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디오 게임사 닌텐도가 중국 포켓몬스터 모바일 게임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일 시대재경 등 외신에 따르면 포켓몬은 최근 중국 게임사 ‘중난문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5억위안(약 986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포켓몬은 닌텐도, 게임 프리크, 크리쳐스가 공동 출자한 기업이다. 포켓몬스터 관련 지식재산권(IP)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닌텐도와 포켓몬 측은 중난문화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스터 복각(口袋妖怪复刻)’이 포켓몬스터 IP를 침해하는 요소가 다수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5억위안의 경제적 손실 보
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랲이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1·2심 모두 패소했다.크린랲은 2019년 7월 쿠팡이 자사의 대리점과의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이듬해 9월 쿠팡의 거래 중단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2부(권순형 박형준 윤종구 부장판사)는 크린랲이 쿠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쿠팡이 대리점을 통한 납품 거래가 아닌 본사와의 직거래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대리점에 대한
가입자가 감소에 직면한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서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당했다. 주주들은 11년 만에 가입자 수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폭락하자 증권사기를 주장한다.넷플릭스의 2022년 1분기 유료 회원은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명 줄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 텍사스주 한 투자신탁 등 주주들이 넷플릭스가 가입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오도했다며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21년 10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애플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때 기기 성능을 고의로 낮췄는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애플의 이런 행동이 악성 프로그램이었다고 판단했다. 법에 따른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과거 형사 고발 때와 달리 이번엔 애플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 60~70% 더 커졌다고 전망했다. "아이폰 성능 낮춘 애플, 국내 소비자에 손해배상해야"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3일 오전 서울강남경찰서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683명의 소비자가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1차 변론이 열렸다. 5G 소비자는 이통 3사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20배 빠른 속도라 광고했음에도 인프라 부족으로 불완전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반면 이통 3사는 이동통신 세대가 교체하는 과정에서는 인프라 확대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약관에서 서비스 세부 내용을 고지한 만큼 채무불이행이 아니며, 손해배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더했다.서울중앙지방법
5G 품질 불만을 품은 683명의 소비자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집단 소송을 본격화한다.5G 집단 소송 법률대리인인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이통 3사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차 변론에 참여한다.이번 소송은 공동 소송 플랫폼인 화난사람들에서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683명의 5G 소비자가 제기한 것이다. 김 변호사는 6월과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 2차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변론은 1, 2차 병합 심리에 속한다.5G 소비자들은
"국민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한 미안함이 없어 보인다. 책임감 없는 태도가 국민 불신을 초래한다."허은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국민의힘)이 9일 오후 진행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KT를 두고 평가한 말이다.KT는 이날 회의서 단순 작업 실수로 전국 단위 통신 대란을 일으킨 점, 피해 심각성이 큼에도 그에 부합한 보상안을 내놓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국회 지적을 받았다. 피해 심각성과 동떨어진 몇몇 발언이 나와 질타를 듣기도 했다."주주 이익 위했다. 포스 조작 가능성 있다"는 KT에 국회 질타이날
KT가 10월 발생한 전국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가입자 대상 배상안을 발표했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국회에서도 피해자 협의에 기반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무소속)은 통신사 과실로 통신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가 피해를 볼 경우 통신 사업자와 이용자 간 협의로 배상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10월 25일 발생한 KT 통신 장애 연장선에서 나왔다. KT 통신 장애가 전국에서 이뤄졌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181명에게 30만원씩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개인정보 집단분쟁조정안 결정을 받았다. 개인정보 집단분쟁조정은 50인 이상 정보주체의 피해유형이 같거나 비슷한 경우 일괄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조정안 수용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페이스북은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6년간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중 최소 330만명의 정보를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조정위)는 29일 동의없이 회원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페이
25일 오전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 장애로 전국 곳곳이 마비되는 등 통신 재난이 발생하자 시민단체가 KT의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KT가 방만하고 해이한 통신망 관리, 운영으로 통신 대란을 일으켰다며 인재(人災)인 만큼 시민이 입은 직·간접 손실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보상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은 "어제(25일) 오전 11시께부터 1시간가량 전국 곳곳에서 먹통 사태가 빚어졌다"며 "KT의 부실한 유·무선 인터넷망 관리로 KT 가입자는 물론, 그와 연결된 데이터 전송, 증권 거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후 첫 개인정보 집단분쟁 조정이 개시됐다. 개인정보 집단분쟁조정은 50인 이상 정보주체의 피해유형이 같거나 비슷한 경우 일괄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다. 페이스북이 집단분쟁 조정 대상이 됐는데, 정부 논의에 입을 꾹 다물었다. 8일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페이스북을 상대로 접수된 ‘동의없이 회원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페이스북에 대한 손해배상 요구 등 사건’을 심의하고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12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추가 당사자 신청을 받고 사실확인, 조정안 작성
게임 매체 PC게이머는 미국 뉴욕 로센 로펌(Rosen Law Firm)이 투자자를 대신해 게임 개발사 CD프로젝트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D프로젝트가 개발한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완성도가 낮아 투자자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이다.게임 이용자와 업계는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전, 부족한 최적화와 많은 버그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게임 출시 후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 플랫폼 사이버펑크 2077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보고됐다.소니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1, 2심에 이어 대법원 판결에서도 패소했다. 28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원심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원고는 삼성전자가 하자 있는 제품을 판매해 리콜 조치를 진행하면서 시간적, 금전적, 정신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손해배상금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1, 2심 판단이 옳다며 삼성전자의 손을
공정위, 1월 넷플릭스 약관 수정 조치했지만 손해배상 규정은 취약사과는 했지만 배상 언급은 없어인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서비스가 25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쯤 갑자기 중단됐다. 서비스 사업자는 보통의 경우 원활하지 못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이유를 밝히며 사과와 함께 손해배상을 언급한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사과만 할 뿐 배상 얘기는 쏙 뺐다. 넷플릭스 이용약관에도 손해배상 관련 대상이나 보상 범위 등이 빠져있다. 27일 한국에서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에 넷플릭스 서비스
지난해 개인정보 분쟁 조정이 352건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2015년 이후 조정 사례는 꾸준히 늘어나는 모양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는 이에 분쟁 조정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 등의 대안을 내놨다.개인정보보호위는 한 해 동안 벌어진 분쟁 조정 사례를 담은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 2019년도 분쟁조정사건 분석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분쟁 시 민사소송으로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당사자 간 조정을 돕는 개인정보보호위 산하 준사법적 심의 기구다. 분쟁 조정 신청을
애플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아이폰 성능 고의 저하로 소비자 보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앞서 애플은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혐의로 미국 소비자에게 최대 5억 달러(약 5963억원)를 지불하게 됐다.법무법인 한누리에 따르면 오는 12일 아이폰 성능저하 공동소송의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린다. 앞서 2018년 한누리는 국내 아이폰 이용자 총 6만4000여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애플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1인당 20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애플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
애플이 페이스타임 특허소송에서 패소해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버넷엑스와 특허소송 중인 애플의 상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4억4000만 달러(약 5333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확정됐다. 기술기업 버넷엑스와 애플 간 법정 싸움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버넷엑스는 애플이 페이스타임, VPN 온 디맨드 기능 등으로 자사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6년 텍사스 배심원단은 애플이 특허를 침해해 3억2000만달러(약3883억원)를 배상해
아마존이 스마트 홈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보안 카메라에 사이버공격 취약성 논란이 불거지며 집단소송까지 제기됐다.로이터는 미국 앨리배마주의 한 주택 소유주가 아마존 링 홈 보안 카메라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아마존을 고소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해당 카메라가 사이버공격에 노출돼 자신의 자녀를 위험에 빠트렸다는 주장이다.링 홈 보안 카메라는 현관에 부착된 스마트 초인종에 보안 기능의 카메라가 내장된 형태다. 집주인이 집에 없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소통하도록 돕는다.아마존에 고소장을 내민
메이크샵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업자들의 보험 가입이 용이해진다. 내년부터 전자상거래사업자는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현대해상과 ‘포괄적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자상거래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 책임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메이크샵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 취지와 보험가입 안내를 돕는다.임성진 코리아센터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메이크샵 이용 사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e비즈
LG전자는 4일(현지시각)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중국 ‘하이센스(Hisense)’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LG전자는 하이센스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모두 제소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센스 TV가 LG전자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이센스가 침해한 특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개선, 무선랜(Wi-Fi)기반 데이터 전송속도 증강 등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TV 환경을 구현해주는 기술이 포함됐다.LG전자는 올해 초 하이센스에 경고장을 보내 해당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