 기업에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요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개인정보 관련 필수동의 관행을 개선하고, 개인정보 침해 책임을 기업에 물을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 침해에 관해 기업에 책임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법안이 개인에 대한 형벌이 주요했다면, 개정안은 개인정보 침해에 관해 실질적 책임이 있는 기업에 경제 제재를 중심으로 한다. 과징금 상한액은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 3% 이
AI 서비스 개발 기업은 데이터3법 시행 후 연구 등 목적으로 비식별화(특정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는 데이터) 정보를 활용할 때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의 개인정보 무단 이용 의혹은 AI 기술 발전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이루다 사태 후 AI 업계는 비식별화를 한 정보를 활용하더라도 마음 놓고 개발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는 이루다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데이터3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법이라는 것이다. 2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인정보유출 관련 피해자가 집단 소송을 제기하며 법원에 판단을 맡긴다. 카카오톡 대화를 당사자 모두의 동의 없이 AI의 딥러닝에 활용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21일 법무법인 태림은 AI 챗봇 이루다 개인정보유출 의혹 사건에 관해 피해자를 대리해 집단소송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집단소송 모집플랫폼 화난사람들에 따르면 집단 소송에는 266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동소송인단은 21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증거보전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보전신청이 인용된다면 스캐터랩는 데이터베이스(DB)와 A
시민단체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이루다’ 사태와 관련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다.20일 참여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디지털 정보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AI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시민단체 측은 "스캐터랩은 비공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이용하는 AI앱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정부 주체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스캐터랩이 출시한 모든 제품의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서 이루어진 개인정보 처리 과정을
네이버가 데이터3법 관련 연구 내용을 담은 ‘2020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2020 NAVER Privacy Whitepaper)’를 8일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올해 개인정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데이터3법 개정과 관련해, 개정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의 주요 내용에 대한 연구를 다뤘다. 네이버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은 ‘2020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가 데이터3법 이해를 돕고 실효성 있는 데이터 활용 논의를 더욱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서는 이동진 서울대학교 법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안을 위한 대책 수립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주위 환경 변화를 파악해야, 새로운 보호 대상과 위협 요소를 알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부대행사에서 ‘포스트 코로나19와 보안산업’을 주제로 세션발표를 진행했다. 보안 대책이 아닌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 필요 장항배 교수는 "보안의 궁극적인 목적은 조직이나 개인이
‘중국몽(中國夢)’이 실현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아젠다 중 하나인 중국몽은 직역하면 ‘중국의 꿈’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구체적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라고 설명했다. 그들이 부흥을 위한 핵심 원동력 중 하나로 점 찍은 기술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시진핑 주석은 AI를 국가적인 핵심 미래기술로 선정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AI 발전 계획’을 지난 2017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의 목표는 2030년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갖춘 국가였다.이를 위해 2018년에는 AI를 위
우리 정부가 전자문서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국내 대표 SI 업체들과 블록체인 기술사가 합심해 ‘DTT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4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블로코는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DTT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국내 전자문서 진본 진위 검증과 전자문서 원본 저장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DTT 얼라이언스에는 블로코를 중심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정보통신, 대보정보통신, 현대오토에버, 한국후지쯔, 익명의 미국 실리콘밸리 상장사 등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김종환 블로코 상임고문은 이날 출범식에서 "
급격한 재택근무 전환으로 보안 솔루션 문의 ‘급증’"보안은 이제 기본이다. 생산성을 높일 인사이트를 제공할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29일 IT조선을 만난 이강만 파수 부사장은 보안 솔루션 도입을 문의하는 기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정도 늘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격하게 재택근무로 전환한 기업과 기관들이 내부 문서 유출과 같은 보안 사고를 막을 솔루션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이강만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기업뿐 아니라 그동안 보안 투자를 주저하던 중소·중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재택근무
BC카드는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산 지역에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9월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 개소식에는 BC카드 이강혁 부사장,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 부산대 장덕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사업(‘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했다. 10개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빅데이터 전문 컨설팅 기업 플랜투비즈니스컨설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펜타호(Pentaho)를 비롯한 루마다 포트폴리오(Lumada Portfolio)와 플랜투비즈니스컨설팅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레퍼런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플랜투비즈니스컨설팅은 빅데이터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SAS, 래피드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표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의 규정이 여전히 모호해 우려스럽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가명정보 활용 범위와 수준 등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개인정보 가명·익명 기술동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가명·익명 처리 기술 및 분야별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주요 쟁점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명정보처리 가이드라인에서 가명정보 활용범위와 수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혼란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자가 통
금융위, '주문내역' 정보는 '신용정보'에 해당전자상거래 업계 "주문 내역은 개인정보일 뿐" 반발"네이버처럼" 분사하면 해결될까 ‘전전긍긍’‘고객이 구매한 신발의 브랜드와 사이즈, 색상은 신용정보일까?’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제공하는 '신용정보' 범위를 두고 금융당국과 전자상거래업체 간 논란이 거세다. 금융위는 쇼핑 내역도 신용정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전자상거래 업체는 신용정보가 아니라며 반발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을 예로 들며 분사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셈법을 내놔 눈길을 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카드·보험·통신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5일 시행된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두고 반발하고 나섰다.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해야 하는 정보 중 입법안에 없던 ‘온라인 쇼핑 주문내역'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협회는 정부의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중소 쇼핑업자들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신용정보법 개정안 시행령을 시행일 이전에 다시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데이터3법 개정 과정에서 금융위원회가 법 예고에도 없던 내용을 무리하게 추가했다고 주장했다.신용정보법을 포함한 데이터3법은 2월 4일 개정됐다. 개정에 따른 시행령
제2벤처붐이 분다. 신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그 중심에는 핀테크가 있다. 다만 핀테크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게 사실이다. 이에 정부는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성장을 가속하고 관련 산업이 퀀텀점프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금융계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업계, 스타트업 업계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무한경쟁에 뛰어든 배경이다. 여기에 서울시도 나섰다. 핀테크 산업과 제2벤처붐을 부흥하기 위해 핀테크랩을 여의도에 개소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IT조선은 [서울 핀테크랩] 기획 시리즈
데이터3법 개정에 참여한 공무원이 개인정보보호법 해설서를 출간해 화제다.신종철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최근 데이터3법 개정에 맞춰 기업 및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를 출간했다. 신 과장은 통합 개인정보보호법 중 온라인 분야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특례 시행령 작업을 맡았다.출간된 개인정보보호법해설은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수집·이용·보관·파기되는 온라인 분야에 대한 기존 정보통신망법 개정·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통합된 개인정보 보호법을 해석했다. 개인정보의 생애주기(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해설하는 것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2일 ‘데이터산업 포럼’을 발족하고 온라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 공동의장에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와 임춘성 연세대 교수, 민기영 K-DATA 원장이 올랐다.데이터산업 포럼은 데이터(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3법 개정안 시행과 디지털 뉴딜 추진을 앞두고 주요 현안과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하고자 출범했다. 향후 과제를 모색하고 데이터의 안전한 유통과 활용,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목적이다.이성엽 교수와 임춘성 교수는 창립총회 취임사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인터뷰개인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PC필터’ 10주년개인정보보호 산업의 변화 중심에 ‘우뚝’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자고 일어나면 기술이 변해 있는 IT 업계는 더욱 그렇다. 여기에 개인정보는 더욱 빠른 변화가 이뤄졌다. 그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10년 넘게 기술 개발에 힘쓴 곳이 있다. 개인정보 개념 자체가 익숙지 않던 시절을 지나 개인정보 보호 시대를 맞이하며 사업 활황기에 접어든 지란지교데이터다.지란지교데이터는 올해 4월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분사했다. 법인등록으로만 따지면 이제 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