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납입처 확대 요구가 있지만, 새로운 주체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추가를 놓고 역차별 논란이 인다. 국내 사업자와 달리 넷플릭스 등 해외 업체의 방발기금 납입 가능성은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외산 사업자에 방발기금을 부과하려 해도 국내 매출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경우 비용 산정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OT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발기금 징수 주체로 OTT 사업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미디어 업계 성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팩트체크 사업이 국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팩트체크 사업의 타당성,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해당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와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운영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야당 "방통위 팩트체크 사업 한 건당 3526만원 들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9일 정기국회 개회 중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회의에서 방통위가 산하 법인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해 진행하는 팩트체크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선별해서 지급하자 반응이 크게 둘로 나뉜다. 지원금을 못 받는 사람들의 반발과 지원금을 받는 이들의 안도감이다. 지원금을 못 받는 국민들은 내가 낸 세금만큼 혜택을 못 받는다는 억울함이 있다. 지원금을 받는 이들 중 더러는 지원금이 부족하다는 볼멘소리도 낸다. 정부가 운용하는 기금의 상황도 비슷하다.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등을 기준으로 기금을 징수하다 보니 특정 사업자가 돈을 더 많이 내기도 한다.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다 보니 지원금 규모가 분야별로 상이하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이 대표적
5기 방송통신위원원회가 방송정책 과제를 발표하자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업계 반발이 거세다. OTT가 지상파 방송 등 다른 방송 사업자와 동일한 법 테두리 내에 들어가면 자칫 규제 강화로 산업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OTT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방통위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불만을 드러내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최근 방통위는 OTT를 포함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 법 제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상파방송, 유료방송 플랫폼, 유료PP, OTT 등을 모두 포함한 종합적 정책추진을 위해 시청각미디어서비
2020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사업자 관련 질의보다 ‘구글 인앱결제 강제’,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실효성', ‘넷플릭스 제휴와 망 사용료' 등의 정보통신 분야 이슈에 집중됐다. 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의 첫 질의는 ‘구글 인앱결제 강제 논란'이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도 화두가 된 이슈다.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구글이 인앱결제 시행을 강행할 경우 방통위가 부과할 과징금이나 과태료 부과는 효과가 없을 수
‘정부광고법’ 개정 요구하는 지역방송사 ICT기금 통합·확대운용에 포털·OTT 반발분리공시제·보편요금제 도입 뜨거운감자21대 국회는 ICT 관련 법개정 움직임을 활발히 보이는데, 통방업계가 국회의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규제 내용을 담은 법안이 통과될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를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규제 최소화를 기조로 내세웠지만, 통방 분야는 전통적인 규제 산업이어서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지역 MBC·민영방송사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부광고법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헌
온라인 기반 동영상(OTT) 담당도 아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규제의 칼부터 빼들려 한다. 경쟁력에서 우위인 외산 OTT 기업이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지만, 방통위는 토종 기업부터 살피려는 분위기다. 규제 기관을 상대로 대놓고 ‘안된다’고 말하는 기업은 없지만, 위기감이 상당하다. 방통위가 어느 나라 기관이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매년 20%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OTT 서비스는 방송 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기기 하나만 있으면 인기 영화와 드라마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장
지역방송 지원규모 확대 요청아리랑TV·국악방송·언중위에 방발기금 지원 부당 지적 한국방송협회가 기획재정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예산 편성 행태에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냈다.방송협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방발기금의 실제 활용내역과 방식을 살펴보면 과연 기재부가 지역방송의 가치와 이를 지키고자 하는 법 정신에 대해 최소한의 이해를 하고 있는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 불합리한 방발기금 운용 방식을 재검토하고 지역방송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성명서에 따르면 2019년 기재부는 2020년 예산으로 방
12년 동안 개별 운영되던 정보통신진흥기금(정진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이 합쳐질까. 정부에 이어 국회에서도 법 개정 움직임이 활발히 펼쳐진다. 8일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ICT 기금 운용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진기금과 방발기금으로 이원화된 기금을 통합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변 의원은 같은 내용의 법안을 2018년 10월 1일에도 발의한 바 있다. ICT 기금은 2008년 정보통신부가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 나뉘는 과정에서 분리됐다. 통신·방송 업계에서는 ICT 기술 발전에 따른 정보·방송통신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리랑TV와 국악방송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지원을 축소한다. 아리랑TV는 프로그램 제작비만, 국악방송은 라디오 제작비만 편성해 지원하는 내용을 2021년 예산안 및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계획안에 담았다.방통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및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2021년도 방통위 세출 예산안(부처안)은 총 2537억원(일반회계 635억원, 방송통신발전기금 1902억원)이다. 2020년 예산(2610억원)대비 73억원(2.8%) 줄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콘텐츠 진흥
지상파 방송 3사 사장단이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매출 급락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 사장단은 1일 목동 한국방송협회에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얼어붙으며 예상 광고매출 대비 40%쯤 광고물량이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정부의 긴급 정책 지원을 촉구하는 한국방송협회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방송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지상파 방송은 견디기 힘든 가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오랜 기간 탈출구 없이 어려움
국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의 국악방송과 아리랑TV 지원 문제를 놓고 쳇바퀴 논의를 이어간다. 방발기금은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채널이 방송 통신 발전을 위해 해마다 내는 기금이다. 하지만 국악방송과 아리랑TV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관할하는 곳이기 때문에 방통위가 방발기금을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악방송은 문체부 산하 재단법인이고, 아리랑TV 역시 문체부 산하 국제방송이다. 이와 반대로 방통위 소관인 지상파 방송사와 교육을 담당하는 EBS 등에 사용하는
ICT 정책 최상위 기구인 ‘정보통신전략위원회’가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통합한다고 밝힌 후 업계의 희비가 교차했다. 그간 돈만 내고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통신업계는 반겼다. 기금 분담금 부담이 생긴 홈쇼핑사업자 등은 걱정이 앞섰다. 기금 통합에도 분담과 혜택에서 여전할 미디어간 형평성 논란도 다시 불거질 판이다.ICT 기금은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이하 정진기금)으로 나뉜다. ICT 분야 재정 사업의 70% 수준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2019년 예산 기준 방발기금은 1조2579억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대상으로 한 조세와 기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유튜브세(稅)' 도입을 검토한다.15일 관련 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에 유튜브세를 포함한 디지털세의 해외 동향 및 국내 적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과제 수행을 요청했다.정부는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법정 분담금 제도를 개편해 유튜브를 비롯한 OTT 업체도 부과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방발기금은 방송·통신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채널 등이 해
MBC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비상경영 돌입을 선언했다. 조능희 기획조정본부장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열린 MBC 경영 상황 및 괴롭힘 조사 결과 발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비상경영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비상경영에 대해서는 지난주에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MBC는 3년 연속 대규모 적자가 비상경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2018년 MBC 영업손실은 1237억원으로 2017년대비 적자 폭이 증가했다. MBC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영업손실만 40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2020년 총예산이 전년비 7.66% 늘어난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은 5.9% 증가한다. 방통위는 3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과 방발기금 운용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방통위는 심의 의결한 예산안을 국가재정법 제31조(예산요구서 제출)와 제66조(기금운용계획안의 수립)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다. 방통위가 제출한 예산안은 위원회 운영 예산과 방발기금 등으로 나뉜다. 방통위의 2020년도 총 세출은 2489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640억원, 방발기금은 18
[IT조선 이진 기자] 종합편성채널채널사업자(이하 종편 PP)와 보도전문방송채널사업자(이하 보도PP)가 올해에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을 내지 않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종편 및 보도 PP의 방발기금 분담금 징수율 관련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원들은 종편PP와 보도PP의 올해 징수율을 0%로 하고 의겸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통위 사무국은 0% 안과 1% 안 두 가지를 올렸다. 방통위원들은 이 중 0%안에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