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살포와 개인정보 수집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중국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일본에서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틱톡이 이용층 확대를 위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 일본법인이 ‘뒷광고' 게재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뒷광고는 특정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광고 표시를 하지 않은채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틱톡은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인플루언서를
네이버가 자사 블로그에서의 ‘뒷광고’에 대해 제재를 강화했다.18일 네이버 검색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업체로부터 물품·서비스·기타 금전적인 지원을 받았다면 모든 글에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며 "표기가 미흡할 경우 통합검색 노출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뒷광고는 특정 업체로부터 받은 광고나 협찬을 별다른 표기 없이 노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라 SNS 등에 올린 콘텐츠에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명기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블로거가 협찬 표기를 교묘하게
9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의 '뒷광고'를 금지하는 심사지침 시행 전인 11년간 제재를 받은 뒷광고가 50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튜브의 뒷광고는 없었으며, 단 17건만이 과징금을 받았다.뒷광고는 2009년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시행에 따라 광고주와 추천‧보증인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금지하는 ‘기만적 표시‧광고’에 해당하는 행위를 의미한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공정거래위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경기 부천병)은 15일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유튜브 뒷광고 방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뒷광고를 없애기 위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앞서 수차례 발의되었지만, ‘정보통신망법’을 통한 규제 법안은 처음이다.김상희 부의장의 유튜브 뒷광고 방지법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로 하여금 자신이 운영하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뒷광고가 유통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하도록 한다. 나아가 뒷광고로 이익을 얻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뒷광고 근절을 위한 책임을
소셜미디어에 광고 협찬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게시물을 올리는 이른바 ‘뒷광고’가 금지됐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에 따라 즉각 운영정책을 개정했다. 하지만 유튜브와 틱톡 등 해외 플랫폼 업체들은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 기업만 차별받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책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해외 플랫폼 사업자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8월 31일 뒷광고 금지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 안내서를
미래통합당 이영 의원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등이 펼치는 SNS마케팅 소비자관련법 위반행위 10건 가운데 6건이 뒷광고(광고지만, 광고가 아닌 것처럼 콘텐츠를 만드는 행위)라며 소비자 피해를 막을 개선안을 주문했다.이영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0년 7월간 집계된 ‘SNS 마켓(상거래) 소비자관련법 위반행위’는 총 458건이다. 이 중 60%인 277건이 광고임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나타났다. SNS상 상거
최근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뜨겁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미디어인 만큼 구독자들의 배신감과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일각에선 지나친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동정 여론도 있지만 비판을 피해 갈 수는 없다.한국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은 미국과 중국 등 외신에서도 다룰 만큼 국제적인 관심이 높다. 심지어 중국은 먹방 콘텐츠를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이번 일과 관련해 당사자인 유튜버들은 광고주와의 계약관계, 조회수에 대한 압박감, 미숙한 광고 운영에서 온 실수라고 해명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누구보다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은 11일 인플루언서 뒷광고(광고·협찬 사실을 숨긴 채 마치 자신이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물건처럼 홍보 광고 영상)을 제재하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에는 기업로부터 홍보성 요구를 받아 상품을 추천한 경우, 그 내용과 함께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는 처벌 조항이 담겼다.한국소비자원이 2019년 10월~11월까지 실시한‘SNS 부당 광고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인플루언서 계정 60개에 올라온 광고 게
콘텐츠 창작자의 모임 MCN(Multi Channel Network) 샌드박스네트워크를 이끄는 크리에이터 도티가 자신의 영상 채널 뒷광고(광고 대가를 받았음에도 받지 않은 것처럼 꾸며 만든 콘텐츠)의혹을 부인했다.도티는 앞서 7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소속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 가운데 일부에 유료 광고 표기 문구가 없었다며, 이를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도티가 만든 영상 중에도 뒷광고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도티는 자체 채널 도티TV에 33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반박했다. 그는 "3000개 이상의 모든 영상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영상 크리에이터 업계에 ‘뒷광고(유료 광고 콘텐츠지만, 광고가 아닌 것처럼 만드는 행위)’ 논란이 거세다. 인기 크리에이터 쯔양, 도티에 이어 보겸도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 영상을 올렸다.크리에이터 보겸은 9일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보겸은 4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인기 크리에이터다. 그는 2017년 이후 만든 400여개의 콘텐츠 가운데 BBQ, 명륜진사갈비 등 일부 콘텐츠가 광고인지 아닌지 명확히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주의했다며 머리도 숙였다.인기 크리에이터의 뒷광고 논란은 8월 들어 한층 거세졌다. 앞서 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