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21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NAVER Privacy Whitepaper)'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정보 주체를 보호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인정보,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2021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최요섭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의 '데이터 경제' 시대에서 경쟁법과 데이터 보호법의 중복 규제 및 충돌에 관한 연구, 이해원 목포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개인정보 보호법의 인적, 물적, 지리적 적용 범위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빅테크에 특화된 거래상 지위 남용(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한다. 현재 거래상 지위의 판단 기준인 ‘전속성', ‘계속성'만으로는 플랫폼 경제에서 일어나는 빅테크 갑질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 판단 기준이었던 ‘전속성'과 ‘계속성'을 완화하고 ‘데이터 보유 규모'와 ‘거래빈도’를 새 기준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 플랫폼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판단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 ‘필수적 중개력'이라는 새 개념을 도입하고, '시장 획정'을 훨씬 더 넓게 해석해 시장지배적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데이터 거버넌스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윤 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차기 정부에서도 데이터 거버넌스 관련 조직이 중요시 되고, 계속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4차위의 권고안이 행정적 구속력이 없다는 한계를 계속 안고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다른 나라들과 비슷한 출발선 상에 있고, 누가 세계를 주도해 나가는 지는 향후 몇년에 달렸다"며 "차기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 체계를 갖추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고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 주도형 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지원사격을 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는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1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9차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정부가 4차위를 총리·민간 공동위원장 체제의 데이터 콘트롤타워로 확대・개편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데이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한 후 처음 개최된 회의다.그 동
범부처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정부 간 이견 조율이 막바지 단계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19일과 23일 열릴 법안2소위에서 데이터기본법을 비롯해 데이터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들을 논의한다. 데이터 기본법 발의 후 부처마다 달랐던 이견이 어느정도 조율됐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데이터 기본법안’과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 한 ‘데이터의 이용촉진 및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안’의 중첩 내용도 법안 소위에서 손질한다. 과방위 수석전문위원은 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두 법의 데이터 개
‘디지털 기술의 중심에 데이터와 플랫폼이 있다’17일 조선미디어그룹 IT전문 매체 IT조선이 이같은 주제를 담아 진행한 ‘핀테크·블록체인 컨퍼런스 FinD 202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지털 금융 시대 트렌드를 공유하고 업계 고민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금융결제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와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행사 현장에는 주요 관계자만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첫
입법 속도가 서비스 속도 못 쫓아가현실 반영할 만큼 속도 높이거나 네거티브 방식 필요은행 앱 하나만 있으면 여러 은행에 흩어진 계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은행이 독점해온 금융 정보를 개방한 덕이다. ‘오픈 파이낸스’ 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의료, 비금융 등 다양한 정보를 결합하면 서비스 혁신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된다. 이같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대비해 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선미디어그룹 기술 전문매체인 IT조선은 17일 핀테크·블록체인 콘퍼런스 ‘FinD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데이터
우리금융그룹은 KT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전략적 업무제휴로 양사간 거래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6월 평소 금융과 ICT 융합 신사업에 뜻을 같이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구현모 KT 대표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됐다. 양사 실무자는 협의를 통해 ▲신사업 ▲마케팅 ▲거래확대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신사업 부문은 인공지능(AI) 대화형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은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모델이다. 2013년부터 시행됐다. 공공 이익 실현을 위한 선도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가치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과 협·단체, 정부, 공공기관을 참여 대상으로 4월부터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사업을 위해 AI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AI 전략에서부터 정책, 산업 분야까지 정보 공유와 협력을 이어간다. 양측은 이를 위해 사회 공헌 목적의 AI 데이터 셋을 발굴·구축·개방해 AI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경진대회도 개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그밖에도 AI 관련 세미나·콘퍼런스를 개최하고 AI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한국MS와 NI
금융보안원이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2월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에 맞춰 기존 금융데이터전략부를 데이터혁신센터로 개편한다. 금융권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대응을 위해 보안평가부 내 DT평가실도 마련한다.30일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면서 정보보호 기능을 높이고자 데이터혁신센터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데이터혁신센터는 ▲금융 데이터 거래소 구축·운영(데이터 플랫폼팀) ▲데이터 전문기관 역할 수행(데이터활용지원팀) ▲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빅데이터 연구와 활용이 탄력을 받는다. 확진자 추적 과정에서 일부 확인한 빅데이터의 힘을 전염병 예측과 확산 방지까지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엉뚱하게도 코로나19가 그간 온갖 규제로 인해 억눌린 한국 데이터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사업을 선보였지만 사업 운영에서 여러 문제에 노출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자칫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19일 정보화사회실천연합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19년 7월부터 선보인 빅데이터 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태스크포스(TF)가 차고 넘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ICT 분야의 주도권 확보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하려면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하지만, 임시 조직인 TF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은 정책 추진력과 연속성을 고려할 때 비효율적이다. 사안을 총괄하거나 전담할 컨트론타워 없이 지금처럼 여러 TF를 중구난방식으로 운영하다가는 제대로 된 실행은커녕 혼란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정부는 16일 디지털 혁신 3대 전략 분야 범정부 TF를 새로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3법 개정 효
문재인 정부가 범정부 협업을 통한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임기 후반기의 중점과제로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디지털 혁신 3대 전략 분야 범정부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3대 범정부 TF는 D(Data)․N(Network 5G)․A(AI) 등 디지털기술 혁신의 효과가 국민 삶과 경제·산업 전반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하위법령 정비,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데이터 기반 정부 서비스 혁신 ▲데이터·AI 기반으로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 등 디지털 미디어 산업
9일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데이터3법(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우리나라가 데이터 경제를 추진하는데 있어 데이터 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인공지능(AI) 시대와 데이터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데이터3법 개정안 어떤 의미일까데이터3법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한 관련 산업 발전을 조화롭게 모색할 수 있도록 현행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우선 다소 모호했던 개인정보 판단 기준이 명확해졌다. 개인정보 여부는 결합할
PaaS(Platform as a Service) 기업 나무기술과 맨텍, 스마트시티 기업 메타빌드, 공공 AP 기업 유알피시스템이 K-DA(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K-DA 간사를 맡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31일 회장사인 현대무벡스에서 2차 참여기업과 협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DA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한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모델(BM)육성을 위해 올해 3월 출범했다. K-DA 회원사에는 2차 참여기업 외에 현대무벡스, 인텔코리아, 이노그리드, 어니컴, 현
정부가 규제 철폐를 위해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용정보법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규제에 발목을 잡혀 데이터 산업이 침체됐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이에 정부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경제 3법의 조속한 통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용정보법 개정 지연으로 인해 규제에 발목 잡혀 침체되어 있는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6월 2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기아차 K7 프리미어’, ‘취업 1순위 기업 네이버’,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 등이었습니다. ◇ 신차급 리뉴얼…기아차 ‘K7 프리미어’ 선봬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을 3년만에 리뉴얼한 ‘K7 프리미어’를 선보입니다.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비롯
취임 1년 2개월 차를 맞은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 원장은 사업가 출신답게 남다른 추진력과 열정을 자랑한다. 고집도 있다. 홍보팀은 인터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한 답변서를 만들었지만, 문 원장은 "거기 써진대로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고민해온 생각을 가감없이 풀어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문 원장은 2018년 4월 취임 후 줄곧 데이터 경제에 집중했다. 문재인 정부는 같은 해 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하며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제를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