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DC코믹스 기반 영화 ‘배트걸’이 폐기됐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9000만달러(약 1170억원)을 투입해 촬영을 마친 영화 ‘배트걸’의 개봉 계획을 철회하고 폐기하기로 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HBO맥스에서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배트걸 폐기가 전략적 이유일 뿐 배트걸 역할을 맡은 배우 레슬리 그레이스 연기가 반영된 결과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수 외신은 배트걸이 시사회에서 혹평을 받은 것을 이유로 분석했다. 레슬리 그레이스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