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육성사업으로 수소 산업을 밀어주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등 수소 산업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정부와 주민 간 시선이 여전히 엇갈린다. 정부에서 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을 안내 중이지만, 인근 주거민 들은 폭발 위험성 등을 여전히 우려한다. 격렬한 주민 반대로 인해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수소충전소 다수가 준공이 지연되거나 백지화 등을 겪는다.서울시에서 계획했던 송파구 장지동 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는 8일 기준 백지화돼 아직 후속 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해당 수소충전소는 승용이 아닌 버스 등 상용 차량을 충전하는 용도로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에 발맞춰 국내 주요 기업들도 수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철강・조선・중공업 기업까지 수소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수소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입법 논의로 인해 수소시대를 향한 발걸음에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11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발표하며 본격적인 수소경제 시대 준비에 돌입했다. 정부는 2050년까지 연간 2790만톤(t)의 수소를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전무한 그린수소와 천연가스 주출 후 탄소를 포집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블루수소로만 공급
1997년 11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경험한 세대라면 기억할 것이다. 한국은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연착륙에 실패했다. 당시 수많은 기업이 줄도산과 구조조정을 겪어야 했고, 매달 1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쏟아져 나왔다. 1997년 초 시그널이 있었다. 동남아에서 경제위기가 발생했다. 당시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펀더멘털이 견고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공언했지만, 착실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 피해를 최소화 할 시간이 있었지만 아무런 처방전도 내리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OECD 가입 1년 2개월 만에 IMF
공모주 청약으로 36조원 규모의 증거금을 기록하는 등 흥행 중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전기차 플랫폼에도 호환 가능한 수소저장 시스템 개발 분야를 정조준한다. 상장으로 얻은 자금 중 일부는 신규 설비투자에 사용되며, 배터리 사용 전기차 플랫폼에 공유 가능한 수소저장 시스템 분야 예산 비중이 높을 전망이다. 수소를 저장하는 수소탱크는 전기차나 다른 차량 플랫폼에 배치하기 어렵다. 공간을 많이 쓰는 특성 여파다. 수소탱크와 저장시스템이 전기차와 호환될 경우, 시장 가치는 확 늘어날 수 있다. 29일 완성차 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진하
국내 연구진이 수소연료전지의 내구성을 향상하고 기존 백금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이리듐 나노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정부의 탄소 제로 정책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오형석 박사 연구팀이 베를린 공과대학교(TU-Berlin)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수전해 시스템 전극에서 발생하는 내구성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리듐(Ir) 나노 촉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리듐(Ir)은 연료전지의 수소 산화·수전해 설비의 산소 생산과 수소 생산 반응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는
현대자동차 수소승용차 넥쏘 소유주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다. 고양시 수소차 충전소 설립이 지지부진해서다. 고양시보다 수소차 충전소 계획이 늦었던 일부 지자체에서 먼저 준공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양시의 충전소 설립 의지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다.고양시는 올해 원당동과 자유로 부근에 수소차 충전소 2곳을 준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양시 넥쏘 소유주들은 과거 시에서 준공을 시사했음에도 추진이 연기된 바 있어 우려가 크다. 인접한 경기 북부 다른 시에도 아직 충전소가 없다보니, 고양시내 수소차 소유주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수소차 충전소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분야를 전담하는 차관 조직을 신설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1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을 주겠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8개월 만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을 뼈대로 한 '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9일부터 시행된다고 이날 밝혔다.산업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임 에너지 전담 차관(제2차관) 산하에는 2관(전력혁신정책관, 수소혁신정책관)·4과(전력계통혁신과, 재생에너지보급과, 수소산업과,
EU(유럽연합)는 7월 14일 세계 최초로 탄소 국경세(CBAM)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탄소 국경세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나라에서 만든 상품을 수입할 때 추가 세금을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징벌적 관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걱정하면서도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국내 산업계가 탄소 국경세 도입에 화들짝 놀라는 분위기입니다.철강, 자동차, 화학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수출기업은 당장 탄소저감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적자를 감내해야 합니다.‘넥스트 그린 레볼루션'(조원경)은 탄소와 관련된 국내외 정보를 담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관련 생태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전남 강진 산단에 위치한 스마트그린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제1차 에너지 기술개발 과제에 지원한 후 ‘폐플라스틱 활용 무산소 열분해 전환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 생산공정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처음으로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한 후 고순도 분리공정 등을 거쳐 순도 99.9%의 수소를 하루 200㎏씩 생산하는 수소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정부가 수소차 전용 수소 유통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저렴한 수소 공급과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을 공고했다. 수소출하센터는 수소공급과 유통과정의 필수 시설이다. 수소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 후 수소 전용 특수차량인 튜브 트레일러에 적재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에는 63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새롭게 발굴된 부생수소 생산지에 수소출하센터 시설을 2개소 이상 구축할 방침이다. 수소출하센터 1개소 설립비용은 최대 31억5000만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11월 2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인 ‘코하이젠(Kohygen : Korea Hydrogen Energy Network)’ 설립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 및 주요 에너지 기업(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협력해 설립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정식 출범 예정이다. 전국에 10개의 기체 방식
2020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한 주간 IT조선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 10꼭지를 전합니다.1. ‘매출 제로’ 니콜라 열풍에 수소경제 리더십 맞불 놓은 정의선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일 출범한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2. 삼성 통신장비 빅3 보인다… 노키아 바짝 추격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발표한 1분기 5세대(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10.4% 대비 2.8%P 상승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7월 1일 개최하는 2020수소모빌리티+쇼 기간 중 세계 주요국들의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포럼은 7월 2일 오후 1시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내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포럼은 기조연설을 비롯한 3개 세션으로 구성한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국제협력 강화 및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들의 현황·비전·전략을 공유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기조연설에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글로벌 산업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가 28일부터 문을 연다. 강동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 전기차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결합한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 형태로 수도권 동부권역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강동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와 에너지업계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대차가 충전소를 구축하고, 충전소 운영은 GS칼텍스가 담당한다.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광주 남구(29일 예정), 충북 청주(2기, 6월 1일), 전북 완주(6월 3일), 충북 음성(6월 4일), 충북 충주(6월 11일)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자동차는 서울시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체결식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진행됐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친환경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기존 수소전기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18일 개최예정이던 ‘2020수소모빌리티+쇼’가 7월로 연기됐다.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5일 긴급 회의를 열고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7월 초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당초대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일부 해외 바이어 및 참가 기업이 개최 여부를 문의해오는 등 기업들의 전시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코로나19 확산에 능동
현대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수소트럭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광양항과 부산 왕복 320㎞ 구간에 수소트럭을 투입하고 광양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현대자동차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 2023년까지 2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듬해 10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 약 2,000㎡를 제공, 2022년까지 광양항 내 수소충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0수소모빌리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에도 예정대로 개최된다. 경제 위축을 최소화 하라는 정부 기조에 따라 조직위가 계획대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계획대로 3월 18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어려운 시기지만 수소산업진흥과 경제위축 최소화 협조 차원에서 가능한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앞서 조직위는 코로나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 확산 여파에 개최에 차질을 빚는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염려해 전시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정대로 치르더라도 일부 기업이 불참해 축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수소모빌리티+쇼는 세계 최초로 ‘수소’와 ‘모빌리티’라는 혁신적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에 발맞춘 것으로 2019년 8월 조직위를 꾸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수소 경제로드맵 수립 1주년을 계기로 전북 완주산업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2040년 수소차 누적 보급 290만대, 수소충전소 1200개소 등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수소차 수소저장용기를 생산하는 일진복합소재와 수소버스를 생산하는 현대차 공장을 방문해 성과를 점검하고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일진복합소재는 수소차용 고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