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일확진자 1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도 규제 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수칙은 강화될 방침이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사적모임 인원·시간 제한, 위반시 과태료 부과 등 규제 방식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자는 것이다.중대본은 ‘코로나19 자율방역 공감수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7월21~25일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결과 자율방역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에 맞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거리두기 없이 첫 번째로 맞는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국민 행동 수칙’을 권고했다.질병관리청과 의협은 26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하반기 재유행 극복을 위한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질병청 정례브리핑에서 "동네 병·의원이 중심이 돼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먹는 치료제 처방 편의를 위한 절차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환자들
정부 방역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단 PC방 업주들이 집단행동을 멈추기로 했다. 업주들은 당장 9시 영업 제한이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적극 소통에 나선 만큼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로 했다. 이상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는 정부와 대화가 만족스럽다며 ‘점등시위’를 멈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PC방 업계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이상태 이사는 "9시 영업 제한은 총리가 추진하는 중이고, 전체 활동을 금지하는데 의의가 있는 탓에 당장 해제하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등장해 방역 수칙을 피해가는 이른바 ‘변종 PC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변종 PC방 프랜차이즈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을 시사했다. 이는 PC방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는 중 나왔다. 앞서 PC방 업계는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이상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는 이날 면담 종료 후 기자와 만나 "문체부가 변종 PC
"기준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여태까지 나온 방역수칙 중 기준·원칙·근거 뭐 하나 제대로 지켜진 게 없잖아요. 오죽하면 정부가 ‘우는 사람한테만 떡 하나 더 주는 기준을 정했다’는 말까지 나왔겠어요."서울 강남구에서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A씨의 한숨 섞인 푸념이다. 정부가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교습 목적으로 ‘일부 체육도장업종’에 운영을 허용했다가 ‘모든 실내체육시설’로 규제를 완화 하자 나온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1년 가까이 겪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기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