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2.0’ 정식 서비스에 대비해 위법 요소가 없는지 법률 검토에 나선다. 지난 해 1월 ‘이루다 1.0’ 서비스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만큼 2.0 정식 서비스에 앞서 입장을 정리해두기 위해서다.26일 IT 조선 취재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이루다 1.0과 관련해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내린 개선 명령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스캐터랩으로부터 관련 증빙 서류를 받아 현재 검토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 과정에서 이루다 1.0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이 아직 정식 서비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5일 오후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인정보위가 2021년 1월 ‘이루다 1.0’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실시한 조사에서 스캐터랩이 총 8가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2021년 4월 판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개인정보위는 이번 ‘처분 시 개선명령에 대한 이행여부 점검’을 통해 이루다 1.0 관련 데이터와 성적으로 민감한 데이터, 1년 이상 앱을 사용하지 않은 이용자의 데이터 등이 분리보관돼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포함해 202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이루다 1.0’만 현장 점검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루다 2.0’은 제외됐다.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이 이루다 2.0 서비스를 위해 문제됐던 데이터를 재사용했다는 심증만으로는 조사를 진행할 수 없고, 2.0에 대한 조사는 자신들의 권한 밖이라는 것이 개인정보위 입장이다.개인정보위 조사2과 관계자는 29일 IT조선과 통화에서 2022년 1월 초 예정인 스캐터랩 현장 점검과 관련해 "이루다 2.0을 조사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1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사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대부분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AI 딥러닝 모델 학습에 전용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22일 IT조선 취재 결과, 스캐터랩은 자사 서비스인 ‘텍스트앳’(2013년)과 ‘연애의 과학’(2016년) 출시 이후부터 수집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이루다 2.0’의 딥러닝 모델을 제작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서비스가 잠정 중단된 ‘이루다 1.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은 인공지능(AI) 개발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사내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캐터랩은 4월 2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스캐터랩은 1월 개인정보 이슈가 발생한 직후 사내 프라이버시 TFT를 수립해 6개월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사내 체계 재정비 작업에 집중했다. 이 작업은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영역별로 진행했다. 개인정보위가 5월 발표한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에 따라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활용하고
개인정보는 인공지능(AI) 시대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의 한 조각이다.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이라면 ‘보호'와 ‘활용’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잘 해야 한다.최근 몇 년 새 글로벌 IT 기업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은 AI 챗봇 ‘이루다' 사태에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경험했다. 그리고 개인정보 활용 분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속해서 엇갈릴 만큼 복잡한 분야라는 것도 깨달았다. 어느 범위까지 가명처리를 해야 제대로 된 가명정보라 할 수 있을까. 아직 그 기준은 정립되지 않았다. 주무부처인 개인정보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챗봇 서비스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이 법을 위반했다고 28일 결정했다. 과징금과 과태료로 총 1억330만원을 부과했다. 개보위 결정이 스캐터랩과 소송을 벌이는 피해자 측에 힘을 싣는 등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9일 법조계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스캐터랩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며 현재 진행 중인 피해자가 소송에서 유리해졌다. 3월 이루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254명은 스캐터랩을 대상으로 총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태림 측은 "정부의 결정은 당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총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루다 측은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 개인정보위는 28일 이루다 스캐터랩이 최근 3년간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과 조사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점을 고려해 10% 감경해 처분을 내렸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의 평균 매출액은 10억8000만원이며, 2020년의 텍스트앳하고 연애의 과학의 매출액은 8억2900만원쯤이다.김종윤 대표는 28일 오전 이루다 논란 관련 행정처분을 결정하는 개인
정부가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처리를 제재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28일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총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개보위는 1월 언론보도를 통해 조사에 착수했고, 본 건이 국민과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AI 개발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처리현황과 법리적·기술적 쟁점에 대하여 산업계, 법·학계,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수 차례의 위원회 논의 과정을 거쳐 행정처분을 의결했다.개보위 조사 결과, 스캐터랩
개인정보 권리를 찾는 정보주체들이 늘어나며 개인정보 관련 분쟁과 소송이 급증 추세다. 국민의 권리 의식에 행동 의식이 더해지며 나타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2019년 대비 22.4% 늘었다. 2019년에도 위원회가 접수·처리한 사건 수는 총 352건으로 2018년(275건)보다 28% 증가하는 등 최근 분쟁조정 신청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최근 국내 가입 회원 3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카카오톡 대화내역의 임의파기가 금지됐다. 증거보전신청 인용에 따른 결과다. 1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법무법인 태림이 제기한 증거보전신청을 인용했다. 피해자들은 1월 증거 확보를 위해 스캐터랩이 수집 및 보관하고 있는 카카오톡 대화내역을 증거보전을 신청한 바 있다.이번 인용으로 스캐터랩은 학습에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내역을 파기할 수 없게 된다. 법원에 따르면 스캐터랩이 보유한 카카오톡 전체 대화내역 DB를 포함해, 이루다AI 학습 및 서비스 제공에 사용된 별도 내화내역, 가공 조치를 한
"악인과 싸우는 착한 로봇 아닌가요?"만화 캐릭터 아톰에 대해 20대 초반 직장 후배에게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이다.아톰 만화를 보고 자란 필자도 비슷하다. 스토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머리속에 각인된 것은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 뛰놀며 언제나 정답을 말하고 주변 친구들을 도와 바른길로 인도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선은 반드시 이긴다’는 것도 보여준다.아톰의 지능 수준이 궁금했다. 당 매체 김형원 차장 기사에 자세히 소개됐다. ‘선과 악을 구별해낼 수 있는 전자두뇌’를 탑재했다. 기억장치는 ‘15조8000억 비트’ 메모리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산업계도 마찬가지다. 언택트 산업이 단번에 시장 메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변화의 흐름은 올해도 이어진다. 백신이 등장했지만 팬데믹이 몰고 온 변화는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변화의 흐름을 잘 타면 기업에는 도약의 기회가 된다. IT조선은 올 한 해 우리 산업계 변화를 이끌 10대 기술을 찾아, 매주 월·목 2회씩 5주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시대는 이미 시작했다. 전 세계가 AI 인재 양성에 나섰고,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간다.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데이터베이스(DB)와 AI모델이 모두 폐기된다.AI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은 AI학습에 쓰인 DB와 결과물인 AI모델을 모두 폐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비스를 정지한 이루다는 학습데이터가 개인정보를 침해해 구축됐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됐다.현재 스캐터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개발사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DB와 AI모델 모두 폐기할 예정이다. 폐기되는 DB에는 ‘연애의 과학’과 ‘텍스트앳’에서 이용자의 동의를 받고 수집된 데이터가 포함
스캐터랩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이루다’는 알파고 이후 최고 관심을 받았다. 성착취, 개인정보보호 의무 위반 등 여러 논란과 함께 전문가 의견도 분분했다. 결국 이루다 서비스는 중단됐지만 아직 해결된 것은 없다. 이루다 이슈는 우리 사회의 숙제로 남았다. 이루다 논란의 원인을 돌아보자. 첫 논란은 일부 이용자가 20대 여성 콘셉트의 AI 서비스 이루다를 성착취 도구로 이용하며 발생했다. 인공지능윤리협회가 성명서를 통해 이용자의 올바른 AI 서비스 사용을 촉구하는 등 일탈 행위로 일단락 되는 듯했다. 하지만 AI 이루다의 발화 내
AI챗봇 이루다 개발사 "개인정보 침해 의혹, 사실 아냐"고유명사 등 비식별화 과정의 실수는 인정이루다 오늘 저녁 6시부터 무기한 정지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개인정보법 침해 의혹에 반박했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에서의 기술적 실수는 인정했지만, 개인 대화 유출 등 위법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12일 스캐터랩은 추가적인 입장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침해 의혹에 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스캐터랩 과거 재직자의 발언을 인용해 사내 대화방에서 수집된 개인 대화를 돌려봤다고 보도했다. 스캐터랩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서비스가 결국 중단됐다. AI 챗봇 개발사 스캐터랩은 1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루다의 혐오·차별 관련 부적절한 대화 및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 명확히 전달되지 않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사과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루다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스캐터랩은 이루다의 부적절한 발언에 관해 "이루다의 발언은 회사 방향과 같지 않다. 해당 발언은 회사도 6개월간 베타테스트를 통해 막고자 노력했던 것이다"며 "이루다는 어린 아이 같은 AI다. 앞으로 개선을 통해 단순히 학습자의 대화
"정부는 문제가 생겨야 문제 삼아 … 선제적 AI개발 어렵다"불명확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피해 보는 것은 AI개발사KISA-개보위 "비식별화 과정 확인 어려워" … 공동조사 진행 중최근 논란이 불거진 스캐터랩의 인공지능(AI) 이루다를 단순 기업 탓으로 보기 힘들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루다는 성 착취 논란에 이어, 혐오 발언·개인정보 침해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AI개발 윤리에 관해 기업적 책임을 물으며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하지만 AI개발자는 정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
이스트소프트가 창사 이래 첫 인공지능(AI) 콘퍼런스를 열고 관련 업계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이스트소프트는 11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AI 기술 콘퍼런스인 ‘AI 플러스(PLUS)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를 통해 일상을 한 층 업그레이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스트소프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다.이번 행사에는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 줌인터넷을 비롯해 ▲LG ▲스캐터랩 ▲현대자동차 ▲SKT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AI 기업의 대표이사와 연구원이 연사로 참여한다.
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신설,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8월 둘째주 ‘인공지능 365’는 스타트업 관련 소식이 가득 채웠다. 로보어드바이저 ‘빅봇’을 개발한 빅트리, 드론과 AI를 활용해 영상을 처리·분석하는 포에스맵퍼, 연애 콘텐츠 앱인 ‘연애의 과학’을 서비스하는 스캐터랩 등이다. 일본의 스타트업 스마트뉴스가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는 뉴스도 화제를 모았다. 스마트뉴스는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