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시간이 1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26일 '규제혁신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2월 전기생활용품안전법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충전기 안전인증 대상을 기존 '200㎾ 이하'에서 초급속 충전기인 '4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 경우 기존 1시간이었던 전기차 충전시간이 20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여건상 앞으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 수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수출은 2021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3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606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03억달러(1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황을 누렸던 철강업계가 주춤한 모습이다. 원료가 하락 및 중국산 제품과 경쟁 등으로 제품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료까지 인상됨에 따라 철강업계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27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1킬로와트시(㎾h)당 5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은 연료비연동제에 따라 연료비 조정단가를 결정하고 있다. 연료비 연동제란 매 분기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의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정부가 8일 러시아 제재조치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면제 적용을 확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미 상무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의 러시아·벨라루스 FDPR 적용 면제국 포함 방안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FDPR은 미국 밖의 외국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소프트웨어, 설계를 사용했을 경우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제재조항이다.전자(반도체), 컴퓨터, 통신·정보보안, 센서·레이저, 해양, 항법·항공전자, 항공우주 등 7개 분야에 관한 세부 기술 전부가 해당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소부장 협력모델 성과기업인 경기도 안산 소재 율촌화학을 방문해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율촌화학 안산공장에서 있었던 28일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소재부품장비협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이차전지 제조사, 율촌화학, L사, D사 등 기업의 대표, 기계연구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소부장 전문위원장 등 유관 기관장이 참석했다. 율촌화학은 일본수출 규제 이후 수요기업인 LG 에너지솔루션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파우치의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다만 전기차 최대 보조금은 감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기획재정부는 19일 전기차 보급물량을 대폭 늘리고 고성능 및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이날부터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도 진행한다.먼저 차종별 보급물량이 대폭 확대됐다. 전기차는 총 20만7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2021년(10만1000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승용차는 전년(7만5000대)
정부가 우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1차관은 17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가 만든 소부장을 활용해 제작한 위성이 국산 발사체로 발사・실증될 수 있는 선순환 산업생태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국내 우주기술의 확산기 진입 촉진 및 우주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중 우주 분야 소부장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또 산업부와 국과연,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위성은 발사체 등 국방 분야 선도기
정부는 23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11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사업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추진됐다.시범 사업으로 운영되는 수소화물차는 5대다.CJ 대한통운이 인천·인천공항과 인천·경기광주를 잇는 2개 노선에 투입한다. 현대글로비스도 2대를 울산·경주, 울산·양산 노선에 투입한다. 쿠팡도 1대를 인천서구와 영종도를 잇는 노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화물차의 경우 물류현장에서 탄소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를 소형화물차 부문에서 활용하고 있었다
2020년말 한국 중견기업 수가 2019년보다 519개 늘어난 5526개를 기록했다. 중견기업 중 7개 기업집단(107개사)이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중소기업 중 643개가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발표하는 ‘중견기업 기본통계’는 산업부가 작성하는 중견기업 관련 종합 통계로, 중견기업 수, 매출액, 업종별 분포와 같은 일반현황과 중견기업 경영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합해 매년 제공하는 국가승인 통계다.중견기업 매출액은 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관련 자료를 시한인 이날 제출했다. 이들 기업은 민감한 내부 정보를 제외하고 자료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미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를 맞은 9월 말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정보 등 26개 항목의 설문을 제시하며 8일까지 답하라고 요구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오후 상무부에 관련 자료를 냈으며 민감한 정보는 제외하고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고객정보는 물론 재고량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원의 사이버보안 예산이 지난 6년 간 매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사의 사이버보안 예산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널뛰기’ 식으로 운영됐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2016~2021년 9월 사이버 공격 유형별 시도 현황’에 따르면 악성코드 공격은 2021년 231건으로 2016년 266건에 이어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유해 프로그램으로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을 시도하는 비인가 공격 또한 2016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홍정민 의원이 산업부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빅3’ 핵심산업에 5조8000억원쯤을 투입한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4조9000억원으로 늘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5.6% 증액한 11조8135억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예산안에 따르면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혁신과 유망 전략산업 경쟁력 제고에 5조8274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14.5% 늘어난 수치다. 소부장 분야는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는 동시에 공급 안정성을 확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분야를 전담하는 차관 조직을 신설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1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을 주겠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8개월 만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을 뼈대로 한 '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9일부터 시행된다고 이날 밝혔다.산업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임 에너지 전담 차관(제2차관) 산하에는 2관(전력혁신정책관, 수소혁신정책관)·4과(전력계통혁신과, 재생에너지보급과, 수소산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차세대 반도체, 미래 차, 배터리, IOT 가전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사업을 육성을 위해 새로운 산업 혁신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산업부는 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와 함께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협의체 사무국을 신규 선정한다고 밝혔다.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이하 SC)는 산업별로 업종단체, 대표기업, 관련학계,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 주도의 인적 자원개발 협의기구다.산업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산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에 쓰이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육성에 속도를 낸다. 전력 반도체란 전력의 변환·변압·안정·분배·제어를 담당하는 반도체로, 실리콘보다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3대 신소재 웨이퍼로 제작된다. 정부는 6~8인치 기반 파운드리 양산 공정을 구축하고, 신뢰성 평가 지원을 위한 장비도 투입한다. 정부는 1일,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산역량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미국과 중국, 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4차 실무회의’를 9일 개최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산업분야 탄소중립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산업부는 탄소배출의 근본적 저감을 위해 탄소 다배출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서 새로운 산업공정 개발(수소환원제철, 전기가열나프타 분해공정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대규모 R&D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예비타당성 사업 기획에도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관련 과제를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에 친환경차가 아닌 일반 차량이 주차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법안이 발의됐다. 21일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전기차 충전구역 내 주차 단속을 충전기 의무설치 구역에서 모든 충전시설로 확대하는 것이다. 현행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의무설치 시설 내 충전구역에 주차한 일반 차량 차주에게는 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쑤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 관련 정부 승인을 받았다.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중국 쑤저우 LCD 공장 매각 안건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위원회 결과는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전달됐다. 회사는 즉각 후속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디스플레이 쑤저우 LCD 공장은 중국 CSOT가 1조3000억원에 인수했다. CSOT는 중국 가전업체 TCL의 패널 제조 자회사로 중국 내 2위 디스플레이 업체다.쑤저우 공장은 중국 내 유일하게 8.5세대 패널 생산라인이 있는
정부가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 수출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2025년까지 그린 프로젝트 해외수주 30기가와트(GW) 확대, 디지털 수출액 2500억달러(237조원) 달성을 추진한다. 2019년 기준 그린프로젝트 해외수주는 15GW, 디지털수출액은 1800억달러(197조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했다.‘K-뉴딜 글로벌화 전략’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그린·디지털경제 전환 확산에 따른 관련 시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자부의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이란 4개 시도(광주, 대전, 세종, 충남)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이전 지역의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펜타시큐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운행 차량과 교통 시스템이 이용할 클라우드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 보안기술, 이종 빅데이터 결합을 위한 개인정보 관리기술 등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