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회사 암(ARM)은 8월 31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퀄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고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퀄컴은 2021년 14억달러(1조9000억원)를 들여 칩 분야 스타트업인 누비아를 인수했는데, 암은 이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누비아는 암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디자인을 만드는데, M&A 후 암의 허가를 받지 않고 퀄컴에 양도를 했다는 것이다. 퀄컴은 데이터 센터용 노트북과 서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CPU를 개발하기 위해 누비아를 인수했다. 스마트폰 시장을
무신사는 21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마블’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무신사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 디즈니 창립 100주년까지 디즈니와 마블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한다. 자체 상품 개발과 아티스트 협업 상품 발매, 팝업 스토어 전시 등을 비롯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무신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의 매력을 무신사 스토어 이용객에게 색다른 형태로 소개하고자 한다"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 사업에서 힘을 주는 SK텔레콤이 본격적인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관련 강소기업과 손잡았다. 국방과 공공 등 다수 분야에서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로 국내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관련 시장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내다본다는 계획이다. 가장 빠르게 가시화할 수 있는 활용 분야로는 국방 사업을 꼽았다.SKT, QRNG 먹거리 위해 시장 생태계 확대 나선다SK텔레콤은 2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언론 설명회를 열고 양자암호 사업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이 양자
퀄컴이 2021년 4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 단말기 사업에서 매출이 42%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해당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쯤 늘었다.2일(이하 현지시각) 퀄컴은 2021년 12월 26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2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퀄컴은 일반회계기준(GAAP) 해당 분기에 107억500만달러(12조90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은 전년 동기보다 52.97% 늘어난 38억6400만달러(4조6581억원)다.퀄
셀트리온은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제네릭의약품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몰누피라비르’의 원개발사인 MSD(머크)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국제기관 MPP를 통해 중저소득국가 판매를 허용하는 비독점 라이선스 부여에 따른 것으로 취득사는 원료의약품(API) 또는 완제의약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라이선스 취득사 선정에는 세계 다수의 제약사가 의향서를 제출해 2
애플과 에릭슨이 또 법정 앞에 섰다. 2015년 법적 분쟁 끝에 양사가 마련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이 이달 만료를 앞두면서 새롭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2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애플이 17일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에릭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에릭슨이 업계 통신 표준에 필수적인 5G 특허 라이선스를 상대로 무리한 로열티를 요구했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이번 소송은 에릭슨이 10월 제기한 소송의 연장선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애플과 5
한국이 낳은 넷플릭스 메가히트작 ‘오징어게임'이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을 점령했다. ‘달고나 키트'를 필두로 마스크와 초록색 체육복, 등장인물 번호가 적힌 티셔츠 등 관련 상품이 넘쳐나고, 트위터 등 SNS 상에서도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의 인기는 쉽사리 확인할 수 있다.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오징어게임이 콘텐츠로서는 대성공을 거뒀지만, 상품 라이선스 사업측면에서는 실패작이란 평가가 나온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은 관련 상품판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라이선스 수익이 당연하지만, 오징어게임 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도
틱톡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틱톡은 소니 뮤직이 보유한 음악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니 뮤직은 틱톡을 통해 자사 아티스트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틱톡은 서비스 차별화 요소 중 하나로 음악을 꼽는다. 이용자는 배경음악에 자신의 노래나 춤을 합성해 손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다.틱톡은 이를 위해 콘텐츠 확보에 적극이다. 앞서 영국 인디 음악 단체인 멀린 등과 계약을 맺었다. 워너뮤직, 유니버설뮤직 등과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
사노피가 2015년 11월 5일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 이전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를 반환키로 최종 결정했다. 한미약품은 이에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9일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노피는 5월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했다. 또 9월 8일(현지시각)에는 이를 확정하고 각 임상 사이트에 통지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은 30여개국 300여개 임상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콘텐츠 기업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활용성을 높이고, 이종산업 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확대하는 ‘콘텐츠IP 보증제도’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콘텐츠IP 보증제도’는 콘텐츠 IP를 활용해 사업을 하는 기업에 대해 라이선싱 사업화 자금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대상은 콘텐츠 IP를 활용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이다. 콘텐츠 IP 보유기업과 이용기업 모두 해당된다.저작권 등 콘텐츠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으로서 자사 콘텐츠 IP를 활용해 원소스멀티유즈(OSMU)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 저작
재택근무 솔루션 기업 넷킬러는 3개월간 라이선스 할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솔루션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넷킬러는 구글 지스위트(G Suite) 기반 재택근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소켓계층(SSL,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터넷 통신 규약 프로토콜) 통합 로그인과 문서중앙화 전자 결재, 내부 정보 유출 방지 등의 기능도 갖췄다. 넷킬러는 해당 솔루션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3개월 이용 금액을 감면한다. 라이선스 사용량에 따라 5
대원미디어는 ‘마블' 캐릭터 장난감·피규어 개발유통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월트디즈니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내 마블 캐릭터 상품 판매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마블’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대원미디어는 ‘마블’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내 ‘마블’소재 장난감·피규어 등 개발, 유통 운영 권한을 획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마블 장난감과 카드·보드게임 상품 유통 ▲마블 소재 출판 사업 연계 ▲마블 소재 대원미디어 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문자생산방식(OEM)의 윈도10 32비트 버전 지원을 중단한다. 브랜드 PC에서 해당 버전을 볼 수 없게 된다.블리핑컴퓨터(bleepingcomputer)와 베타뉴스(betanews)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13일(현지시각) 윈도10에서 요구하는 최소 하드웨어 사항을 업데이트하면서 "OEM으로 윈도10 32비트 버전을 배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윈도10 OEM은 MS가 제공하는 윈도 라이선스 종류의 하나다.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 브랜드가 만든 PC나 노트북에 공급된다. 해당 기기에는 ‘COA’라 불리는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오픈소스 SW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서는 올바른 오픈소스 SW 활용이 필요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측은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혹합이 가속화하면서 인포테이먼트, 전장부품 통합제어, 외부 연계 및 통신 등 다수 분야에서 SW 비중이 증대한다"며 "오픈소스 SW 관리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최근 보안 업계 ‘쪼개기 전략’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차세대 보안 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자 사내 특정 사업 조직을 분사, 법인으로 독립한다. 기술 전문성과 조직 유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사업 도전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실제 이같은 분사 전략이 여러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 이목이 주목된다.개인정보보호·모빌리티 등 新 사업 성공 목표10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 기업 지란지교소프트는 4월 1일 개인정보보호 사업에 주력하던 개인정보보호센터 사업부를 ‘지란지교데이터’로 분사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지만, 유명 게임사가 잇달아 이탈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베타 서비스에만 2년 이상을 쓰는 등 공을 들였지만, 시장 안착에 고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 라이선스’가 발목을 잡았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는 5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는데 그 직후 일렉트로닉 아츠(EA), 캡콤, 락스타 게임즈, 스퀘어 에닉스 등 세계 굴지의 게임 개발사 및 배급사들이 줄지어 지포스 나우 서비스에서 이탈했다. 11일(이
미국 비영리단체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 14일 기술 지원이 종료된 윈도(Window)7의 해방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요구했다. 해당 요구를 담은 탄원서는 미 현지에서 1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더레지스터(TheRegister) 등 다수 외신은 최근 FSF가 윈도7을 무료 소프트웨어 형식으로 오픈소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MS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오픈소스란 무상으로 공개된 소스 코드 혹은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FSF는 1985년 설립 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일부 기업이 독점하는 일
한국오라클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라이선스 사용 위반이라며 비용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관련업계는 오라클이 이례적으로 현 고객사를 상대로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내놓는다. 향후 두 기업간 다툼에 업계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28일 한국오라클과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오라클은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신한은행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신한은행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라이선스를 위반한만큼 비용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오라클이 신한은행에 요구한 비용은 4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ULA 계약이 이유…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 기업 엔코아는 인하대학교에 20억 상당 자사 데이터 아키텍처 솔루션 디에이샵(DA#)을 교육용으로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엔코아는 대학생 데이터베이스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지원하고 데이터베이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디에이샵(DA#) 아카데미 라이선스를 기증하는 교육 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약 60여개의 대학교와 학과에 아카데미 라이선스를 기증해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이번 기증으로 인하대학교는 데이터베이스 관련 학과인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공학 정식
티맥스데이터(이하 티맥스)가 중국 주요 성 정부 및 대만 중앙정부기관의 핵심 정보시스템에 자사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 ‘티베로’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총 120만 달러(약 14억 원)다.티맥스는 중국 주요 성 정부가 운영하는 인적 자원 정보관리 시스템에 티베로를 도입하고 있다. 동시 접속 트래픽 최대 30만 명 이상, 총 사용자 2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시스템으로, 티맥스는 지난해부터 이 성 정부가 사용하던 IBM의 ‘DB2’를 티베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최근에는 대만 중앙정부기관 핵심 시스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