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자신이 져야 할 서비스 책임을 넷플릭스 같은 CP사에 돌리면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SKB) 간 망 사용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가 구글과 넷플릭스 같은 CP사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전 세계 인터넷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망 사용료 법'을 향한 전방위적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국회는 넷플릭스를 겨냥한 망사용료법(전기
2심 재판부, 망 이용의 유상·무상 살핀다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망 사용료 갈등을 다루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법정 다툼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 법원은 양사가 처음 격돌한 1심에서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는데, 2심 재판부는 망 사용료와 관련한 평행을 달리는 주장을 살펴본다. 양사는 향후 열릴 변론기일에 쌍방 주장을 차근차근 반박해 나갈 예정이다.망 사용료 갈등에 불거진 SKB-넷플릭스 소송, 2라운드 돌입서울고등법원 민사19-1부(부장판사 정승규·김동완·배용준)는 16일 넷플릭스가 S
망 이용대가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입장 차는 크다. 양사는 법원에서 열린 3차 변론에서 망이용대가 지불에 대한 각자의 논리를 피력했다. 재판부는 6월 25일을 최종 선고일로 제시했다.넷플릭스발 소송 3차 변론 열렸다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3차 변론이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변론에는 전문가 증인 신문과 함께 기술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소송은 넷플릭스가 2020년 4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 이용대가 의무가 없다는 내용의 채무부존
‘망 중립성’ 개념 만든 인물IT기업 규제 강화 ‘시그널’ 분석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회(NEC) 기술·경쟁정책담당 대통령특별보좌관으로 팀 우(Tim Wu) 콜롬비아 법대 교수를 기용했다. 우 교수는 디지털 시장을 거대 IT기업이 지배하는 것을 비판해 온 인물로, 바이든 정부의 IT기업 규제강화 시그널이란 분석이 나온다.대만계 미국 학자인 팀 우 교수는 통신사업자가 인터넷상의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를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 개념을 만들어낸 인물로도 유명하다.미국 거대 IT 기업 독점 문제
특수서비스 개념 도입5G 융합서비스 일정 요건 하에서 가능가이드라인 강제성 없어 실효성 논란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수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통신사의 투명한 정보제공 등 망 중립성 원칙을 구체화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자율주행차 등 5G 기반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며 그동안 논란이 됐던 네트워크슬라이싱을 조건부 허용했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 없는 가이드라인인 만큼 실효성 부족 논란이 따라 붙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망 중립성 원칙 폐지를 주도하던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이 사임한다. 11월 3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짓 파이 FCC 위원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는 2021년 1월 20일에 사임한다. 파이 위원장의 임기는 2021년 6월까지이지만, 정무직인 FCC 위원장은 대통령이 바뀔 경우 통상적으로 사임한다. 아짓 파이 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2년 5월 FCC 위원에 임명됐고,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2017년 1월 FCC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FCC 위원장이 된 아짓 파이는
미국 대선 결과에 국내 통신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창하는 ‘클린 5G(중국 장비업체 배제)’ 동맹, 망 중립성 폐지 정책 등과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든(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트럼프 정부에서 추진하던 ‘5G 이니셔티브' 전략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망 중립성 역시 코로나19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부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국내 통신장비 업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인 트럼프의 재선을 바라는 기업들이 있다. 특히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장비 업체의 경우와 미국
SKB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 첫 변론2021년 1월 15일 2차 변론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가 망 사용료 지급 관련 첫 변론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가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라는 주장에 대해 "망 중립성을 위배하며 인터넷제공사업자(ISP)의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기본원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앞세워 망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SK브로드밴드기 존재하지도 않는 원칙을 만들어 억지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반박한 것이 첫 변론의 핵심이다.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는 망중립성 원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웹툰을 제작하고 연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인터넷 플랫폼과 콘텐츠 등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에게 망중립성 원칙과 그 내용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망중립성 원칙이 구현하는 공정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웹툰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에는 네이버웹툰 ‘플랫다이어리’의 임현 작가, 고려대학교 인터넷법클리닉이 참여했다. 웹툰은 9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8주에 걸쳐 연재되고 매주 금요일 각 협회 홈페이지에서 1화씩 공개될 예정이다.웹툰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7월 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에메랄드 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스타트업’ 컨퍼런스 두번째 시리즈, ‘글로벌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네트워크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재현 한국경영과학회장 카이스트(KAIST) 교수는 "올해가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의 원년이다"라며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 DNA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이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네트워크가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기에 네트워크 정책의 방향성이 중요하
정부가 지난해 마무리 짓지 못한 망 중립성 논의를 다시 이어간다. 망 중립성은 망 사업자(통신사)가 이를 이용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다. 5G 시대에는 망 구축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망 중립성이 이슈의 중심에 선다. 하지만 2018년부터 논의되던 정부 주도의 망 중립성 관련 해결 방안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제2기 망 중립성 연구반(이하 연구반)을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기 연구반은 법·기술 등 학계 전문가·인터넷 기업(네이버, 카카오, 왓챠), 이통3
국내 컨텐츠사업자(CP) 망 사용 단가가 글로벌 CP에 비해 6배쯤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성수 이원은 이를 근거로 그동안 통신사들이 국내 CP와 글로벌 CP간 망 사용료를 차별해 왔다는 구체적인 수치가 드러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내 통신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CP 망 사용 단가가 글로벌 CP에 비해 6배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국내 CP 망 사용 단가를 100이라고 했을 때, 2018년 연간 10Gbps 이상 대형 국내 CP 6곳 망 사
2018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활동을 끝낸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가 2019년 새롭게 꾸려졌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9일 제2기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5G 서비스 실시 등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 따라 정책 이슈도 꾸준히 변화하고 있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묻기 위 한 지속적인 공론의 장이 필요해 제2기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제2기 협의회 위원은 전문성 등을 고려해 미디어·경영·경제·ICT·법률 전문가 17인, 소비자·시민단체 5인, 국내·외 인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망 중립성에 대한 논의가 2019년 하반기 본격화된다. 정부는 6월부터 망중립성 논의를 이어갈 연구반을 만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5G 통신정책 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결과를 밝혔다. 협의회는 2018년 9월 출범이후 망 중립성, 제로레이팅, 서비스 이용약관, 번호자원, 설비 제공 등에 대해 논의했다.협의회 논의 결과 망 중립성 원칙과 관련한 기존 원칙을 유지하되 5G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을 견지하기로 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복수의 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국내 콘텐츠 제공업체(CP)와 글로벌 CP간 망접속료를 차별해 받는 행위를 한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 통신3사가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실련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 경실련 강당에서 ‘KT 등 통신3사의 망접속료 관련 불공정거래행위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방효창 경실련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윤순철 사무총장, 권오인 재벌개혁본부 국장, 오세형 재별개혁본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방효창 위원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사용료를 낸다. 도로를 만들고 유지보수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함이다. 사용료를 상습적으로 미납할 경우에는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통신망 이용 시에도 마찬가지다. 일반 국민은 통신사의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한다. 연체가 잦으면 직권해지 등 조치를 받는다. 그런데 외산 기업인 넷플릭스는 한국의 통신망을 사용하면서도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는다. 한국에 서버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시 국제망을 써야 한다. KT,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국제망을 증설하는 등
5G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통신제도 정비에 나섰지만 망 중립성 대책은 지지부진하다. 정부는 2018년 9월부터 5G 통신정책 협의회를 열고 망 중립성 재정립 등을 논의 했지만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망 중립성은 망 사업자(통신사)가 이를 이용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이다. 과기정통부는 8일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5G+ 전략’에는 통신 요금제 및 통신제도 정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5G 시대에는 망 구축에 큰 비용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3월 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뒤로넘기 재주 부리는 4족 로봇’, ‘5G 시대 코앞인데 망 중립성 문제 대두’, ‘테슬라 소형 SUV Y 공개’ ’등입니다.◇ 사람도 하기 힘든 백플립 해내는 4족 로봇 ‘치타’미국 매사추세츠공대가 뒤로 도는 공중제비 묘기, 이른바 ‘백플립’을 하는 4
IT조선을 통해 7월 2일부터 6일까지 소개된 주요 외신을 종합했다. 이주의 IT외신은 총 3개로 구성된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미∙중 IT 기업이 타격을 입은 한 주였다. 미국은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입을 허가하지 않을 전망이며 이에 대응해 중국 법원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내용을 담은 판결을 내렸다. 그 사이 중국 ZTE는 미국의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등 C레벨 인사를 교체하며 미국의 입맛에 맞추고 나섰다. 또한, 미∙중 무역 갈
미국 정부가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한 망 중립성 원칙을 2년 만에 폐지한 이후 미국 통신·케이블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서비스 사용료 일부를 인상했다. 버라이즌・AT&T 등 미국 대형 무선 통신 사업자는 망 중립성 폐지가 결정된 이후 "소비자의 온라인 경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는 정책을 선보이며 향후 인터넷 기업과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미국 2・4위 통신사업자 AT&T와 스프린트는 최근 고객에게 관리비 명목으로 받는 수수료를 인상했다. 시장에선 AT&T와 스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