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YMTC 등 중국 내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에 미국산 제조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 정부가 이같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중국 내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칩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웨스턴 디지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미국 메모리칩 제조업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자료가 사라지는 D램과 달리 데이터가 계속 저장되는 장치다. 스마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기술소재 수출제한조치 WTO 제소건에 대한 2차 양자협의를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산업부는 일본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불화수소 등 기술소재 수출을 제한하자 9월 11일 WTO에 제소했다. 양국 합의를 위한 1차 양자협의가 10월 11일 열렸다. 양국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지만, 2차 협의 개최에는 합의했다.WTO는 소송 이전 분쟁 당사국간의 협의를 우선시한다. 2차 협의자는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 구로다 준이치로 일본 경제산업성 다자무역체제국장이 나설 것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거래 제한 유예조치 연장 결정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을 받았다.18일(현지시각) CNBC,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국가 안보 위협을 고려해 (화웨이와) 더이상 거래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자"며 "나는 내일(화웨이 거래 제한 유예 연장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이는 앞서 화웨이 관련 유예 연장을
정부의 전략물자 무허가 수출 적발 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가 2017년 말 이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측이 정부의 ‘전략물자 밀수출 사례 미공표’를 문제삼는 가운데 또 다른 빌미로 작용하지 않도록 세밀한 대응책이 요구됐다.11일 IT조선이 ‘무허가 수출 적발 및 조치 세부내역(2016~2019년3월)’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7년 하반기 이후 행정처분 조치 내용이 크게 내려갔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보안 소프트웨어・장비・솔루션은 2017년 6월까지 7개 위반 회사 모두에 ‘수출제한'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2017년1
일본 정부 수출 통제 결정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간에 자리가 마련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주 우리의 양자 협의 요청에 대해 일본측이 당장은 어렵지만 만날 의사를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기와 참석자, 의제 등을 조율중이라고 덧붙였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 1일 발표한 한국 수출 제한 조치를 주도하는 부처다. 양 부처의 만남이 이번 양국간 갈등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산업부는 반도체 핵심소재 등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 양자 협의를 요청해왔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