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또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리니지2M’ 이용자들과 연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마무스메 소송 총대진은 법무법인 LKB 앤 파트너스를 선임하고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9월 18일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운영진과 8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소송 총대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게임 정상화 대책과 보상안을 제시하면 다시한번 이용자들의 입
반도체 설계 회사 암(ARM)은 8월 31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퀄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고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퀄컴은 2021년 14억달러(1조9000억원)를 들여 칩 분야 스타트업인 누비아를 인수했는데, 암은 이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누비아는 암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디자인을 만드는데, M&A 후 암의 허가를 받지 않고 퀄컴에 양도를 했다는 것이다. 퀄컴은 데이터 센터용 노트북과 서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CPU를 개발하기 위해 누비아를 인수했다. 스마트폰 시장을
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랲이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1·2심 모두 패소했다.크린랲은 2019년 7월 쿠팡이 자사의 대리점과의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이듬해 9월 쿠팡의 거래 중단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2부(권순형 박형준 윤종구 부장판사)는 크린랲이 쿠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쿠팡이 대리점을 통한 납품 거래가 아닌 본사와의 직거래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대리점에 대한
더블유게임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부당이득 반환 집단 소송에 합의했다. 이에 더블유게임즈는 앞으로 신작 개발과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게임즈는 30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자회사 DDI가 원고 측과 원만히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총 합의금은 1억4525만달러(약 1958억원)다. DDI는 이 중 7500만달러(약 1011억원)는 2분기 충당부채로 설정했다. 나머지 7025만달러(약 946억원)는 추후 재무제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합의금에 법인세 효과가 반영되면 실제 합의금 부담은 1억1000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가상현실 피트니스 앱 인수 저지를 위해 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메타가 경쟁 대신 매수를 선택했다는 이유다.FTC는 메타가 가상현실 피트니스 앱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만든 위딘 언리미티드(Within Unlimited) 인수를 막아달라고 미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FTC는 메타가 이미 가상현실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 하지만 메타와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가 헤드셋 제조업체 오큘러스 VR 인수를 시작으로 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하다. 트위터는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에는 머스크의 결정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 "인수 철회 책임은 트위터에"…트위터, 1.3조원 소송전 예고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계약을 종료한다는 서한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냈다. 4월 25일 머스크가 트위터를 주당 54.2달러에 사들이겠다며 인수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계약 조건 위반을 인수 철회의 이유로 들었
bhc 박현종 회장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박현종 회장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했다고 판단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 단독은 8일 형사재판 1심 선고를 통해 박현종 bhc 회장에게 불법 전상망침해와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유죄 판결을 내렸다.제너시스BBQ는 이번 박현종 회장의 유죄판결이 양사간 진행 중인 소송들에 향배를 가르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을 책임지는 회장이 직접 해킹했다는 사실은 전례 없는 일로 bhc와 박현종 회장은 법적 책임 외에
최근 제약업계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지키기 위한 해외 제약사와 제네릭(복제약) 생산을 노리는 국내 기업 간의 치열한 특허 공방이 발생하고 있다.해외 제약사의 재판 승리에도 불구하고 물질특허 만료로 후발의약품에 대한 판매권이 인정받는가 하면, 특허 우회를 통해 후발의약품 생산을 노리는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기업들이 늘고있는 추세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에 대한 특허 공방이 펼쳐졌다. 특허심판원은 가브스 및 가브스메트에 적용되는
가입자가 감소에 직면한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서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당했다. 주주들은 11년 만에 가입자 수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폭락하자 증권사기를 주장한다.넷플릭스의 2022년 1분기 유료 회원은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명 줄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 텍사스주 한 투자신탁 등 주주들이 넷플릭스가 가입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오도했다며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21년 10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 특허 기술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특허에 기여한 제자가 있음에도 특허를 독식한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이 후보자가 특허 기술료를 지급받는 과정에서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이 후보자, KAIST는 50%, KIP는 64% 특허 수익 배분받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3일 이종호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당일 오전 이 후보자를 상대로 의원 질의를 진행한 데 이어 오후엔 참고인을 포함한 청문회 일
넷플릭스를 포함한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가로 나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합리적인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내용이다.18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인 박성중(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이용자 수와 트래픽(데이터양)을 포함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부가통신사업자(CP)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와 만난 통신 업계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이용계약을 의무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법령을 개정해 넷플릭스와 구글 등 CP가 망 이용계약에 따른 대가를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6일 인수위 내부 취재 결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인수위와 만나 이같은 논의를 전했다. KTOA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4사 등이 회원사로 있는 단체다.인수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KTOA가
현대중공업지주가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인수・합병(이하 M&A)을 반대했던 유럽연합(이하 EU)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대우조선의 인수를 재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현지시간) 대우조선과 M&A를 반대했던 EU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 인수가 조선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입장문을 통해 "EU 공정위가 오래 전에 조건 없는 승인을 내린 싱가포
2심 재판부, 망 이용의 유상·무상 살핀다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망 사용료 갈등을 다루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법정 다툼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 법원은 양사가 처음 격돌한 1심에서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는데, 2심 재판부는 망 사용료와 관련한 평행을 달리는 주장을 살펴본다. 양사는 향후 열릴 변론기일에 쌍방 주장을 차근차근 반박해 나갈 예정이다.망 사용료 갈등에 불거진 SKB-넷플릭스 소송, 2라운드 돌입서울고등법원 민사19-1부(부장판사 정승규·김동완·배용준)는 16일 넷플릭스가 S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인 SK브로드밴드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인 넷플릭스 소송 2차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양사는 1심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생태계와 ISP, CP 역할을 두고 각기 다른 입장차를 분명히 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낼 수 없다는 입장이고, SK브로드밴드는 더는 기다려줄 수 없다는 판단이다. 5월 열리는 추가 변론기일에는 양측이 상대 주장에 대한 반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9-1부(부장판사 정승규·김동완·배용준)는 16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 사용료 지급 의무가
망 사용료 지급을 두고 SK브로드밴드와 갈등을 벌이는 넷플릭스가 내달 16일 항소심을 앞뒀다.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음을 확인하는 소송 1심에서 패소했지만 이를 뒤집으려는 행보를 보인다.그 사이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하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망 사용료 지급 요구가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요구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피하고 있다. 국내에서 3월 대선 이후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 추진이 본격화해 국회를 통과하면 결국 이를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망 사용료 두고 갈등하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로 대표하는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망 사용료 갈등이 글로벌 단위로 확대한다.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국내외 통신 사업자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에 비용과 환경 이슈를 근거로 망 사용료 지급을 요구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 경우 국내 관련 법 제정과 소송 진행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통신 업계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MWC 2022에서 글로벌 CP에 망 사용료 지급을 요구한다. GSMA는
삼성전자가 퇴임 후 자사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전직 임원에 대해 맞소송을 냈다.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동부법원이 공개한 소송기록을 보면 삼성전자는 10일 미 텍사스주 동부법원에 특허자산관리회사(NPE) '시너지IP'와 오디오·무선통신 전문업체인 '스테이턴 테키야 LLC'를 상대로 영업비밀 도용 등을 주장하는 소장을 냈다.소송에는 이들 업체와 함께 과거 삼성전자에서 IP센터장(부사장)을 지냈던 안승호 시너지IP 대표, 사내 변호사였던 조모 전 상무도 피고인으로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시너지IP와 스테이턴 테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소송 2차전이 본궤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항소심에서 자체 기술로 트래픽(데이터양)을 줄일 수 있다는 기술 논리를 전면에 내세운다. 1심에서 주로 주장한 망 중립성 논의는 제외한다.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 기술로 국내 트래픽을 줄일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 논리를 편다. 항소심에서 부당이득반환 청구도 논의되는 만큼 넷플릭스에 대한 망 이용료 지급 근거와 함께 지급 규모도 논의할 전망이다.SKB-넷플릭스 2차 공방 첫 변론준비기일…서면 줄여 내년 ‘3월 16일’ 변론 진행서울고등법원 제19-1민사부는
정부가 LG유플러스 요청에 응답해 5G 통신용 3.5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추가 할당한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 우호적인 과기정통부에 불만을 표한다. 공정성이 훼손되고 특정 기업에 혜택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추가 할당 후 거둬들이는 이익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명분은 국민의 5G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지만, 그동안 5G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긴 저품질 통신망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통 업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3.5㎓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