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업체, 비임상 시험기관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비임상단계 개발 지원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국산 백신·치료제 업계가 개발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식약처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비임상시험 과정 중 애로사항 청취 ▲비임상 단계별 개발 지원방안 등이다.식약처는 올해 7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간담회에서 업체가 임상시험 진행 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식약처 규제혁신
올해 12월에서 내년 3~4월 사이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등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새 변이에 대응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주사형태를 넘어 코로 흡입하는 ‘비강형’ 백신부터 코로나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범(凡) 코로나 치료제까지 다양한 유형의 약물들이 연구되고 있다.관련 업계와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 주체한 포럼에서 올해 겨울과 내년 봄을 기점으로 재유행이 진행되고, 특정 변이가 우세종으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으로 교차 추가접종을 받으면 접종 전보다 감염예방 능력이 최대 50배 넘게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2일 공개됐다.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후 국내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BA.1과 BA.5에 대한 교차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이같이 밝혔다.당초 스카이코비원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대조군으로 삼고 개발됐는데 이상반응은 13.3%, 중대한 이상반응은 0.5% 발생해 AZ 백신의
개량백신 도입 방안 31일 발표정부가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유지 여부를 최종 협의할 전망인 가운데 이번주 방역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일상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율방역을 강조하는 기조를 내세우며 새로운 방역지침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청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 입국자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입국 전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까지는 중국, 일본 등 인접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폐지로 나아가는 방안이 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회분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했다고 26일 밝혔다.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을 담은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시험 결과를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백신이다.식약처는 6월말 이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내렸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8월 12일 식약처에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했다. 스카이코비원은 국내에서 1·2차
올 가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도 백신 출하를 서두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전국민이 장기간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피로도가 올라간 동시에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같이 맞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 일양약품, 보령바이오파마, 한국백신, 사노피파스퇴르 등 5개 국내외 백신 기업이 올 가을과 겨울용 독감 백신 초도물량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완료했다.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 바이오
보건복지부는 신약 개발 및 백신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를 공개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9월 중 2500억원 규모의 펀드 2개를 조성하기 위해 2개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이에 한국벤처투자는 9일 오후 2시 펀드 운용사 대상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어 펀드 조성 목적과 출자사업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정부 출자금 1000억원, 국책은행 출자금 1000억원, 민간투자 30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주로 백신·신약 개발
홈플러스는 15일 코로나19 4차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게 유급휴가 2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4차 접종 백신휴가는 정부 지침에 따라 1972년 이전 출생자나 기저질환자 중 3차 접종(얀센은 2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경과한 임직원에게 부여한다. 이번 백신휴가 대상자는 1만500여 명으로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2만여명의 52%에 달한다.접종 당일 포함 2일의 유급휴가를 적용하며, 이상반응 발생 시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서류 없이 백신휴가 1일을 추가 사용할 수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임직원의 건강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이하 산둥루캉하오리요우)'가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계약을 통해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지닝시 고신구에 위치한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백신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약 4만9600㎡ (1만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산둥성 정부와 지닝시는 조속한 결핵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추후 공장 생산설비 구축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900억원을 투자해 백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BA.1)에 중화항체 교차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SKYCovione) 멀티주’의 임상 1/2상의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의 교차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연관기사전파력 더 빠르다…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거리두기 부활하나코로나 재유행 우려… 차세대 백신, 오미크론 하위변종 잠재울까'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탄생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되는 올 하반기에 차세대 백신 1억회분을 들여올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BA.5’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개발된 가장 최신 업데이트 백신은 오리지널 오미크론인 ‘BA.1’을 겨냥해 개발된 백신이기 때문에 전세계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BA.4와 BA.5 대응에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올해 1억3000만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7월까지 도입된 백신 물량은 2694만회분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에 SK그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피력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멕시코의 지원도 요청했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났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포함),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SK온은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개발한 백신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허가를 획득하면서 차기 백신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임상 참여자 모집과 디자인 변경 등으로 차기 국산 백신 후보들의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임상 마무리되는 시점이 올 하반기로 예고돼 2호 백신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정부와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로부터 ‘허가 권고’를 획득하면서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중앙약심은 식약처 3중
미국 모더나는 개발 중인 2가(價)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모더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포함한 2가 부스터 백신 후보인 ‘mRNA-1273.214’(이하 214)에 대한 새로운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214는 2가지 바이러스 균주에 동시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이다. 기존의 모더나 부스터샷인 ‘스파이크박스’(mRNA-1273)와 오미크론 변이 표적 후보물질을 결합했다.이번 임상에선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까지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 50마이크로그램(μ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하반기 ‘차세대 백신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새로운 백신을 선보이기 위한 각축전이 시작됐다. 이미 전세계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해온 모더나와 화이자를 필두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올 가을 전세계 대유행을 겨냥한 차세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방역당국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될 가을과 겨울을 대비해 성인을 대상으로 차세대 백신을 맞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백신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만 초기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씨씨엘은 6월부터 SARS-CoV-2와 같은 고위험병원체 취급이 가능한 연구시설을 활용해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중화항체가 분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중화항체가는 병원체가 체내에 침투했을 때 이를 중화하는 항체의 양으로 백신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생(生)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중화항체가 분석은 일반 연구시설이 아닌 생물안전지식과 분석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전문기관에서만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플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 먹는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된 후 의료현장에서 실제 사용한 자료를 토대로 유익성‧위해성 평가 연구를 올해 5월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 측은 이번 자료가 코로나19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실사용데이터(RWD)와 실사용증거(RWE)를 활용해 부작용 발생률 등 안전성 정보와 백신 방어효과, 입원‧사망 변화율 등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주요 연구내용은 ▲(백신) 예방접종과 이상반응의 역학적 관련성을 평가하는 기술 개발 ▲(백신) 특정 대상자에게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SK바이오사이언스는 25일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임상 3상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가 적용됐다.회사는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과 태국·베트남·뉴질랜드·우크라이나·필리핀 등 5개국에서 만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지난해 국내 백신관련 수출은 전년 보다 3배 증가한 반면, 수입은 7배 가량 가까이 늘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국내 백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노력과 함께 정부가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바이오협회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분석기관 에어피니티(airfinity)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19 백신 시장 규모는 656억달러(78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시장(330억달러)보다 2배쯤 큰 규모다.코로나1
국내 체류 외국인은 주로 찾는 곳은 서울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과 덕수궁이며, 단기 체류 외국인은 서울 염리동 소금길과 한국광고박물관을 자주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관광 정보를 다룬 ‘외국인 문화 여가 방문지 분석 보고서’를 한국문화정보원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외국인의 국내 문화, 여가 방문 현황과 소비 행태를 파악한 내용이 담겼다. LG유플러스와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장기,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의 방문 장소가 달라졌는지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