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산업 까지 자국 생산을 펼칠 전망임을 시사하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국내 바이오기업 대부분이 미국에 생산 기지가 없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산 바이오 의약품이 미국에 수출될 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제조 바이오 의약품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통령 서명 이후 180일 안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스판덱스를 뽑아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효성티앤씨는 10일 기존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6월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이다. 1878년 설립돼 품질, 신뢰성 및 친환경 등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공하며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조9053억원, 영업이익은 2조3292억원이라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89%, 318.91% 늘어난 규모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 실적(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뛰어넘었다.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조9053억원, 영업이익은 2조3292억원이라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89%, 318.91% 늘어난 규모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 실적(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뛰어넘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SK그룹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 4대 분야에 걸쳐 300억달러(38조원)를 미국에 투자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이 이날 220억달러(29조원)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300억달러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BGF에코바이오는 15일 인천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여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술사업화 거점 모델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과 손잡고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특화 분야인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BGF에코바이오는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등을 활용한 폐기물의 자원화와 친환경 대체 물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창업보육센터는 7일 ‘2022년도 혁신창업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창업스쿨은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이 사업모형을 정립하고 사업계획 도출이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기본과 실무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실전경험을 익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첨단제조 ▲정보기술·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아이디어 제품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최대 4개월동안 온라인 창업기본 및 실무 교육, 시제품 제작·고객검증 및 투자유치 등의 창업준비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이 경상남도서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업한다. 대웅제약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경상남도 지역의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스튜디오’ 공모전을 진행하고 함께 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공모전 참가는 경상남도 지역 내에 본사·연구소·사업장을 둔 스타트업 또는 예비 창업자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현재는 타 지역에 있더라도 경남지역으로 사무실 이전 계획이 있는 기업이라면 최종 선발 후 이전확약서 체결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각) 벨기에 루벤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를 방문했다.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imec의 루크 반 덴 호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 부회장은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과 인공지능(AI), 바이오·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이 부회장의 imec 방문은 미래 전략사업 분야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반도체 등 첨단 기술집약산업 시설투자의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13일 국민의힘에서 발의됐다.13일 국민의힘 의원 10명은 조세특례제한법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배준영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선언한 후 여당에서 나온 첫 번째 지원법안이다.윤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반도체는 국가안보의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다"라며 "반도체산업이 지금의 경쟁력을 향후에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 나가
종합건설회사 이화공영이 이차전지 공장 준공을 마무리하며 사업 수주영역 다변화를 실현했다.이화공영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세계 1위 이스라엘 기업 솔라엣지테크놀러지의 한국 내 자회사 ‘코캄’으로부터 2GWh 규모 배터리 셀 제조공장 '셀라2'를 수주하고 14개월만에 준공했다. 이화공영은 "배터리공장 특유의 엄격한 제습기준 충족은 물론, 연면적 1만평 규모의 공사를 14개월만에 순조롭게 준공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받게 됐다"고 밝혔다.셀라2는 충북 음성 혁신도시 5만6200㎡(1만7000평) 부지에 솔라엣지가 2000억원을 투입해 202
SK그룹이 첨단기술이 집적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SK그룹은 8일 "SK의 주력 사업이 된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와 친환경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10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San Jose)에서 ‘2022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시작한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핵심 비
연이은 악재로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바이오업계가 그동안 주춤하던 기업공개(IPO)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미국 긴축 정책과 더불어 신약 성과가 좀처럼 나오지 않아 상장을 꺼려하던 분위기가 연속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IPO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조용했던 공모시장이 활발해 지면서 보로노이, 레몬헬스케어, 샤페론, 에이프릴바이오 등 바이오벤처들이 속속 상장에 도전하는 분위기다.우선 올해 초 상장도전을 잠시 미뤄둔 보로노이가 기술특례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보로노이는 3월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등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으로 화답했다. 이들 기업이 3~5년간 투자 규모로 밝힌 금액만 940조원에 달한다. 3년, 5년 단위의 총 투자액을 합친 것이지만 2021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올해 본예산 607조7000억원보다 많은 규모다.삼성은 24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정보통신)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관계사들이 함께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450조원 중 80%인 360조원은 '국내 투자'임을 강조했다.
SK그룹은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투자액은 179조원이다.SK는 이들 3가지 분야의 영어 앞 글자를 따 'BBC'로 약칭하고 이를 키워나갈 5만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할 계획이다.SK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투자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분야별로 보면 반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체를 찾았다. 이 장관은 AI 반도체를 반도체 분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정부가 각종 지원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내달엔 AI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AI 반도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로 진행한 현장 방문이다. 반도체 분야의 중요성이 커
삼성이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한다. 국내 5대그룹 중 현재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삼성은 24일 5년간 45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삼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고용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대기업 채용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앞서 삼성은 2018년 8월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삼성전자가 윤석열 정부 재임 기간인 향후 5년간 한국과 해외에 총 450조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450조원을 중점 투자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하고 바이오 분야에서도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투자 규모는 360조원으로 지난 5년보다 40%(110조원)쯤 더 늘렸다.인공지능(AI)·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IT 기술 개발에도 가속페달을 밟을 예정이다.선제적 투자·차별화된 기술로 '반도체 초강대국'
롯데가 신성장동력으로 밝힌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향후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5월말 신설하고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목표로 한다.롯데는 먼저 항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규모는 1억6000만달러(2000억원)다. 최소 2억2000만달러(2800억원) 규모의 바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과학기술 5대 강국,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라는 목표를 내걸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국가 생존에 필수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와 함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해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더했다.尹 정부 첫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한 이종호, 5대 과제 제시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오전 세종시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취임식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