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윤리·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는 법원의 위원회 활동 평가 전문심리위원 보고서 공개에 동의했다. 전문심리위원이 제시한 의견은 검토 후 실효성 보장 강화 등 제도 보완에 나선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준법위 활동에 대한 법원 전문심리위원단의 평가가 나온 지 열흘 만에 열렸다.7일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추천한 홍순탁 회계사는 준법감시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전문심리위원 3인의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 활동 평가가 엇갈려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7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을 열어 준법위 활동에 대한 전문심리위원 3명의 의견을 확인했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로 구성된 전문심리위원단은 이날 준법위에 대한 최종 의견을 밝혔다.강일원 위원은 "준법위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하기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위원장 선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의 재판에서 주요 감형요소로 고려될 수 있는 준법감시위에 대한 평가가 나올 예정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오후 2시 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공판에서는 재판부 요청에 따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한 전문심리위원 3명이 직접 점검 결과를 진술한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
준법감시위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외 공표’ 압박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변화를 위해 제대로 칼을 뽑았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데 이어 이번엔 삼성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제보접수에 나섰다.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3일 오픈한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 및 제보를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주식회사, 삼성물산 주식회사, 삼성SDI 주식회사,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이다. 제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