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포스코그룹은 14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 장공식을 진행했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다.2030년부터 시장이 크게 상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전고체전지는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줄어드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 사용이 가능해져 전기차 주
국내연구진이 산화물계 전고체전지의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해 안전하면서도 출력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일체형 복합양극소재’를 개발했다. 산화물계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6일 임진섭 스마트에너지나노융합연구그룹 박사 연구팀이 ‘리튬-란탄-지르콘-산소(LLZO)’ 소재를 코팅하는 공정을 고안하는 등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기원이 개발한 소재는 기존 전고체전지의 단점으로 지적된 전극 내 입자간 계면(界面) 저항을 크게 낮출 수 있어서 고출력에 유리하다. 양극 활물질과 고체전해질도 일체형으로 구성된
KAIST는 김희탁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나노융합연구소 차세대배터리센터) 연구팀이 세계에서 보고된 모든 레독스 흐름 전지 중 가장 수명이 긴 수계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 9월호에 게재되고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이주혁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피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심야 전력을 대용량으로
기존 리튬 배터리보다 용량을 대폭 늘린 차세대 배터리 ‘리튬-황 전지’를 저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설계 원리를 KAIST 연구진이 규명했다. 기존 대비 전해액 함량을 4배 이상 줄일 수 있다.이 방법을 활용하면 에너지 밀도 또한 높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KAIST는 김희탁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기존 대비 전해액 함량을 4배 이상 줄인 ‘리튬-황 전지’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튬-황 전지는 가벼운 황과 리튬금속을 활물질(화학적으로 반응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물질)로 이용하기 때문에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을 칼륨과 나트륨 이온전지용 소재로 적용한 응용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장희동 박사팀이 이승우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팀과 함께 그래핀 산화물을 칼륨 및 나트륨 이온전지용 소재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로졸 공정으로 제조한 구겨진 종이공 모양의 그래핀 산화물을 부분 환원과 저온 열처리 활성화 과정을 거쳐 이온전지용 소재에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널리 활용하는 이차전지인 리튬이온전지의 대체재로 칼륨 및 나트륨 이온전지가 꼽힌다. 높은 안정성
‘2025년 8조원 시장을 잡아라.’두산이 드론시장에 집중한다.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최근 폐막한 CES2020에서 MS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DMI는 2025년 글로벌 산업용 드론시장 규모로 8조원으로 보고 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드론 시장에 집중한다. 현재 리튬이온전지 드론은 대략 20~30분 비행이 가능하다. DMI가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장
IBM 배터리 랩이 중금속 ‘코발트’를 쓰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배터리 전해질 공급처 센트럴 글라스, 배터리 제조업체 싸이더스와 함께다. 엔가젯은 18일(현지시각) IBM 배터리 랩이 개발 중인 전기차 배터리 소식을 전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 코발트는 공급량이 적고 채굴하기 어렵다. 코발트 채굴 업체가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IBM 배터리 랩이 개발하는 전기차 배터리는 코발트, 니켈 등 중금속이 없는 음극재와 액체 전해질로 만든다. 재료는 바닷물에서 추출한다. IBM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복합 음극재 제조물질’을 개발했다. 음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등 2차전지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게 하는 소재다. 이번 연구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에 필요한 고용량 이차전지용 음극 물질 개발 연구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한국연구재단은 14일 이현욱·류정기 UNIST 교수 연구팀의 성과를 발표했다. 실리콘 나노 튜브를 활용해 부피당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큰 고밀도 실리콘·흑연 복합체 전극을 만드는 연구다.지금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들 때 음극으로 흑연을
[IT조선 이상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상용 리튬이온 전지보다 2배에 가까운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고결정 그래핀(Graphene) 코팅 실리콘 음극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한 연구성과는 25일 과학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에 ‘SiC-free(Silicon carbide-free) 그래핀 직성장 실리콘 음극 소재를 이용한 고용량 리튬이온 전지 구현’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리튬이온 전지는 1991년에 최초로 상용화된 이후, 음극이나 양극 소재의 한계로 인해 전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