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된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이 조성 목적과 달리 국가 사무에 활용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방발기금 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에 방발기금 조달 대상이던 방송·통신 사업자의 부담과 불만이 늘어간다.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자 중심에서 사안을 보고 대안을 마련하기 보다 시청자 입장에서 이를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송 수단별로 사업자를 구분해 방발기금 조달 주체와 운용 방향을 따지는 대신, 전송 수단을 구분하지 않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 행태에 맞춰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논지다. 최근 방송
전파법을 위반한 기독교방송에 126만원의 과징금 조치가 내려졌다. 인천여성가족재단 등 3개 단체는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단체로 추가 선정됐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8일 제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파법 위반 방송사업자의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기독교방송은 전파법 제73조와 동법 시행령 제117조 제1항 제4호에 따른 무선종사자 배치 기준을 위반해 방송국을 운영했다. 방통위는 이에 전파법 제73조 제1항에 따른 126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기독교방송에 부과했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불법 촬영물 등 신고·삭제 요청 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방송콘텐츠 공정거래를 위한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협의회는 방송사업자 간 방송채널 사용대가 계약과정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최소화하고 국민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21일 "방송채널 대가산정 개선 협의회(협의회)를 공동운영하고, 유료방송 사용료 배분구조 등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방송채널 사용대가는 현행법상 방송사업자간 자율적 합의로 결정되고 있다. 계약과정 중 분쟁이나 소송 등으로 방송송출 중단 상황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국민
유료방송 시장에서 홈쇼핑과 IPTV의 존재감이 날로 커진다. 방송사업 매출액 중 홈쇼핑 송출 수수료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탓이다. 전체 방송 매출에서 IPTV와 홈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2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에 따르면 2019년 방송사업 매출 중 광고매출과 프로그램판매 매출 비중은 2018년보다 감소했지만, 홈쇼핑 방송사업 매출과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 및 방송수신료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유료방송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더 이상 지상파가 아니다. IPTV와 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