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처럼 늘어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로 화면 크기나 모양이 바뀌는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게 됐다.한국연구재단(NRF)은 박진우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모든 부품을 스트레처블 소재로 제작해 고무처럼 늘어나는 OLED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기존에는 늘어날 수 있는 가판에 딱딱한 OLED를 섬처럼 배치하고 유연한 전선으로 이를 연결해 늘어나는 OLED를 구현하려 했다. 하지만 딱딱한 OLED와 유연한 전선의 조합은 높은 인장 능력을 견디고자 소자의 밀도를 낮춰야만 했다. 픽셀 수가 높아야 하는 디스플레이 적용에는 한계가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산업계도 마찬가지다. 언택트 산업이 단번에 시장 메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변화의 흐름은 올해도 이어진다. 백신이 등장했지만 팬데믹이 몰고 온 변화는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변화의 흐름을 잘 타면 기업에는 도약의 기회가 된다. IT조선은 올 한 해 우리 산업계 변화를 이끌 10대 기술을 찾아, 매주 월·목 2회씩 5주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디스플레이는 정보를 화상으로 전달하는 장치다. 터치·센서는 물론 자동차·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과 융합해 ‘산업의
최경철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높은 휘도와 신축성을 갖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스트레처블 기판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단단하게 패턴화한 기판과 신축 시 이 기판에 가해지는 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둥구조가 형성된 유연 기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에 적용해 높은 유연성과 신축성을 갖는 새로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탈바꿈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한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접는 기존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뛰어넘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수년 내 스마트폰 폼팩터의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 섬유처럼 늘이고 줄일 수 있는 스트레처블 등 디스플레이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기기 등 폴더블 다음의 모바일 혁신을 삼성전자가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의 표명이다.김학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비주얼개발팀장(전무)은 16일 삼성 뉴스룸 기고를 통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을 바라보며 누군가는 혁신이 정체 상태라고 하거나, 스마트폰 시대가 곧 막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5G, 인공지능(AI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11월 1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잘팔릴까 제네시스 G90’, ‘반도체 새 3강 구도’, ‘한국이 주도하는 차세대 OLED’ 등입니다.◇ 제네시스 정체성 살린 진짜 플래그십이 온다제네시스 플래그십 EQ900은 개발 당시 현대차 에쿠스의 후속을 염두에 둔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다 제네시스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폴더블폰'의 등장이 가시화되면서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까지 선점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활력이 살아난다.삼성전자는 최근 폴더블픈에 채택한 ‘인피니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고, 2019년 상반기 중 100만대 이상 양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벌써부터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폴더블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차세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새로운 폼팩터의 신제품 등장은 LCD 물량공세 이후 OLED 시장까지 넘보기 시작한