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수혜를 받은 기업들이 정권 교체로 긴장한다. 각종 바우처 지원을 통해 실적을 확 끌어올렸는데, 새정부에가 정책의 연속성에 재동을 걸 경우 중소·중견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ITC 업계에서 비대면 바우처 수혜 기업으로 많이 거론되는 곳은 더존비즈온과 웹케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 덕분에 실적 상승효과를 본 영향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환경 구축에 드는 비용(최대 400만원)을 90%까지 지원했다. 비대면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매출이 자연스럽게 느는 효과
# 7월 초 알바몬에 한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가 올라왔다. 엑셀데이터 입력과 단순 전화업무였다. 일급은 무려 10만원. 하지만 면접을 보러 간 A씨는 회사측이 제공한 전화 스크립트와 타이핑 테스트 과정을 보며 이상한 점을 느꼈다. B협회 소개로 연락드린다면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신청을 독려하라는 내용이 담긴 내용의 스크립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엑셀 데이터 입력 테스트를 할 때도 엑셀에 담긴 기업의 데이터 정보를 다른 모니터의 엑셀 창에 빠르게 옮겨야 했다. A씨는 아르바이트로 채용된 인력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대리신청을 위한 작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재활성화 중이다. 그 덕에 비대면 솔루션 기업이 바쁘다. 특히 화상회의 솔루션과 협업툴을 제공하는 기업은 비즈니스 확장 기회다. 일부 상장 기업의 주가는 요동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경영 실적이 나아진 IT 기업들은 표정관리 하느라 바쁘다. SW 기업 구루미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후 연내 유럽 시장 진출에 힘이 실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랑혁 대표는 "해외는 ‘줌'을 많이 사용하지만, MWC 참관객 중 줌에 없는 출석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 바우처 덕에 실적 선방더존비즈온그룹이 2020년 비대면 바우처 사업에서 큰 수익을 거뒀지만, 교육서비스 사업에서는 쓴맛을 봤다.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 수혜가 없었다면 실적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었다.15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교육서비스를 담당하는 더존이엔에이치와 더존에듀캠은 2020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화상영어 사업을 위해 설립했던 필리핀 법인도 정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더존비즈온은 2020년 연결 매출 3065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67억원으로 2019년(668억원)보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들에게 리뷰(구매후기)는 제품의 품질 못지않게 중요한 구매의사 결정 요소로 자리 잡았다. 대부분 쇼핑몰 운영자들이 구매자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주면서 리뷰 작성을 독려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샐러드랩은 구매자들의 후기 작성 저항감을 줄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알파리뷰(alph.kr)’가 그것이다. 샐러드랩 대표에 따르면 알파리뷰는 최대 7단계에 달하는 기존 리뷰 작성 과정을 3단계로 줄였다. 신동훈 샐러드랩 대표는 "과거 방식은 상품을 수령한 뒤 확인하고 사이트에 재방문해 로그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열기가 뜨겁다 못해 과열 양상을 보인다. 공급기업들의 불법영업 민원이 쏟아지자 정부도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리베이트가 판치는 가운데 정부가 비대면사우처 사업에 늑장 대응에 나선 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정부가 정보기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에 400만원 한도에서 서비스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는 3000억원의 예산을, 2021년에는 2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7일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내 ‘부정행위신고' 게시판에 따르면 부정수급 관련 민원
더존비즈온 등 시장 선두업체에 쏠려중기부 ‘상위 10곳 50~60% 점유...문제 안돼’정부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20년 8만개 가량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만개 기업에 2400억원을 쓴다.하지만 더존비즈온 등 몇몇 선두 기업이 사업권을 독식하며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는 뒤늦게 일부 기업에 집중되는 문제 해소 방편으로 점유율 규제 등 조치를 취했지만, 공급사로 선정됐음에도 바우처 사업을 하나도 수주하지 못한 기업이 상당한 상황이다.17일 2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솔루션 업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세 기업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를 출시하거나 솔루션을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원격·재택근무와 협업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 기업들은 비대면 업무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기술 사용에 비용 부담을 느꼈던 이들을 위해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줄이고 핵심 성능은 담아…‘소상공인 맞춤형’ 클라우드POS 출시신세계아이앤씨는 소상공인을 위해 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PO
하나카드와 비즈플레이는 중소기업 ‘비대면 바우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 등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달 21일 중소 기업들을 대상으로 화상 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공급할 기업 359개 사를 선정했다. 채무 불이행, 국세·지방세 체납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중소기업이라도 플랫폼에 접속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