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19일부터 배달비를 10.5% 인상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이달 19일부터 자체 앱 ‘마이탐’으로 음료 등 제품 주문 시 배달비를 기존 3800원에서 4200원으로 400원(10.5%) 올린다. 부가세는 별도다.탐앤탐스는 특정 배달대행업체와 계약을 맺은 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더 수요가 부족한 탓에 많은 배달대행업체들이 배달비를 올린 상황이다. 탐앤탐스는 지난 1월 원두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의 상승에 따라 음료·디저트류 총 44종의 가격을 100~800원 인상한 바 있다.
배달비 공시제가 시행된 지 반년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배달비가 치솟고 있는 상황인 데다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는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씩 거리, 업종 등에 따른 배달비를 배달앱 플랫폼별로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조사는 서울 전 지역 25개 구에서 인구 수 및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동과 낮은 동을 각각 2개씩 선정해 이뤄진다. 배달앱에서 2개 이상 공통으로 검색되는 음식점에서 최소 주문금액으로 주문 시 배달비 차이를 플랫폼별로 비교·분석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조사에는 근본적인 결함이
BBQ와 BHC가 운영하는 자체 주문앱의 배달비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등 일반 배달앱보다 되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IT조선 취재 결과, BBQ와 BHC 자체 주문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같은 매장인데도 배민에 비해 배달비가 최대 1000원 비쌌다. 소비자들이 일반 배달앱보다 더 비싼 배달비를 지불해야 한다면 자체 주문앱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일반 배민(묶음 배달)과 치킨 자체 주문앱 모두 배달비 책정 방식은 동일하다. 가맹점주가 기본 배달비를 설정해 놓으면 거리에 따라 배달비가 추가로 붙는 식이다. 배민은 프랜차
배달비 인상에 편의점 안주와 주류 구매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BGF리테일은 7월 8~10일 편의점 CU 냉장안주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9%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심야시간(20시~24시)에는 무려 77.9%나 급증했다.안주와 함께 주류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CU의 7월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신장했으며 소주, 막걸리 매출도 각각 10.1%, 14.1% 올랐다.3000~4000원 상당의 배달비를 아낄 수 있는 픽업 서비스인 ‘편픽(PICK)’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배 높아졌다.
최근 국내 한 시민단체가 음식 배달 시 사용하는 일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배달업계는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취지 자체는 좋지만, 회수해 다시 쓰는 다회용기 강제는 산업계 구조 자체를 깡그리 무시한 횡포로 해석한다. 시민단체가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현실적 대안부터 먼저 내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식이면 양측간 협상 테이블 자체가 마련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시민단체 측은 하루 270만건의 주문으로 1일 최고 830만개의 일회용 용기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연 배달의민족
교촌치킨 가맹점 업주가 상품 배달비를 1000원씩 인상하기로 했지만, 소비자단체는 잠잠하다. 얼마전 오뚜기가 13년 4개월만에 진라면의 가격을 86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득달같이 달려들던 것과 비교하면 이상한 행보다. 오뚜기를 비롯한 라면 업계는 밀가루와 팜유 등 식품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고충이 크다. 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이나 3위인 삼양식품 등도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매한가지며, 총대를 맨 오뚜기는 여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11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비판 성명을 내며 가격
교촌치킨 서울지역 가맹점들이 최근 기본 배달비를 1000원 인상했다. 본사인 교촌F&B는 배달비는 가맹점 재량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촌치킨 서울지역 가맹점들이 배달비를 기존 2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가맹점들은 지역별로 소통하는 것이 보통이다"며 "교촌치킨 배달비 1000원 인상은 서울지역 가맹점주들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교촌치킨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들이 최근 기본 배달비를 인상한 것은 알고 있지만, 이는 가맹점 재량으로 내린
배민원(1·one), 쿠팡이츠 등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배달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지만,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5000원으로 오른 배달비 문제를 꼬집기도 한다. 하지만, 단건배달비 5000원은 해외 배달 서비스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음식값보다 배달비가 더 비싼 사례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해외시장의 높은 배달비는 가까운 일본만 봐도 알 수 있다. 네이버 라인이 투자한 ‘데마에칸(出前館)’과 함께 일본 시장을 양분했다고 평가 받는 ‘우버이츠(Uber Eats)’의 경우 배달비
배달업체 쿠팡이츠는 배달원이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했고,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최근 배민원(1·one)을 선보이며 견제에 나섰다. 배달 속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음식점 업주들은 단건배달 확대로 배달비와 수수료가 늘어나 걱정이 크다. 2만원에 치킨을 팔면 9000원이 배달비와 수수료 명목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업주들 사이에서는 단건 배달 증가가 배달비 1만원 시대 개막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볼멘 지적을 한다. 배민은 최근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원을
쿠팡이 고액의 ‘배달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배달 전문기업 쿠팡이츠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간다. 1위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매서운 공세를 펼치는 3위 쿠팡이츠를 견제하기 위해 경쟁사 핵심 서비스 ‘한집 배달'을 도입해 방어전에 나섰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12일 배달 파트너(라이더)를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의 ‘피크타임 보너스’를 제시했다. 평소 1만원이던 보너스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배달 수요가 몰리는 점심·저녁 시간대에 회사가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배달비와 별도로 최대
CU와 GS25, 미니스톱에 이어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국내 대표 편의점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들 편의점은 배달 기업 요기요, 쿠팡이츠, 메쉬코리아(부릉) 등과 손을 잡았다. 전국 편의점 수는 4만2000개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집을 나선 후 어렵지 않게 편의점을 만날 수 있다. 접근성을 고려할 때 배달 서비스까지 도입할 필요가 있는 것이냐는 의견도 있지만, 자기만족과 편리를 우선시하는 젊은 소비자나 1인 가구의 성향을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배달 서비스는 한국 주요 식생활 문화의 한 자리를 당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