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볼로콥터가 11일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국내 UAM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다.볼로콥터는 이미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업을 통해 국내 UAM 시장에 여러차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국법인인 볼로콥터 코리아는 투자사인 WP인베스트먼트와 볼로콥터 본사가 각각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갖는 합작법인(JV)로 설립됐다.글로벌 UAM 시장에서 문어발 영향력을 보유한 볼로콥터가 국내에 첫 발을 딛으면서, 국내 UAM 시장 지형도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로콥터를 중심으로 UAM 기체 제조·설비 밸류체인부터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기아 노조가 임단협 공동전선을 구축한다. 현대차, 기아 노조가 이번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 및 고용안정을 위한 요구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현대차, 기아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지가 아닌 미래를 위한 준비에 대해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내 노조는 올해를 그룹사 공동투쟁의 원년으로 정하고 현대차, 기아 노조 중심으로 공동투쟁을 펼친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1년 대비 6% 늘어난 18조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으로 5대 주력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디지털 뉴딜 2.0을 추진하면서 전략 기술 마련에 힘쓴다. 바이오헬스와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자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총 18조5737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3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 예산이 총 17조5154억원이던 2021년 예산보다 6.0%(1조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빅3’ 핵심산업에 5조8000억원쯤을 투입한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4조9000억원으로 늘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5.6% 증액한 11조8135억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예산안에 따르면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혁신과 유망 전략산업 경쟁력 제고에 5조8274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14.5% 늘어난 수치다. 소부장 분야는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는 동시에 공급 안정성을 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2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총 7조4537억원 규모의 기초·원천 및 첨단전략 기술의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선다. 전년 대비 8%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뉴딜 2.0 추진과 바이오·헬스, 차세대 반도차 등의 신사업 추진 등도 진행해 국가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2022년 예산 전년비 4.7% 증가한 15조700억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편성된 과기정통부 예산‧기금이 총 18조6000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2021년(17조5000억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2022년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등 BIG3 산업 예산을 올해보다 43% 늘어난 6조3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번 세제개편안 마련 과정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백신은 국가핵심전략기술로 지정해 동 분야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신성장·원천기술 세액공제보다 훨씬 높은 세액공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30년 세계 최고 반도체 공급망 구축 ▲2
정부가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한다.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지 1년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기존의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코로나 위협이 여전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맞았지만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
정부가 호기롭게 미래차 시대 드라이브를 걸지만 친환경차의 양대축인 수소차 인프라는 초라한 수준이다. 전국에 설치한 충전소 수는 55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차 보급량 목표 대비 충전소가 부족하다보니 소비자 불편이 가중된다.2021년 1월 기준 국토교통부 자료 기준 등록된 전국 수소차는 1만1000대쯤이다. 정부에서 힘껏 밀어주고 있는 전기차(13만5000대)의 10분의 1정도 수준이지만, 안타깝게도 수소차 충전인프라 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수소차와 전기차 간 비율에 미치지 못한다. 전기차 역시 충전 인프라 미비로 인한 지적을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경량화 신소재 개발에 함께 나선다.양사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학동 포스코 사장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데 공감하면서 이뤄졌다.포스코와 SK종합화학은 각자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와 철강 소재의 생산·가공 기술을 통해 가볍고 튼튼한 철강·
현대자동차가 4족 보행 자동차 개발을 박차를 가한다. 2019년 첫 공개한 4족 보행차의 새로운 최신 모델을 내놨다.10일 IT전문메체 더버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9년 공개했던 4족 보행차 모델을 발전시킨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현대자동차의 4족 보행자동차는 타이거(TIGER)로 불린다. ‘트랜스포밍 인텔리전트 지상유원로봇(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의 약자다. 실리콘밸리 소재 자동차 기업인 ‘얼티메이트 모빌리티 자동차 스튜디오(Ultimate Mobility V
지리·폭스콘, 전기차 OEM 사업 시동바이두·지리, 전기차 완성차 시장 공략테슬라, 중국 소비자 겨냥 디자이너 물색지리 자동차·바이두·폭스콘 등 중화권 거대 자동차·IT 기업이 ‘전기차 굴기’를 목표로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중국 기업들은 내수 시장을 테슬라 등 외국 기업에 내주지 않기 위해 전략적으로 뭉쳤다. 중국 전기차 시장 규모는 유럽에 견줄 만하다. 글로벌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다.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글로벌 1위 기업 테슬라에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신흥 강자로 뜬다. 중화권 업계 최고가 모인 삼각편대중화권 대
미국 전기·자율주행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전기 픽업트럭 개발비로 3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모금했다. 아마존, 피델리티 등이 참여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0일(현지시각) 리비안이 26억5000만달러(2조9155억원)에 달하는 투자기금을 유치했으며, 투자기업으로 아마존, D1 캐피탈, 피델리티 등 거대 투자사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리비안은 2018년 LA오토 쇼에서 전기 SUV ‘R1S’와 픽업트럭 ‘R1T’를 공개하며 투자 모금에 나섰다. 공개 후 몇 달 뒤 아마존으로부터 7억달러(7700억원) 투자, 콕스 오토모티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새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쯤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과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신산업 투자를 늘려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지원도 증가했다.산업부는 총 4조9518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R&D 지원 계획을 담은 ‘2021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 시행 계획’을 30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산업부의 2021년도 R&D 지원 규모는 2020년 대비 18.7%(78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들이 소프트웨어(SW) 발전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첨단 하드웨어를 올바르게 작동·제어할 수 있는 SW 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 덕이다. 각 기업은 SW아카데미를 만들어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SW솔루션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역량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내 SW 개발 현황 모니터링삼성전자는 사내 SW 개발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DS부문(반도체)부터 일부
LG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한다.LG전자와 현대자동차는 24일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공개했다.양사는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넓어진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집에서 누리는 편리함은 물론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협업했다.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젖거나 오염된 신발도 쾌적한 상태로 관리해주는 슈즈 케어 ▲간편하게 커피를 만드는 캡슐형 커피머신 ▲언제나 구김 없는 옷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의류관리기 ▲한 여름에도 어디서나 시원한 음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확보를 위해 독자 기술개발과 선도업체 투자에 이어 해외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3대 전략을 펼친다.현대모비스는 2일 미국 실리콘밸리 요소기술 전문 테크펀드인 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에 2000만달러(약 250억원)를 출자한다고 밝혔다.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는 차세대 센서, 생체인식, 로보틱스 분야에서 북미지역 스타트업들을 발굴했다. 당장 상용화는 어려워도 유망기술로 손꼽힌다.현대모비스는 이들 테크펀드가 대학 연구소와 리서치 기관의 유망 기술을 초기에 발굴하는 안목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지난달 삼성 배터리 사업장 방문한달만에 LG화학과 배터리 스타트업 육성 손잡아전문가 "정의선 부회장 과감한 결단…조직에 메시지"현대·기아차가 삼성·LG와 연달아 손을 잡았다. 차세대 주력인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패권을 잡기 위해서다.지난달 그룹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삼성 사업장을 전격 방문한데 이어 한달만에 LG와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발굴에 착수했다. 정의선 현대기아차 수석 부회장의 과감한 결단 결과로 보인다.정 부회장으로서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코로나19로 바뀌는 미래가 아닌 우리 스스로 바꾸는 미래가 되도록 과학기술 중심으로 준비가 필요합니다."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IT조선 기자와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김 본부장에게 과학기술혁신본부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 ―지난해 IT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부터 혁신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철저하게 ‘현장 목소리’를 담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과연 변화가 있었나?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는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제17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들에게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수한다고 밝혔다.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의 공적을 치하했다. 이어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이 선도형 경제로 도약과 미래 먹거리 창출의 첨병이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활용해 미래차 시대를 앞당기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정 차관은
10일 청와대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코로나19,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정면 돌파5G 인프라 조기구축 등 ‘한국판 뉴딜’ 추진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은 10일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더믹 상황을 극복해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