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이라 평가받는 퀵커머스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인다. e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업체간 경쟁이 보다 세분화되는 양상을 띤다. 유통업계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롯데와 GS리테일 등 오프라인 유통강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마트·슈퍼마켓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만큼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현재 퀵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업체는 GS리테일, 롯데쇼핑, 홈플러스다. GS리테일은 배달대행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
롯데쇼핑의 한샘 지분 인수로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 3사가 모두 가구 사업에 뛰어든 모양새다. 대형 유통3사가 가구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구·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있다. 특히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기존 유통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2995억원을 출자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쿼티의 단일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샘 경영은 한샘 지분 30.21%를 확보한 IMM프라이빗쿼티가 우선 맡고, 롯데쇼핑은 유통·판매 등에서 협업한다. 유통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